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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 / 낯선 철학하기 / 경영학과 / 2024103031 / 손효원
손효원 추천 0 조회 37 24.04.22 15:3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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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2 04:52

    첫댓글 익숙하다의 상대어는 낯설다가 됩니다. 따라서 이 둘이 동시적으로 성립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는 비판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낯선 것이 익숙하게 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익숙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낯설게 보는 것이 쉽지 않지요. 그런데 낯선 것이 익숙해지는 과정 중에서 한 가지 문제점이 생깁니다. 우리가 낯선 것에 대해서는 온전히 인식하지 못한 상태로 그것을 익숙하게 여기고,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 잘 모르는 채로, 그것에 대해서 잘 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것이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이 느껴지면 그것을 다시 낯설게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역설적으로 그것의 존재, 의미, 가치를 다시 느끼게 되는 것이랍니다. 연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애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각자가 다르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심지어 연애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도 온전히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연애와 연애 대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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