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지친 몸을 이끌고 시험 볼께 있어서 공항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운서역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시험을 보고 기분 좋게 맥주를 한잔들이키고 운서역으로 되돌아 왔다.
자전거 체인이 풀려있어서.
맨손으로 체인을 낑낑대며 다시 걸고 있었다.
이상하게 자전거가 낯설게 느껴진다.
분명 내가 가지고 있던 키로 자물쇠를 따고 체인을 끼우고 있었다.
두둥~!
안장이 낯설다.
그렇다 누군가가 빼기 쉬운 안장을 빼간 것이다.
맞지도 않는 지가 타던거를 꽂아두고.
양심은 있는 놈인가 보다.
내 엉덩이를 이리 생각해주니 감사할 따름이었으나.
안장이 숭숭 돌아간다.
아~! 안장을 바꿔치기한 님은 분명히 자신도 자전거 라이더 일찌인데 야속하다.
소심한 나로선 이 한마디 남기고 싶다.
그 안장도 살때 달려있던거라 좋은 건 아니랍니다. 님하~! 전립선 건강 하십니까?
첫댓글 ㅋㅋㅋ
거참... 자전거 타고 싶어도 못 타겠넹...
ㅎㅎㅎ
ㅋㅋㅋㅋ 마지막에 빵~터졌어여~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