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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세계탑클래스 선수들 사용용품중 순수합판이 대부분을 차지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프로씬이나 생체나 순수합판 사용자를 찾기가 힘듭니다. 특히 5겹합판이요. 요즘 유행하는 이너alc 소재의 블레이드들(허롱5, 이너포스 레이어alc 등)이나 과거 5겹합판의 대표 라켓들(코르벨, 어쿠스틱, 로즈우드5 등)의 특성(반발력, 감각 등)을 비교해보면 수치도 비슷하고 추구하는 방향성도 같은것 같은데 이유가 뭘지.... 단순히 볼의 파워를 늘리기 위해서 카본을 선택하는건지... 공의 재질이 바뀌면서 생긴 문제때문인지....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첫댓글 오겹합판으로 뚤고 견디고 때리고 묻히고.. 힘들더라고요. 요즘 누님탁구.. 장지커 들고 때리면 감당 안되지요. ㅎㅎ
저도 5겹합판을 좋아하는데...공 재질 변경 후 아무래도 안정감은 좋으나 찬스때 힘이 좀 덜실리는 느낌이라 특수소재로 요즘은 많이 사용중입니다.
이너alc는 힘전달이 나아지긴하나 잘나가는 5겹 합판과 큰 차이를 못느껴서 아예 확실하게 아우터alc쪽으로 쓰고 있는데 첨에 상대적으로 단단한 감각에 적응할 기간이 필요했는데 쓰다보니 이젠 딱 적당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공의 변화로 탁구의 방식? 트랜드? 스타일이 바껴서 인거 같습니다.
마치 38mm에선 돌출러버(숏핌플 롱핌플)를 달고 전진속공형으로 세계 탑랭커들이 많았는데 40mm가 되면서 현저히 줄었다고나, 스피드글루 금지 이후 일펜이 급속도로 약해졌다거나 등이요.
ABS로 넘어오면서 회전보단 빠른 타이밍과 반발력이 좀 더 강조되는거 같습니다.
회전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예전만큼 회전을 통해 득점을 내기가 어려워지다보니 전진에서 빠른 타이밍으로 공을 쳐내야하고, 회전이 줄어든 만큼 종속에서 손해보는 것을 라켓의 반발력으로 보완하려는 움직임 등이 모여서 합판보단 특수소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게 된 것이지요.
루프드라이브님 말씀처럼 공이 커지고 무거워져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ㅎ
합판 특유의 감각때문에 쉽게 버리기가 힘드네요~^^
용품은 한번에 바꾸기 어렵습니다
공이 바뀐이유도 있지만 소재의 발전을통해
어릴때부터 써온 이너alc 용품을
성인이되서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우연히 교환으로 손에 들어온 오래 전의 물건 같은 92그램의 클리퍼 CR ,
특수소재 블레이드를 밀어내고 그간 써보았던 7겹들 보다 좋은 느낌으로 현재 손에 쥐고 사용중입니다.
7겹의 명품으로 불리울 만 하더군요,, 스티가,, STIGA,, 흠
저도 합판의 느낌이 너무 좋은데...아쉽긴 해요.
그래서 저는 한 번 씩 라켓을 바꿔가면서 운동하는데 라켓마다 다른 감각이 솔솔하게 재미있습니다.
저도 돌고 돌아 합판쓰고 있습니다만...만족하며 잘쓰다가 카본 유져에게 박살나면 역시 카본인가? 무한 갈등ㅎㅎㅎ
지는 컨트롤과 회전때문에 순수목판으로 바꿨습니다.
지역 3~5부 정도는 속도도 충분하다 생각되네요
노스텔직7 7겹합판에서는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반발력과 안기는 감각이 정말 예술입니다.
저는 홀츠시벤 쓰고 있는데 카본 블레이드로 게임 할때보다 경기 감각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겹 합판 중에는 단연코 스티카 인피니티의 감각이 제일 좋았습니다. ^^
합판 10년, 카본라켓 3년 사용하다가 다시 합판으로 돌아갑니다.
역시 스티가가 짱이네요.
저의 경우 카본류를 쓰다가 7겹합판 쓰다 최근 다시 카본씁니다. 합판은 컨트롤이 좋지만 카본보다 덜나가서 힘이 많이 듭니다. 합판으로 잘나가는거 쓴려면 무게가 올라가서 부상위험이 증가합니다. 나이들어 힘은 떨어지는데 부상도 안당하려면 가볍고 잘나가는 카본류를 찾게 되네요. 확실히 컨트롤은 카본이 어려운데 어쩔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