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의 하루/ 양친의 영혼과 내 마음을 합일시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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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친의 '영혼'을 인도하여 허깨비 같은 몸에서 끌어내어
그 영혼과 내 마음을 합일시켰더니
지존자의 마음의 본질 속으로 녹아들었네.
임의 은총으로 무지개 빛이
극락정토에서 뿜어져 나오더니
'현현한' 텅 빈 불신(佛身) 속으로
양친의 몸은 스러져갔네.
내재하는 불성(佛性)에 용해되어가니
이처럼 경이로운 일 또 있으랴!
실체 없는 메아리 같던 그들의 음성은
붓다의 음성 속에 녹아들었네.
진아(眞我)의 소리에 녹아들어가니
이처럼 경이로운 일 또 있으랴?
바르도(중유中有)에서 방황하던 그들의 마음은
내 삼매의 힘에 붙잡혔다네.
하여 그들은 찬란하고 텅 빈
자각의 진면목을 보았다네.
자연스런 상태에 그 마음을 두니
온갖 혼돈은 자취를 감추었네.
이 불변의 경지처럼 경이로운 일 또 있으랴?
진리에 헌신해온 내 평생토록
사랑과 선의로 밤낮으로 만뜨라(眞言)를 외웠나니
이 공덕으로 양친의 죄업은 정화되었네.
두 번 다시 육도 윤회계에 태어나지 않게 되었네.
지금 양친은
거룩한 형제들과 환희 속에서 지내고 계신다네.
쾌락과 기쁨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신다네.
-수행자 미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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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분, 아침예경과 경전말씀, 고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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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불음악방송국 (향인) 석 의 현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