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기도: 주님 오늘도 늦은 시간 주님께 나왔습니다. 이른 새벽, 혹은 오전에 주님을 먼저 만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아마도 제일 우선순위가 주님인 분들이겠지요? 꼴찌로나마 주님께 가고 있긴 하지만 이 순간에도 주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머릿속이 가득한 저였음을 인정합니다. 주님.. 생명의 주님이 여기에 계시니 어떤 다른 것보다 주님을 구합니다. 주님을 만나며 주님을 찾는 이 시간이 참 귀합니다. 육의 피곤함이 몰려오지만 말씀으로 말씀하여 주시고, 오늘도 생명 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말씀주해:
1. 양 100마리 중,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면, 99마리를 산에 두고라도 한 마리를 찾지 않겠는가? 그 한 마리를 찾으면 얼마나 기쁘겠냐? 이와 같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찾지 못하여 주님께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한 마리의 양을 찾는 목자의 마음,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끝까지 한 영혼을 찾으려는 마음, 한 영혼이라도 놓치지 않고 싶은 마음이다.
2. 형제가 죄를 짓는다면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권면하여라. 그가 듣는다면 너는 그 형제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듣지 않는다면 한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 그가 하는 모든 말을 두세 증인의 입으로 확정 짓는 것이다. 그러나 그 형제가 그것도 안 듣는다면 교회에 말해서,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는다면 그를 세리나 이방인과 같이 여겨라. 그에게 여러 번의 돌이킬 수 있는 기회, 용서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주어야한다.
3.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해서 무든 일이든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
@나의 묵상 및 기도: 가끔 나는 하나님을 오해했었던 것 같다. 어떤 부분 무섭기도 하고, 냉정한 분 같다는 마음이 들어서였다. 그런데 생명의 관점에서 보니 참으로 생명에 진심이신 분 이시다.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끝까지 참으시고, 끝내는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
작은 자 하나를 끝까지 돌아오길 기다리시는 주님은 탕자를 기다렸던 아버지와 같으시다. 나는 먼저 내가 작은 자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끝까지 참으시며 끝까지 기다리셨던 아버지를 오늘도 만난다. 그리고 내 주변의 작은 자들을 위해서도 살피라고 돌아보라고 하신다.
99마리를 챙기지, 잃어버린 1마리를 찾는 것은 미련한 것처럼 보인다. 생명의 관점, 주님의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관점에서는 참으로 미련하다. 그런데 엄마인 내가 자녀를 생각하니, 자녀를 잃어버린다면 미친 듯이 찾으러 다니지 않을까.. 나도 어릴적 개구쟁이여서 엄마가 진짜 많이 찾으러 다니느라 고생하셨다던데.. 나 또한 큰아들 어릴 때 마트에서 잠깐 잃어버릴 때 얼마나 겁이 나고 힘들었는지.. 사랑 그 자체이신 아버지는 오죽 더하실까..
주님.. 평생에 걸쳐 계속 찾아주시고, 여러 일들로도 계속 찾아주셨습니다. 계속 주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드리고, 작은 자인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저에게도 때론 답답해보이거나, 때론 그냥 그만두고 싶은 영혼들을 향해 포기하지 말고, 주님이 하셨듯이 끝까지 사랑하길 바라시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연약하나 기도함으로 주님의 마음, 주님이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마음이 저에게 있길 기도합니다.
#이번 주부터 있을 일산복음생명캠프를 위해 중보합니다. 하늘의 복음이 풍성하게 전해지고, 듣는 모든 이들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생명을 누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도 삼형제 데리고 온라인으로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