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br><br>아버지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우리 아버지<br>6.25 전쟁으로 홀연 단신 이북 평양에서 남한으로 1.4후퇴 때에 수많은 피난민들 속에서 부산에서 인천으로 다시 서울로 오셨다는 아버지<br><br>아버지는 평생을 가슴에 한을 안고 사셨다 아버지가 유일하게 가끔 소주 한잔 마시면 부르시던 노래<br>눈물 젖은 두만강 노래는 우리 가족이라면 누구나가 알고 부를 수 있는 우리들의 노래가 되기도 했다<br>섬세하시고 조용하셨던 아버지는 북에 두고온 가족들 생각들로 삶에도 의욕을 갖지 못하고 사신 듯했다<br>내일이면 통일이 될 것이라고 내일만을 기다리시다가<br>결국 통일을 못 보시고 슬프게 하늘로 돌아가셨다<br><br>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는 우리 오남매를 꿋꿋하게 사시는 날까지 지켜주신 하늘 같은 분이시다<br>아버지는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셨고 물질에 관심도 적으셔서<br>우리가 밥만 먹고 살아도 그것이 모두 번 것이라고 말씀하신 분이셨다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아버지는 이북에서 경찰 공무원을 하셨다고 들었다 아버지는 융통성도 없으셨고 고지식하셔서 남들과 어울리시는 사교적인 일도 잘 하지 못하셨다 내가 아버지를 닮기도 했다 아버지도 글만 쓰셨다 이웃의 경조사가 있을 때에도 모두들 아버지께 글을 쓰시는 일들을 맡기시고 하시고는 했다<br>아버지의 다른 하나의 위안은 동네의 작은 교회를 다니시는 일이기도 했다 <br><br>아버지가 돌아가신지가 언제인데도 4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은 남북통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아버지께도 죄송한 일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우리 세대에서는 그래도 통일이 될 것이라 믿었는데 아버지께 돌아가는 날에도 아버지 뵙기에도 할 말이 없을 듯도 하다 불행한 우리 민족이기도 하다<br><br>그러함에도 지금 세계는 전쟁 중이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 줄 모르는 일들일까 무고한 국민들 시민들에게 어떠한 고통과 불행들만을 안겨주는지 전쟁을 일으키는 정치인들 그들은 무슨 생각들로 무책임한 일들을 벌리고 있는 일들일까 아버지도 아마도 저승에서도 슬퍼하시고 계실 듯하다<br><br>나는 아버지가 그러하셨듯이 남북통일이 되기를 기대하고 기다리기도 했다<br>아버지가 그리워하시고 그렇게 가시고 싶어 하셨던 아버지 고향 이북 평양 땅에도 가보고 그곳에 아버지를 다시 모시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날이 오기는 하는 일일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프고 쓰리다 언제나 그날이 올 것인지<br><br>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가능하기는 한 일이었을까<br>우리 아이들이 손자들이 어른이 되고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된다면 남북통일은 시킬 수 있는 일일까<br>세계 평화는 올 것이고 세계 모든 인류의 전쟁은 영원히 사라질 수는 있을까<br>꿈에서라도 소원해 본다<br><br><br>2024년 1월 6일 토요일<br><br><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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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님 제아버지고향은 평양 동쪽에 인접한 성천이란 곳입니다 제아버지도 단신월남하셔서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시다 23년전 통일되면 고향에 가서 할아버지묘소에 내대신 술한잔 올리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돌아가셨지요 갈수록 통일은 힘들어지고 우리세대에도 어려울거라는 생각 드네요 힘내시고 눈물젖은 두만강 올려드립니다
네 삶의 이야기에서 그산님 글 읽었습니다 그 글 읽고 저도 아버지 생각나서 이 글도 쓰게 되었어요 그산 아버님은 불효자는 웁니다 노래를 즐겨부르셨다고요 ^^ 우리 아버지도 말씀이 없으셨어요 맞아요 평생을 고향을 그리워하다가 돌아가셨어요 감사합니다 너무 아쉽네요 언제 통일이 될지요 음악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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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되면요 통일할 수 있어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지구별에 사는 사람들간의 거리를 아주 가깝게 만들어 주었지요.
멀리 있는 나라들의 전쟁 소식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고, 이웃 나라 지진 소식도, 연평도 앞 포격 소식도...
다음 세대들의 세상엔 지구촌이 하나로 되어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삽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길 바라고 싶습니다 지구촌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세계가 전쟁이 없는 세상
우리의 인류 우주도 여행하고 북한도 마음대로 여행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기대합니다 벌써 마음이 설레이는 듯합니다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나올님 제아버지고향은 평양 동쪽에 인접한 성천이란 곳입니다
제아버지도 단신월남하셔서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시다
23년전 통일되면 고향에 가서 할아버지묘소에
내대신 술한잔 올리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돌아가셨지요
갈수록 통일은 힘들어지고 우리세대에도 어려울거라는 생각 드네요
힘내시고 눈물젖은 두만강 올려드립니다
https://youtu.be/oxcAmZLcYC0?si=NYZgrFVYICugo2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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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삶의 이야기에서 그산님 글 읽었습니다 그 글 읽고 저도 아버지 생각나서 이 글도 쓰게 되었어요 그산 아버님은 불효자는 웁니다 노래를 즐겨부르셨다고요 ^^
우리 아버지도 말씀이 없으셨어요
맞아요 평생을 고향을 그리워하다가 돌아가셨어요 감사합니다 너무 아쉽네요 언제 통일이 될지요 음악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