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afeattach/EK/a12559d643e6c3d993994c953a1ce8cdadb36c6f)
![](https://t1.daumcdn.net/cafeattach/EK/a043a4efc89dab3f70907ba4d64621f7d2f2dc9d)
시즌 홈 개막전에서 멤피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첫승을 올리는 히트입니다
오늘 승리로 시즌 개막전 6연승 중이라네요
3쿼터까지 경기 양상은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공격이 필요할 때는 공격에서, 수비가 필요할 때는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해가 가는 것이 파울콜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거친 플레이보단 심판들이 콜로 경기를 끊는 느낌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멤피스 측에서 히트 3점을 안주려고 수비 준비를 해온 것도 있습니다 전반에 3점 시도가 4개밖에 안되었어요
어수선하게 서로 두자리수 런을 주고 받으면서 4쿼터에 돌입했습니다
DJJ가 5번째 파울을 받고 스포는 투웨이 계약자 크리스 실바를 투입했는데 사실상 여기서 투입한 실바가 경기를 끝내버립니다
8득점 6리바(3오펜) 블락 3개를 4쿼터에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젊은 선수들이 기세를 타면서 순식간에 24-1런으로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한쿼터에 이정도로 뒤집히는 경기는 근래에 진짜 못봤던 것 같은데 대단했습니다
크리스 실바는 본인이 하슬렘과 조엘 앤써니에 이어 히트 고유의 언드래프티 다운사이즈 빅맨 계보를 이을만한 선수라는걸 시즌 첫경기부터 임팩트있게 보여주네요
오펜리바에 탁월한 재능으로 보이고 다운사이즈 답지 않게 세로 수비도 볼만합니다 허슬은 기본 장착이구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네요
윈슬로우 27-7-7
버틀러가 결장하면서 걱정됐던 오늘의 에이스롤을 본인이 가져가면서 스탯 뿐 아니라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해줬습니다
경기 안풀릴 때 자삥도 적극적으로 들어가는걸보며 단순히 농구 스킬적인 면이 아니라 마인드에서도 진짜 많이 늘었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윈슬로우가 이렇게 브레이크 아웃 시즌이 된다면 히트는 더 높은 곳을 노려볼만한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히로는 거의 핸들러 롤을 가져갔고 캐치앤슛 찬스가 많이 없었네요
멤피스 쪽에서 경계하는 느낌도 있었구요
2대2를 통해 플로터 티어드랍 게임을 가져갔는데 나쁘지 않게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4쿼터 분위기 탈때는 여지없이 꽂아주더군요
넌은 지미가 결장하면서 오늘 선발이 되었는데 NBA 데뷔 첫경기에서 24점을 올리네요
프리시즌 40점은 괜히 나온게 아니었나봅니다
확실히 득점력은 엄청났고, 오늘은 윈슬로우가 포스트에서 가드들 괴롭힐 때 정확한 볼투입도 좋았습니다
웨이터스와 이대로 끝난다면 정규시즌에도 꽤 볼 수 있겠네요
아데바요는 코스트 투 코스트 상황에 대한 판단이 조금 아쉬웠던 장면들이 있고
레너드는 발렌슈나스 막느라 고생했습니다
다음 경기는 밀워키 원정입니다
지미는 다음 경기에는 출장한다네요
첫댓글 드라기치도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죠. 3쿼터에 중심 잡아준 드라기치 덕분에 반격의 4쿼터도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리해요. 상태 팀파울이니까 자삥해서 차곡차곡 자유투로 득점하는 모습.. 베테랑이 이래야죠.. 삐져서 디스하는 누군가처럼 하면 안되죠.
뱀은 4쿼터가 박빙이었다면 나왔을 텐데 실바 투입 후 분위기가 기울자 준비한 교체 안하고 그냥 경기 끝내버린 스포의 상황판단 좋았습니다. 3쿼터까지의 뱀 아데바요는 왜 히트가 과감히 큰 징징이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이유라고 보고요.
아 누굴 빠뜨렸나 했더니 드라기치 언급을 안했네요ㅠㅠ 말씀하신 것처럼 3쿼터 드라기치가 없었으면 작년 히트 3쿼터 양상으로 갈뻔했죠
이전의 돌격대장의 빠른 그 모습은 나오기 어렵지만 3점이 정확해지고 더 노련해진 능구렁이 포인트가드의 모습이 되었는데 주력들이 젊어진 히트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계약 끝나도 재계약해서 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Stephen Curry 드라기치는 두 시즌 정도는 같이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어차피 국대도 은퇴했고, 지난 시즌 부상 당해 쉰 것도 마일리지 측면에서는 오히려 휴식한 거라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 퍼포먼스는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프리시즌 때 재미봤던 돌파 후 (패스로) 인 앤 아웃이 상대가 위크와 스트롱 90도를 모두 막으면서 전반에 슈팅 기회 자체를 못 잡더군요. 핸들러였던 드라기치와 윈슬로우가 후반부터 픽 받고 탑에서 바로 3점 쏘거나 픽 후 돌파한 다음 픽한 빅맨이 하드 컷할 때 패스로 점점 멤피스 스페이싱 수비에 균열 주고, 이걸 깨트려 버린 게 오늘의 조커였던 실바죠. 저돌적인 하드컷과 체이스다운 블락..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윈슬로우를 인저스티스 윈슬로우라고 부르갰습니다. 오늘 잘 해줫지만 마무리는 여전히 투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0점 넘길 수 있는 페이스였다고 보거든요.
초반이라 플레이들이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졌는데 버틀러같은 핵심 멤버가 빠져서라고 생각해 봅니다. 어정쩡한 핸들러들이 많아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웨이터스, JJ, 버틀러가 빠져서 또 부족한 느낌이네요.
실바는 전혀 모르는 선수였는데 오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정말 좋았습니다. 왜 하슬렘이야기가 나왔는지 알것 같더군요.
그리고 던컨 로빈슨은 별로 같습니다.
사실 자유투만 다 넣었어도 30점이었죠ㅋㅋ 이정도까지 마무리 능력이 올라간것도 대단하고 계속 성장세에 있으니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1옵션 지미도 같이 뛰면 더 좋아질테구요
로빈슨은 약간 배빗 느낌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코너 알박기 캐치앤슈터인데 로빈슨도 없으면 캐치앤슈터가 너무 없기도 하고요
빡빡한 경기에는 아무래도 나오기 힘들테지만 이런 슈터들이 터져서 가져오는 경기가 있어야 시즌 운용이 쉬워져서 저렴한 맛에 스포가 기용하지 않나 긍정적으로 생각중입니다 사이드스텝 민첩성은 떨어지지만 나름 열심히하는 수비도 봐줄만은 하고요
Told Winslow he sounded like an old vet: “I am a vet. I’ve been playing basketball 18 years.”
룩1 꼬꼬마가 어느새 자칭 베테랑이라고 언급하는 때가 오다니 ㅎㅎ
전반에 걱정했는ㄷㅔ 후반에 너무 재밌게봤네요 기대가 큰 히트입니다 +_+
윈슬로우, 뱀 둘다 이번시즌 스텝업이 보이네요~ 개인적인 소망대로 뉴 빅3(윈슬로우,뱀,버틀러) 형성했음 하네요~
실바..이친구는 앞으로 집중해서 지켜봐야겠네요^^
시즌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