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배틀(AlJangBattle)♥1♥
"푸-"
"하-"
여라각색으로 담배를 피는 유하준&설기변
생긴것들도 비스무리한게
고놈들 참 잘생겼다.
"야-,어제 나이트에서 미스정??할튼, 개 존나게 쫙 빠지지
않았냐?"-유하준
"아니거던,장미가 더 쫙빠졌어"-설기변
"야야,니가 미스정 알몸을 못봐서 그래~내가 3차까지 가봤잔냐"-유하준
그렇다,
저놈들은 울학교에서두 제일 양아치중에 양아치인
학교를 왜 다니는지 모르겠는 놈들이다.
만약 내가
저놈들 애길 엿들었단게 발칵되는 순간 그날로 난 애엄마가 될 수도 있다.
"야,담배 더 있냐?"-유하준
"꺼져,내꺼두 없어"-설기변
지금 부턴 유하준을 '유'라 하고 설기변을 '설'이라고 하겠다.
난 지금 숨소리도 들리지 않게
망가진 책걸상사이에 아주 힘들게 껴있다.
다리에는 벌써 쥐가 난지 오래다..
저 새끼들은 2시간째 추운 옥상에서 담배를 50갑도 넘개 피워대고 있다.
하-
손도 얼고,삼선쓰레빠를 신은 발두 얼었다.....
그래..
지금 내 코가 극성이다.
5
.
....
4
.....
3
..
.
2
...
..
.
1
.
.
"에취-!"
그래,
나오늘부로 애엄마 됩니다....
"킥,재밌겠네..심심햇는데,나와봐..어딨냐"-유
"....."
대답없이 가만히 있었다.
'안걸릴수도있다''안걸릴수도있다''안걸릴수도있다'
내맘 속에서 열심히 외치던
말들이 이 한마디에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야,니있는거 아까 부터알았어..나와"-설
쭈삣쭈삣 책상들 사이를 비틀어 나왔다.
서있기가 힘들정도로
다리가 너무 아프다.
"킥-몸매는 쫌되고,얼굴은 쫌안되고...어두온 곳 가자"-유
"얼굴보면서 하다가 토나오겠다,그지?큭-"-설
"푸하하하,야 말도 하지마"-유
그 둘이 성큼 성큼 내 곁으로 다가온다.
그럴 수록 내 발은 점점 뒤로 물러만 간다.
'퍽-'
결국 벽에 붙이치고 말았다.
"이젠 갈때도 없어"-유
"사..사.살려주세요"
"계속 숨어있었으면 모르는척 할 수도 있었는데..."-설
"잘못했어요..흐엉엉"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근데,
저 두놈들은
아랑곳하지않고 피식피식 웃기만 한다.
"야,여자 우는거 많이 봐서 아무렇지도 않거든?"-유
"말 길게 하지 말고,나가자"-설
그러며 내 손목을 잡는 유하준...
"더러워,잡지마"
.
...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내가 정말 죽고싶었나 보다..
"차-"-유
살짝 당황해 하며 나에게 더 밀착 시키는 유하준..
그러곤 내 귓가에 대고
나즈막히 말한다.
"먹히기전에 앙칼부르는건 봐줄께-"
온 몸에 소름이 쫙 끼친다.
난...
있는 힘껏 그들을 밀쳐 옥상문을 열었다.
'철컹-'
투다다다다다다다닥-!!
정말 열심히 달렸다.
태어나서 이렇게 열심히 달린 적은 없었다.
급식시간인지 교실에는 아무도 없다.
발소리가 들린다.
점점 가까워 진다.
"하아-하아,이년 어디갔어?"-유
"야,그냥 가자"-설
"학교애들도 오래간만에 건들여 봐야지,몸은 쫌 빠졌든데"-유
"닥치고 밥이나 쳐먹으러 가자고"-설
"싫어"
그러곤 각 반을 다 뒤지는지 문여는 소리가 들린다.
온 몸이 마비되는 느낌이 든다.
옆반문을 여는 소리가 든다.
난 다 보일지 알지만 교탁사이에 조그마한 틈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드르륵-!'
드디어 우리반 문이 열렸다.
점점 정확히 보이는 신발,
짧은 교복 바지....
"야,나와"
첫댓글 조회수 0에 보는 상콤함! ㅋㅋㅋ
ㅋㅋ 재미있떵며~
재밋어요!!!!!!!!!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ㅅㅏ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