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 사용설명서 용법 및 용량 상처받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부담주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해어져도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사랑할 것. 외로울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깨어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함께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살아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만 사랑할 것 효능 세상 무조건 아름다워 보이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인다. 입에서 콧노래가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기대감이 생긴다. 열등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자유롭다. 살아있음에 대하여 감사하게 된다. 보관방법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할 것. 변질되지 않도록 상호간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을 요함. 유효기간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사용시 주의사항 다음 사항들을 늘 염두에 두고 지켜 나가십시오. 상대에 배려할 것. 끝까지 믿을 것. 우선 참을 것.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것. 화내지 말 것. 성급해하지 말 것.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이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받아들일 것. 부작용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절망에 빠질 위험에 있으니 주의해야 함. 경고 집착과 사랑 이 두 가지는 유사하니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십시오. 권장 소비자 가격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음. 희생으로만 구입 가능. 🌸글-<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 중. 빈마음이 주는 행복. 겨울은 춥고 매서운 맛이 있어 우리를 움츠리게 하지만, 또 흰 눈이 있어 아픈 마음 포근하게 감싸 주기도 하구요. 가을에는 낙엽지는 쓸쓸함이 있지만, 우리들을 사색하게 해주지요. 여름의 찌는 듯한 무더위 뒤에는 장대비가 있어 답답한 마음 시원하게 씻어 주고요. 봄에는 메마른 대지 위를 뚫고 돋아나는 연약한 아기 새싹들의 생명의 놀라운 힘을 보면서 힘들고 지쳐버린 세상이지만 다시금 세상을 살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거든요. 이렇듯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고 있는 이 땅의 우리들은 모두가 시인이고 또 철학가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이 우리에게 내려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도 해 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고,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볼 수도 있지요. 우리의 육체와 또 우리네 정신 건강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존재하기에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게 아닌지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하지요.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거든요. 마음 가득히 욕심으로 미움으로 또 시기와 질투심으로 가득 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험하고 삭막하여 우리를 힘들고 지치게 할 뿐이지요. 세상을 살다 보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하더라도 결과는 그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지요.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가 모두 최선을 다 했을 지라도 모두가 승리를 하고 우승을 할 수는 없잖아요. 최선을 다해 얻어진 결과가 우승을 했든 못했든 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 듯, 우리는 최선을 다해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그 삶의 결과를 수용한다면 자연이 주어지는 四季의 축복만으로도 우리는 시인이 되고 철학가가 되고 마음속 가득히 사랑이 가득하고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행복이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잘 되진 않지만 늘 마음 비우기를 연습하며 또 빈 마음 가득 행복을 주어 담으시고 세상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아름다움이 넘실대고 있답니다. 가장 좋은 약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은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인쇄소에서 일하며 독학했다. 그 후, 초등학교 교사와 기자로 일하다가 아버지 목수 일을 도우며 사색과 독서에 몰두해 시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평생 시집 《풀잎》과 씨름했다. 1855년 자비로 출판한 이후 세상을 떠날 때가지 끊임없이 고쳐 개정판을 펴냈다. 그가 말년에 질병으로 불행한 나날을 보낼 때였다. 어느 날 한 의사의 말을 듣고 자신이 노래한 인간의 최고 가치가 무엇인지를 새삼 확인했다. 의사의 말은 이러했다. “저는 의사가 된 지 어언 3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처방을 해왔습니다만 아픈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휘트먼이 크게 감동하며 되물었다. “그러면 사랑이란 약이 듣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지요?” 그러자 의사가 대답했다. “그땐 처방 약을 두 배로 늘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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