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과 대북 확성기 포격으로 촉발된 남북 간의 전쟁 위험은 실제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은 남한의 대응포격에 대해 지난 8월 20일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면서 특수부대, 잠수함정, 공기부양정 등 개전 초기 3대 핵심 전력을 전진 배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전면전을 가상했더라면 항공 및 반항공사령부 예하의 4개 비행사단, 2개 전술수송여단, 2개 공군저격여단 등의 북한 공군기 세력의 움직임이 활발했어야 했으나 이상하리만치 도발징후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북한 공군은 왜 움직임이 전혀 없이 조용했을까요. 그 의문을 푸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취재 결과, 우리 공군은 ‘실제상황’에 돌입해 북한의 육해공 목표물에 대해 직접타격을 계획하는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원주와 강릉, 그리고 수원, 예천, 군산, 대구에 배치된 우리 공군의 주력기들은 북한의 핵시설과 방사포 포대, 그리고 비행장 등 주요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하늘로 떠올라 휴전선 인근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아시아 최강 주력기 F-15K 60대와 F-16 전투기 169대는 북한의 ‘미그기 킬러’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전면전을 가상했더라면 항공 및 반항공사령부 예하의 4개 비행사단, 2개 전술수송여단, 2개 공군저격여단 등의 북한 공군기 세력의 움직임이 활발했어야 했으나 이상하리만치 도발징후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겁니다. 그렇다면 북한 공군은 왜 움직임이 전혀 없이 조용했을까요. 그 의문을 푸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취재 결과, 우리 공군은 ‘실제상황’에 돌입해 북한의 육해공 목표물에 대해 직접타격을 계획하는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원주와 강릉, 그리고 수원, 예천, 군산, 대구에 배치된 우리 공군의 주력기들은 북한의 핵시설과 방사포 포대, 그리고 비행장 등 주요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하늘로 떠올라 휴전선 인근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아시아 최강 주력기 F-15K 60대와 F-16 전투기 169대는 북한의 ‘미그기 킬러’로 알려졌습니다.
- 김정은이 1017·458군부대를 방문해 쌍안경으로 미그29기의 이착륙을 보는 모습(오른쪽). /노동신문
공군의 한 관계자는 “대구의 F-15K 전투기도 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모 기지로 이동해 출격했고, 알래스카 레드플레그 훈련에 참가했던 전투기(KF-16, F-16) 6대를 조기 복귀시킬 정도로 급박했다”면서 “국민들은 모르고 있었겠지만 우리 공군기들이 하늘을 새카맣게 메우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8월 22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우리 군의 F-15K 4대와 미 7공군 소속 F-16 4대 등이 한반도를 동에서 서로 가로질러 기동하면서 무력시위 기동을 펼친 것은 소위 ‘맛보기’에 불과했던 셈이죠.
- 한미 전투기 8대가 한반도 상공서 대북 무력시위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 /조선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