5: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5: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6: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6: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6: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6: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6: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6: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6: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6: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6: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1. 바로가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게 하려고 하였다.
1)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를 '바로의 종'이라고 하면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바로는 거절한다.
2) 그들은 바로가 문제가 아니라 모세가 문제라고 여기면서 모세를 원망하고 비방한다.
3) 모세와 아론으로 인해 자신들이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냄새나는 존재'가 되게 했다는 것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바로의 말을 듣는 안타까운 현실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2. 형제들의 비방에 낙심한 모세는 하나님께 돌아와서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는지”를 다시 묻는다.
출 5: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1) 이스라엘 백성은 믿지 않는 것, 원망하는 고질적인 불신이 문제다.
2)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4번이나 거절했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고질 적인 문제다.
3) 모세는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느냐고 하면서 “어찌하여 나를 보냈느냐”고 항변한다.
- 아직도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 바로가 간교하게 백성들을 괴롭히고 백성들이 원망해도 감당할 수 있는 자를 보내라는 것이다. 자신은 바로와 백성들이 다 반대하는 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다고 한탄한다.
3. 사실, 이 상황은 하나님이 바로가 완악하게 될 것이라고 미리 알려주신 일이다.
1)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의 강한 손이 바로에게 임할 것이며 그 때에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 나라에서 내보낼 것”이라고 하신다(6:1).
2) 그러면서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고 말씀하신다.
출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3) 모세가 “어찌하여 나를 보냈느냐”고 하는 것은 아직도 바로와 싸우는 주체가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내가 바로와 싸우겠다.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너는 보라”고 하신다. 모세는 하나님이 바로를 심판하시고 백성들을 구원하는 것을 “보는 존재”이다.
-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강한 손으로 바로를 치심으로 바로가 백성을 보낼 것이다.
4. 하나님 출애굽의 구원을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여호와”임을 다시 계시하신다.
출 6: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1) 출 3:14절에서 이름을 계시하신대로 다시 “나는 여호와”임을 모세에게 선포하신다.
2) 모세가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알 때, 자신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 모세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와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여호와로 아는 것”이다.
-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 아들을 아는 것,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3) “나는 여호와”라고 선포하신 하나님은 자신이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언약을 성취하겠다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이 “여호와이신 것과 언약의 하나님”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4) 하나님은 모세의 불평에 대해 “더 큰 능력”을 보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인지, 하나님 자신을 다시 계시하시고, 언약관계”를 다시 말씀하신다.
-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십자가와 무덤과 부활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 하나님은 모세를 다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낸다.
1) 모세가 이스라엘에게 전해야 할 말씀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2가지다.
2) 하나님은 6-8절에서 “나는 여호와라”고 선포하신다.
3)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언약관계를 맺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출 6: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출 6: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출 6: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6. 애굽을 크게 심판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속량하여 주신다.
1) 그리고 속량하신 목적은 그들을 자기 백성, 언약백성으로 삼기 위해서다.
2) 출애굽과 가나안 입성의 주체가 모세나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신다. 그리고 속량의 목적이 언약관계 즉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7절)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신다.
7.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출 6: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 모세의 말과 이적을 보고는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2) 그러나 그들은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인해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다(9절).
8. 모세는 자신을 비방하고 원망한데 이어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거부하는 백성들을 보고 낙담하여 물러선다.
출 6: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 낙심한 모세에게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는 다시 “보낼 만한 자를 보내시지 왜 나를 보내셨냐”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부르심을 4번 거절하고 순종한 모세는 애굽에 와서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비난을 받고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5:22)”라고 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을 듣지 않자 다시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6:12)”라고 하면서 자신은 보낼만한 자가 아니라고 한다.
9. 하나님이 단번에 바로를 진멸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를 믿음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1)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는 경배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혹한 노역과 마음의 상함”으로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고질병이 있다
- 이러한 원망은 출애굽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보고도 광야에서 이어진다.
2) 모세에게는 “나는 보낼만한 자가 아니다”라는 쓴 마음과 불신이 제거되어야 한다.
-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낙심한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4번 거절했고, 애굽에 와서도 2번이나 낙심하여 “나는 보낼만한 자가 아니라”고 한다.
10. 하나님은 모세에게 계속해서 구원의 주체는 “모세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가르치시고 또한 친히 보여 주신다.
1) 모세가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라고 하는 것은 아직도 모세는 자신을 구원의 주체로, 출애굽에서 내가 행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2) 물론, 모세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간다.
3)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너는 보리라”고 말씀하시고, 나는 여호와로써 내가 언약을 성취하겠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4) 바로의 완악함과 백성들의 거절로 인하여 출애굽의 과정이 길어지면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는 일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구원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다.
5)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6:1)”는 말씀을 모세는 그대로 경험하게 된다.
- 그리고 애굽에서와 광야에서 “하나님이 하는 일을 보는 자”가 된다.
첫댓글 예전에는 하나님이 일방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일방적이셔도 되는데) 지금 다시 말씀을 보면 무척이나 집요하시고 엄청 오래 참고 지리할 정도로 설득하고 기다리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목사님 묵상 보기전에 제가 저의 상태를 "고질병"이란 단어로 표현했는데.. 이스라엘의 불신을 "고질병"이라고 표현하시니 반갑더라구요. 하하하
고질병...사실이니까 같은 표현이 된 것 같아요. 고질병, 병든 자임을 알고 병든 자를 찾아오신 예수님께 나아가는 묵상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