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언급된 학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물론 제가 이러한 상황에서 학원 학생입장으로 글을 적으면 일방적으로 학원을 옹호한다는 입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쓴이님의 무례하고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글을 남깁니다.
(이 글에 포함된 내용은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글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저를 향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분은 유학생이신듯하네요.
타지에 와서 혼자 공부하실 정도면 어린나이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옳고그름을 판단 할 수 있으실 나이실텐데 왜 이런 글을 이런 수준으로 남겨 놓았는지 납득이 안되네요.
본인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마시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학원에서 판매하려고 했던 $95의 메트로 패스가 수익창출의 수단으로 보였습니까???
제 생각에는 학원 원장님이 단순히 한국 학생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메트로 패스를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메트로 패스의 수급이 어려워진 관계로 미리 $95을 내고 신청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5불을 더 추가해서 $100로 환불해주신 것 같구요.
저 역시 이 학원에서 메트로 패스를 신청했었고 원장님의 미안하다는 말씀과 함께 95불이 아닌 100불을 환불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120불에서 부족한 20불을 더 돌려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느낄 생각은 상상도 하질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오히려 95불이 아닌 100불을 환불해 주셨기에 5불에 대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원장님이 저렴한 가격에 메트로 패스를 공급할 수 있었다면 학생과 학원 모두 입장에서 좋았겠죠.
하지만 불가피하게 메트로패스를 확보하지 못했으니 환불은 당연하지만 5불을 더 추가로 환불해 주셨죠.
(여기서 아셔야 할 점은 할인 메트로 패스를 신청한 사람은 글쓴이님뿐만 아니라는 것입니다. 글쓴이님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수많은 학생이 신청했고
원장님은 이 모든 학생들에게 95불이 아닌 100불을 환불해줬겠죠.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왜 글쓴이님은 왜 이러한 학원 원장님의 입장은 이해할 생각을 하지 못하셨나요?
물론 저 역시 글쓴이님과 원장님 사이에 오고간 대화의 실제 내용은 직접 듣지 않았기때문에 객관적인 사실 파악에 대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님의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한 글을 읽으면서도 글쓴이 님이
참으로 "이기적"인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원 원장님은 좋은 뜻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하신 것 같은데.........
글쓴이님은 이러한 행위의 의도에 대한 본질적인 부분은 무시한 채
결과론적으로만 보시고 그저 그 결과에 대한 비난을 하시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타국에서 어렵게 공부하시는 학생분들에게 5불 , 10불이 작은 돈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원장님 또한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하시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저렴하게 메트로패스를 판매하려고 하셨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글쓴이 분 역시 이전에 107불에 살 기회가 있었는데도 사질 못하고 환불받은 5불을 포함하면 116불에 카드를 구매하셨을테니
개인적으로는 10불이라는 금액의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원 원장님은 이번 일로 인해 그 수십배 수백배 이상은 손실 보셨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장님께서 글쓴이 님에게 드린 5불은
의무적인 5불이 아닙니다. 사실 95불 이상의 금액을 환불해줄 어떠한 의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원장님 개인적으로 선택한 도의적인 5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캐스모에서 원장님이 개인적으로 쓰신 글 여러번 보셨을 겁니다.
게시판에 누군가 월마트에 가야 하는데 교통편이 없어 가질 못한다고 하셨을 때 원장님이 선뜻 가시는 길에 태워다 드렸죠.
월드컵 한국경기가 있을때마다 학원에 상관없이 학생들 불러서 같이 축구 응원하시며
아침일찍 일어나 경기응원하느라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진수성찬은 아니어도 따뜻한 밥까지 나누어주셨습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이 글의 본질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다만 학원 학생으로써 이러한 원장님의 평소 모습을 보았을때
결코 글쓴이 님이 '일방적으로 묘사하신' 내용이 100% 사실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에 제가 직접적으로 두분의 대화를 들은 것은 아니기에 이 부분에 대한 섣부른 해석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글쓴이 님은 평소에 남들을 위해 얼마나 자신을 희생하시는 삶을 사시나요????????
자신의 행동과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좋은 의도로 학생들을 돕고자했던 학원 원장님을 비난 할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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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굳이 이 학원 학생임을 밝히지 않고 그냥 글을 적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익명성을 통해 그저 글쓴이님의 무례함을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몰아갈수 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 거짓없이 솔직한 개인적 의견을 전하고자 해당 학원의 학생임을 밝히며 글을 작성하였고
해당 글은 제 개인의 의견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아.. 윗글에 관련된 분이 dj** 이 분이신가요? 월마트.. 월드컵... 목요일마다 무료식사 여시는 그 분 말씀하시는거죠? 그 단락에서 '아- 그분!' 하게 떠올리게 되는데... 그분이 학원을 운영하고 계실지는 몰랐어요. 캐나다에 사시면서 유학생들 챙겨주시는. 부모님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만 생각했지요... 제가 이렇게 놀라는 이유는..또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 이유는. 그동안 dj**님의 캐스모에 글을 지켜봐온 바, 그 분께서 아무 이유없이 무례하게 쪽지를 보내시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역시 양쪽 말을 모두 들어봐야되는군요.... 용기있는 글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소란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안녕? 분께서는 월요일 아침에 학교에서 자수하도록....아직도 못난 성질이 많이 남아서...이 만큼 살고도, 자기 콘트롤이 안 되네요.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큰 성을 얻는 것 보다 낫다는 어느 현자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수양이 부족한 제 탓입니다. 어린 아들같은 사람앞에서, 제가 많이 실수를 했네요. 제가 반골 기질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찌됏든, 못난 어른네 욕하시고, 마음의 병이 되지는 마세요. 우리 인생 웃고, 사랑하며 살기에도 너무 짧은 세월입니다. 그냥 어린냥으로 받아주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금전적인 손해를 보신 것 보상해 드리겠읍니다. 학원으로 오세요
어떤 마을에 새로연 상점이 있고 다른 가게에서도 할인으로 파는 품목을 그가게에서도 홍보차(?) 하게 되서 사람들이 돈을 내고 기다렸는데 마지막에 죄송하다고 못구했어요 하면 일부의 차액을 보상해 주었따 이때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요? 당연히 다른곳에서 샀을껄 하며 원망을 하겠죠? 이때 이가게가 일부의 차액마저 보상하지 안았다면 모든사람들이 외면을 했겠죠. 이건 사업하는사람이 비지니스를 해나가는 기본적인 방법인걸 이걸 감사히 받아들여야 한다는건 잘 모르겠네요.
누가 등떠밀어 팔게 한것도 아니고. 홍보차 했든 학생을 위해 했든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ㅋㅋ 전 이 학원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걍 인턴으로 일이나 하고 있는 듣보잡인데요. 저도 두달전쯤인가 이 학교에서 메트로패스를 처음시작했을때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신청이 실패가 되어 120불을 다시 주시더군요기억은 잘 안납니다만. 그때는 메트로패스 일반 어학원 신청기간이 끝난뒤였어요
그래서 캐스모에서 115불에 살까하다가 95불에 신청을 했는데 거기에 25불을 더 보태어 주신겁니다. 전 처음에 깜짝놀랐어요 저혼자만의 일이 아닌 몇백명이 신청을 하고
갔는데 25불에 100명만 지원했다 하더라도 2500불입니다. 어지간한 콘도 한달 세값이죠..... 그렇다고 해서 학교 가보셨겠지만 그렇게 사치를 하시는
분들도 아닙니다. 소박하죠... 그래서 저는 우선 당시 그 학교에서 나와 웃었습니다. 공돈이 생겼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메트로를 걍 지하철에서 살수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편안하게.. 그리고 나서 생각이 드는게 원장님이 남자분이신지 여자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자기 행동에 책임성이 상당히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파티나 여행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는 것도 보았구요.. 크리스티 한인축제때도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넘어오기도하고 우리가 벌기도 하는 돈 몇불 작은 돈은 아니지만 제 소견에는 마X나 관계자분들 적어도 돈 이란 머츄얼리즘에 사는 사람들 같지는 않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이에요^^
마리케시님 감사합니다. 그래요. 4월 세째주엿어요. 처음 광고 낸 것이. 우리 학생 도움주고자 시도하려했는데...우리 학교는 학생수도 작아서, 더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에, 광고를 했었는데....이리도 시끄럽네요. 어쨋든 능력부족으로 우리돈 잃고, 망신 살이 뻐쳣내요. 어린아이들과 놀면, 뺨맞는다더니....옛말 틀린 것 하나도 없네요. 그래도, 두 노인네가 젊은 사람들과 놀아서, 많이 젊어지고 있읍니다. 이 캐스모에서, 정말 많이 깨우치고, 젊어지고 있읍니다. 감사히 생각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