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용 스마트기기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새학기 맞아 안전한 스마트 기기 교육환경 제공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이 오는 18일부터 3주간 학교 현장을 방문해 지난해 보급한 중·고등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은 HW분야, SW분야, 클리닝서비스 등 8개 항목의 점검 체크 리스트를 활용해 이뤄지며 학생들이 수업 활용에 필요한 최적의 기기 환경과 상태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점검은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가진 교육용 스마트기기의 원할한 수업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기기 AS관리지원센터’에 학생·학부모가 방문해 점검받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 앞으로 무상 점검팀 10개 조를 구성해 집중적으로 스마트기기를 점검해 신학교 교육과정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그동안 보급된 스마트기기에 대해 일부 학생들의 교육 목적 외 사용, 사용 시간 관리 기능 부재 등 불편 민원이 있어 왔다. 이번 점검으로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기기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학교 수업과 가정 학습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중학교 자유학기 운영 계획서 컨설팅’ 실시
학생의 진로 탐색과 연계한 자유학기 실현에 중점
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2일 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업무 담당자 대상 ‘2024 중학교 자유학기 운영 계획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자유학기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소질과 적성을 키우도록 1학기 170시간 동안 시행되는 제도이다. 학생들은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진로탐색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제도가 내실있게 진행되도록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활동 시간을 편성하고 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돼 있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학교 현장에서 이뤄질 ‘자유학기’와 관련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운영 계획에 포함된 ▲광주광역시 자유학기 운영 계획에 맞는 적정한 계획 수립 여부 ▲학생 자율적 선택권 보장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살피고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중학교 학생들이 특색있고 효용성 있는 자유학기를 보내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탐색하고 ‘다양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이번 컨설팅 참여 교사는 “자유학기 프로그램이 학생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로 다양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 내 협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고등학교 진학 결정을 돕는 내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고민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이 자유학기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자유학기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학생이 개개인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를 설계하고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 교사 대상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 연수와 업무 담당자 대상 업무 처리 안내 연수를 상반기에 실시한다. 이어 예비 중학생 학부모 대상 자유학기 이해를 돕는 연수를 하반기에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중학교 1학년에 도입됨에 따라 주제선택 활동, 진로 탐색 활동 시간 등 자유학기에 대한 몇 가지 변경 사항이 있게 됐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로 인한 학교 현장이 혼란이 없도록 오는 11월에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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