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랑하는 엄마를 간병하던 와중에 찾아온 제 천사</p><p>그리고 출산 예정 딱 2달을 남겨두고 엄만 제 곁을 떠나가셨어요.</p><p>그렇게 2달후 엄마를 대신할 제 소중한 아기가 와주었어요</p><p>그리고 꼭 1년이 지났네요.</p><p>사실 엄마를 잃고 힘들기도 했지만 아기덕분에 많이 웃을수 있었고</p><p>울면서도 웃고 웃으면서도 우는 많은 나날들을 보내며</p><p>저희 엄마가 그랬듯 아기 앞에선 강하고 항상 웃는 엄마로 1년을 살았네요</p><p><br></p><p>제 삶의 전부였던 엄마를 잃고 왠만한 일에 큰 의지가 없어지니 </p><p>아기의 첫생일의 기쁨을 나누고 싶은 그런 맘조차 들지 않더라구요.</p><p>그래서 돌잔치를 하지 않기로 첨부터 맘을 먹고 있었는데..</p><p><br></p><p>날짜가 다가올수록 혼자 남은 아빠가 맘에 걸렸어요. </p><p>안그래도 실의와 상심에 빠져계신 아빠가 이런 좋은 행사를 누구보다도 바라셨을 제 엄마의 빈자리를 더 느끼시는 것 같아서요.</p><p>그러던 와중에 친척분들뿐 아니라 아빠, 친구들 모두 제게 힘이 되주셨어요</p><p>다함께 기뻐하고 나누자구요. 당연한거라고. 엄마도 바라실거라고..</p><p><br></p><p>그래서 이렇게 일주일 남기고 부랴부랴 직계가족과 친인척들만 부른 소규모 돌잔치지만 준비하게 되었고</p><p>준비하다보니 더 잘해주고픈 그리고 잘 해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p><p><br></p><p>그래서 늦었지만 저도 한번 신청해봅니다.</p><p>잘 부탁드려요.^^</p><p><br></p><p>제 메인 드레스는 흰눈인데요</p><p><br></p><p>진화 롱</p><p>진주부자 롱</p><p>릴리 롱</p><p>담백한</p><p>성당</p><p>비둘 롱이 후보군이었어요.</p><p>수자드레스 다 너무 너무 근사하고 예뻐서 고르는데 애먹었네요.</p><p>앞으로 더 번창하시길 바랄게요.</p><p>감사합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6A8465890C51E34" class="txc-image" width="659" height="454" style="width: 659px; height: 454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MK3_3847.jpg" exif="{}" id="A_2156A8465890C51E34111B"/></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4300445890C6BD12" class="txc-image" width="660" height="458" style="width: 660px; height: 458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IMG_6162.jpg" exif="{}" id="A_244300445890C6BD12875E"/></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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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뿌시네요^세컨퀸응원드립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