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나서 따지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왜 불끈 타오르는 젊은 총각의 마음을 태우나!?
(10년전 본인 실제 경험담)
난 토론토 들어올적에 대한항공으로 왔는데...
창문가라서 (두자리만 있어서) 속으로 '내 옆자리는 누굴까' 하고 궁금해 하고 있던 찰라에
이쁜 한국인 아가씨가 옆에 앉아서 (한국사람이라는건 나중에 대화를 해서 알았음) 정말 기뻐했다.
속으로 '역시 한국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떠나길 잘했어' ................... ㅡ.ㅡ;;
땅콩과 맥주를 같이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고.....
그런데 3-4시간쯤 가니까 옆에 이쁜 아가씨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해서 도움 요청해주고 물까지 가져다주고...
좀 있으니까 또 아프다고 하면서 자기 생리통때문에 그런다고....
그말을 듣고 팔받침대를 올리고 누워있으라고 하고 난 출구문 옆 간이의자에 앉아서 몇시간타고 왔다.........
토론토 도착하고 짐 찾을때까지 좀 도와주라고 부탁을 해서 도움을 주고 함께 카트를 끌고 Exit 을 향해 걸어나가면서
나는 유학원 직원이 내 이름을 들고 서있는 사람이 보여서 그 방향으로 걸어가며 이메일이라도 주고 받고 싶어서
인사를 하려고 여자쪽으로 걸어가는데................
(그날이 토론토 첫날이라서 전화번호가 없었다. 그리고 그 여자도 토론토는 처음이라고 했었다)
그 젊은 아가씨는 반대쪽으로 달려가면서 "Hi Honey" (남친인지 남편인진 모르겠지만) 을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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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말을 듣고 "다시는 모르는 여자 도와주나봐라" 다짐을 한...나는 지금....................... 싱글이다.
2000년 10월 29일 토론토 공항 밤에 대한항공으로 생리통으로 고생하며 나한테 별 질문을 다 했던 아가씨...... *불끈*
첫댓글 넌 이용당한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전 유학원에 사기 당한것보다 더 서러워 이사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말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안타까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즈카페님은 이거 꼭 보셔야합니다. (copy-paste 해주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pWL8zhnyj5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크크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이 안멈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