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992F1A405B14B63706)
2018.6.3 속리산국립공원 칠보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9AC3C5B14A4E930)
9시30분 떡바위 부근 주차장에 도착
왼쪽 봉우리는 보배산인 것 같고, 오른쪽이 칠보산 방향인 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A033C5B14A4EC2D)
9시 40분 계수기를 지나 데크를 통해 산행을 시작.
여러 산악회가 비슷하게 출발하니 오름길 내림길 내내 길다란 행렬이 이어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9143C5B14A4EF14)
쌍곡천에 놓여진 목교를 건너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3AA3C5B14A4F51A)
참나무 무성한 숲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목교 건너 커다란 바위가 떡바위 같은데 별 특징도 없고~
완만한 경사를 올라 산책로같은 실개천을 끼고
신록 내음 음미하며, 그늘진 등로를 따라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3F43C5B14A4F72D)
10시 이렇게 생긴 바위를 돌아 통과하고,
오른쪽 계곡은 실개천이 형성되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892375B14A96331)
개천을 건너면서 가파른 계단길이 나오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1B0375B14A96707)
10시 5분 해발 599m 청석재에 도착합니다.
떡바위 2.1km, 각연사 1.7m 안부 사거리, 각연사 방향은 청석골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보배산 방향은 목책으로 막아놨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EE2375B14A96A09)
청석재로부터는 능선길을 따라 오릅니다.
아기자기한 암릉도 나타나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9BC375B14A96C0B)
고도를 높이면서 시야가 트입니다.
가장먼저 나타나는 보배산(해발750m)의 모습입니다.
건너편 각연사 뒤 뾰족한 삼각봉은 덕가산능선으로 보이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960375B14A96F31)
237개의 데크 계단길을 오르면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6E5375B14A97126)
노송과 고사목이 어울리는 암릉 데크전망대가 나타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9DD375B14A97505)
암반으로 형성된 암릉길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772395B14AD6F11)
처음으로 만나는 로프길
로프 없이도 통과할 수 있는 구간이니
걱정할 것도 없이 막바로 오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A70395B14AD7127)
중간부분의 가지는 죽었지만, 위아래로 푸른가지들이 있는
참으로 오묘한 소나무 사이로 각연사가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649395B14AD7307)
11시 10분 너럭바위에서 , 쌍곡계곡을 조망하고
보배산과 군자산(해발948m)을 배경으로 기념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1FB395B14AD7715)
11시20분 정상도착
정상인증샷이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내려와 쌍곡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된 관광버스를 보니
열몇대가 되더군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다 산에 오른 것은 아니겠지만,
각연사를 통해 올라온 팀도 있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992365B14B98B1D)
정상이정목
떡바위 2.7km, 절말4.3km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6C7365B14B98F20)
9봉능선쪽 조망처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7F6365B14B99117)
오른쪽으로 남군자산이 보이고,
맨 뒤끝 실루엣으로 속리산까지 조망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BDC365B14B99301)
오른쪽 끝 대야산,
가운데 악휘봉과 장성봉 사이로 희양산 거대한 암봉이 조망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3A5365B14B99607)
9봉능선 방향은 출입금지 지역
![](https://t1.daumcdn.net/cfile/blog/990E5D365B14B9971F)
확트인 조망처에서 멋진 배경을 감상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EEE355B14BBB00B)
정상석 부근은 여전히 붐비고
정상의 공간마다 중식등, 휴식하는 인파가 넘쳐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89F345B14B99A05)
정상에서 10여분 비경을 즐긴 후
절말방향 계단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1FB3E5B14BD3730)
무척이나 가파른 길에 계단과 철난간이 설치되어있는 구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D673E5B14BD3905)
직벽 난간구간을 지나 곧바로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 너럭바위를 돌아 거북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바위 사이 크레바스구간은 2미터 정도의 깊이로칼로 자른듯 반듯하고,
다리가 없다면 로프로도 힘든 구간일듯하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D1A3E5B14BD4003)
너럭바위에서 뒤돌아본 칠보산 정상부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5923E5B14BD4227)
너럭바위 뒷편에 자리하여 휴식과 에너지 보충하며 아랫쪽 평평한 마당바위를 조망합니다.
살짝 당겨 보았더니,뒷쪽으로 희양산 암봉이 무시무시하게 나타나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D003E5B14BD440D)
안장처럼 생겼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올랐는지~
반들반들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DC33E5B14BD4707)
휴식하면서 내려다보았던 마당바위 넑은 공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061435B14CF852E)
거북이가 목을 내밀고 여기 좀 봐달라고 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2BE435B14CF872C)
작은 봉우리를 하나더 지나가야하는군요
뒤로는 덕가산 자락이나 시루봉쯤으로 짐작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05E435B14CF8A13)
암릉길을 돌아 내려오며 거북이를 바라보니
어휴~ 등에 잔뜩 무거운 갑옷을 걸쳤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E53435B14CF8D31)
헉 !
살짝 겁이날 정도로 경사가 엄청난 계단이 거의 수직으로 세워져있네요
아마 40계단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90C435B14CF902B)
그리고도 더 내려가야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966435B14CF922B)
살짝 오르는 구간에 로프가 달렸는데,
이 정도야 코웃음치는거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F4D435B14CF9529)
악휘봉 방향을 조망하는데,
바위 암릉 곁으로 멋진 소나무들의 열병식이 펼쳐지고 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AC63D5B14E49511)
놓여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설들이에요
이런 시설들이 만들어지기 전의 모습을 상상하니,
고맙기 그지 없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78A33D5B14E49712)
계단이 생기기 전에는 오른쪽 바위를 타고 넘었을 거라 짐작되는 흔적이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5653D5B14E49A12)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0A2495B14D34D1A)
약간의 구불구불 바위길을 지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4583495B14D34F07)
계단과 난간로프길로 연결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8625495B14D35201)
올라올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계단을 내려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C67495B14D35518)
부러진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버팀대를 설치해 놓았군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1B9495B14D35731)
소나무 사이로 장성봉과 대야산이 마지막 작별을 고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BD0365B14E6F71A)
침목같은 나무를 잘라 디딤판을 만들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340E365B14E6F907)
멋진 노송들이 참 많아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218F365B14E6FB09)
철난간이 정말 유용한 구간입니다.
바닥의 돌이 풍화하여 마사토로 변해 엄청 미끄러워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92AC4C5B14E8AC01)
13시가 거의 다되어 활목고개(각연사 4거리)에 도착합니다.
한참을 내려온 것 같은데 겨우 700미터 정도의 거리를 이동했어요
여기서도 시루봉 방향은 막아놓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F9CC395B14E8861B)
절말 방향 숲으로 하산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104395B14E88913)
쭉쭉뻗은 낙엽송길을 힐링하기도 하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B6CA395B14E88B21)
드디어 계류를 만나 쉬어갑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헤엄치는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EDEC395B14E88D04)
오늘 한낮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랐지만
아직 계곡물은 차갑기만 하고, 그 차가운 물에 피로가 확 풀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7FE395B14E88F11)
넓은 반석 계류에서 30여분을 휴식하고 다시 하산길을 이어갑니다.
조릿대 숲도 있고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A986485B14EADB15)
계곡을 건너는 목교가 나오고요
내림길은 거의 끝난 듯 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9963CC495B14EB3827)
무명폭포와 쌍곡폭포 그리고 맑은 물가의 멋진 단애.
오늘 계 탄 분들 많네요 ㅋ
![](https://t1.daumcdn.net/cfile/blog/991B50485B14EADF0B)
14시 45분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99CF034C5B14EBCD0D)
사유지인 쌍곡휴게소의 망중한
![](https://t1.daumcdn.net/cfile/blog/99DB45485B14EAE00F)
휴게소 건물 뒤로 멋진 암릉의
구봉능선이 펼쳐지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995818445B14EC971B)
한 시간여 여유가 있어
또다른 계류인 선녀탕계곡 물가에서 낭만속에 빠져듭니다.
첫댓글 사진보니 계단이 많네요 수고많았습니다
계단은 많았지만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가 피로는 풀렸던 산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