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합격수기는 독편사 카페에 올라온 수기로 무단전재/복제/재배포를 금지합니다.
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경희대 국제, 건국대 / 중앙대(최초합), 성균관대(예비 3-최종불합) / 일반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4년제(인서울 중하위권 정도) / 4점 중반 / 8XX
3. 편입 지원 동기
재수를 했음에도 목표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얻어서 학벌에 미련이 생겼고, 이후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김영 T패스(박철이T), 기출패스
5. 수강했던 편입학원
X
6. 공부했던 영어교재
허민 샘의 보카바이블 4.0 A권, B권
ER그래머마스터
박철이T 인강 교재
편머리 독해 기본, 심화
편머리 논리 기본
편머리 문법 기본
7. 공부했던 수학교재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제 블로그에 썼었던 내용 복붙하고 잘라서 약간 어색한 문맥 감안해주세요 ㅎ)
경희대 : 내가 시험 본 곳은 국제경영관! 진짜 차가 너무 많아서 교문 앞에서 30분을 기다렸다… 다행히 지각은 안했지만 입실시간 안에 아슬아슬하게 도착. (근데 사실 입실시간 넘어서 도착해도 들여보내줌. 하지만 미리미리 입실해야 내 자리도 빨리 찾고, 감독관의 주의사항도 듣고 해서 빨리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9시부터 시험이었기 때문에 8시 반까지 들어가야 했다. 국제경영관은 제일 끝에 있기 때문에 한참 가야한다. 차 교문 끝까지 들어가게 해줌! 차에서 내리고 국제경영관 문 앞에서 줄 서서 신분확인하고 들어가니 고등학교 교실처럼 책상과 의자가 놓여있었고 내 자리를 주섬주섬 찾았다. (책상에 이름표가 붙어있음) 난방은 적절했다. 화이트는 사용 금지여서 최대한 마킹을 미루다가 막판에 하였다. 5분 전부터는 오엠알 교체 불가였나… 그래서 헷갈리는 문제는 마킹하지 않고 미뤘다가 2분 전엔가 고민하면서 찍었다.
이화여대 : 이화여대는 특이하게 건물을 세 개로 나눠서 시험을 보았고 나는 이화부고에서 시험을 봤다. 시험은 10시 10분쯤부터 봤고 내가 도착한 시간은 8시 반. 근데 이화부고는 진짜 역대급으로 안 좋은 고사장 환경이었다. 혹시 내년에 이화부고 걸리신다면… 꼭꼭 핫팩이랑 담요 챙겨가세요. 옷은 완전 겹겹이 두껍게!! 고사장이 너무 추웠다ㅜㅜ 100분동안 보는 장기 시험이라 그런지 중간에 화장실 다녀올 수 있게 해줌. 단 감독관 동행 하에 같이 감! 수정테이프 사용 가능~ 시계가 없는 학교이기 때문에 손목시계가 꼭 필수인 학교! 손난로랑 담요는 감독관 허락을 받으면 사용할 수 있으니 꼭 가져가세요!
건국대 : 나는 평일에다가 오전, 거기다 건대입구는 항상 핫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무조건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하철 타고 서서 가는데 출근길에 사람들에게 치이니 역시 차가 개꿀이긴 하구나 싶었다. 들어가서 좀 이따 폰을 가방에 넣으라고 하였고 답안지, 문제지 차례대로 나눠줌. 문제지는 딱 고등학교 모의고사 재질 종이… 책상에 비해 종이가 컸다. 아 그리고 건국대 고사장 환경 괜찮긴 한데 뒷자리라 그런지 밖의 소음이 다 들리더라. 차 다니는 소리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옆좌석과의 간격이 좁아서 눈만 옆으로 보면 답이 다 보일 거 같았다. 그래서 그거 의식하는 순간 소심하게 작게 문제지에 체크하기 시작. ㅋㅋㅋ 수정테이프 사용 가능! 덕분에 몇 문제는 직전에 고칠 수 있었다.
성균관대 : 성균관대 시험은..진짜 일찍 본다..8시까지 입실… 8시 반에 시험… 그래서 한 6시 40분쯤에 아빠 차 타고 출발했다. 고사장은 완전 대학 강의실 재질… 계단식 강의실이었는데 옆 사람과 멀찍하게 거리를 두고 시험을 봐서 편했다. 가방은 휴대폰 넣고 앞으로 제출하고, 여기는 오엠알에 필적확인란을 작성해야 한다. 성대는 컴싸 나눠주고 만약 화이트를 쓰면 신기하게 빨간 플러스펜으로 오엠알 고친 문제 번호에 서명을 해야했다.
중앙대 : 편입 시험 극악 난이도로 유명한 학교 중 하나다. 그래도 뭔가 그동안 시험 봤던 경험+마지막날이라는 해방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갔다. 중앙대학교가 넓긴 하지만 길 안내 도우미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덕분에 하나도 안 헤매고 바로 들어갔다. 길 헷갈린다 싶으면 무조건 도움 요청하기!! 여기도 역시 차가 겁나 막힘. 가는 길목이 좁아서 차가 더 막히는 거 같았다. 그래도 제 시간 내에 들어가긴 함. 나는 귀마개를 가져가서 꼈는데 허락 받으면 낄 수 있음! 수정테이프도 가능! 확실히 귀마개 끼니까 조용해서 굿 ㅎㅎ 고사장 책상이 길게 있는데 양 끝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본다. 만약 내가 지우개로 북북 세게 지우면 그 흔들림이 옆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으니 주의!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학교 병행으로 해서 5개월~6개월 정도 공부했지만 제가 늦게 시작했음에도 끝까지 놓지 않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단어와 끈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단어는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단어를 많이 알면 알수록 편입 시험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편입 시험은 매년 유형이 바뀌기도 하고 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단어를 많이 알아두실수록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기본 단어는 물론이고 조금 고난이도 어휘라도 다 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보카바이블 A권은 100% 체화시켰고, B권은 85% 정도 체화시킨 것 같습니다.
결국 몇 점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갈리기 때문에... 저는 시험이 다가올수록 단어를 더 까먹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보카바이블 4.0을 달달 외웠습니다. 안 외워지는 단어는 벽지에 포스트잇으로 적어놓았는데 보는 횟수가 누적되면 자연스럽게 머리에 남더라고요!
끈기 또한 중요합니다. 저는 중앙대 기출점수가 16, 17년도까지는 잘 나오다가 18년도부터 갑자기 점수가 급 하락하였습니다. 최근이었던 21년도 기출 역시도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지만,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믿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시험 하루 전 날에도 계속 기출을 분석하였습니다. 몇년도치를 계속 돌려보면서 이렇게 나오면 이렇게 풀어야지 라고 전략을 세웠고 끊임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이대 1차탈을 미리 확인하여 멘탈이 흔들릴 법도 했지만 오히려 끝까지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성균관대, 중앙대 시험을 연이어 볼 때 정말 최선을 다했고 심지어 하루에 기출도 세 개씩 풀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대 이후 시험이었던 성균관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 1차합을 하였고, 결국 중앙대학교 상경계열에 최초합하였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kcidorcen/2508666?boardType=L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캠퍼스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