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비행]...
몇 년 전에도 TV를 통해서 본 적이 있던 영화더군요.
원래 영화는 잘 안 보는 편입니다만, 오늘은 공부하다가 머리가 아파서 잠시 쉴 목적으로 TV를 틀었답니다.
마침 영화가 하더군요.
예전에 본 영화기도 하고, 앞 부분은 거의 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대충 다들 아시겠지요.
한 소녀가 불도저에 의해 어미를 잃고 땅에 떨어진 기러기 알들을 주워서 키운다는 설정이었지요.
그 소녀가 기러기 16마리를 키우고, 비행을 하는 장면이란... 정말로 멋지더군요.
감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의 그 광대한 영토에서 나오는 멋진 풍경과 한 소녀의 경비행기... 그리고 그 뒤를 따라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기러기 15마리(한 마리는 쩔뚝이었으니까요. 이름이 뭐였더라?)의 모습은 정말로 장관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더군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꿈꿀 수도 없는 일이겠지만...
어쨌든 현대 생활에 너무도 찌든 사람들에게는 한 번 정도 볼 필요성이 있는 영화더군요.
더불어 환경을 파괴하려는 자들... 그런 거 보면서 본 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
물론 그 내면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표면에 나타나는 그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인간들의 무차별적인 개발로 인해, 점점 살아갈 곳을 잃어가는 동물들이 많은 판국에...
그런 영화를 보니, 괜시리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 오랫만에 괜찮은 영화 한 편을 봤답니다. 그 정도로 집중해서 영화를 본 적은 저번에 정모 때, 반지의 제왕 2편을 본 후, 처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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