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 온라인 사업에 1 조원 이상의 자금조달 진행 중
지난 1 월 26 일, 이마트와 신세계는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와 비알브이 캐피탈 매니지먼트(BRV capital Management)와 1 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MOU 체결을 공시. 향후 이마트와 신세계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합병, 온라인 사업을 별도법인으로 설립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힘. 어피너티 에쿼티와 비알브이 캐피탈의 투자는 이 법인의 신주를 인수하거나 기타 방식도 고려 중.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마트/신세계는 현재 2 조원 규모의 온라인 거래액을 2023 년까지 10 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
목표주가 410,000 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상향
대규모 자금 조달의 의미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에 있는 것으로 평가. 구체적인 사업 구조가 공개되지 않아 아직까지 이마트와 신세계 각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는 어려움. 그러나 현재의 ssg.com 이 emart.com 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기초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향후 신설법인에 대한 지분을 이마트가 신세계보다 더 크게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동사의 주가는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에 대한 투자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것. 목표주가를 410,000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상향
이마트/신세계, 플랫폼 사업자가 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전망
직매입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음은 아마존의 사례에서 검증된 바 있음. 최근에는 영국의 식품전문 온라인몰 ‘오카도’가 꾸준한 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식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 급부상하며 인프라 투자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증하고 있음. 당사는 이마트/신세계의 온라인 사업 역시 향후 플랫폼의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