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 10시50분에 태워다줘야 하는거
15분만 더 있다가 출발하자고 했습니다. 진짜 이거 와이프가 이해해준게 신의 한 수... 제가 애처럼 신나 보였데요. 사실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정말 각잡고 집중해서 오랜만에 본 경기였거든요..
아무튼, 다시 하이라이트 보는데 케일럽 마틴이 정말 미친듯이 중요한 5점을 했네요.
코너에서 야니스와의 1:1에서 바로 점퍼와 45도에서 3점...
아. 정말 101-89에서 아데바요를 정말 안고가야하나... 별 생각을 다 했는데 일단 버틀러.. 모든걸 다 잊게 해주네요.
제가 마이애미 경기 수도없이 많이 봤지만 손에 꼽을 정도로 명경기였네요.
웨이드의 기록이 깨진건 쬐끔 아쉽지만(?)..
오늘 너무나도 힐링.. 전율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뭔가 10-20대 그 열정적인 시절에 느꼈던 기분을 다시 느껴보네요..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방심하지말고 꼭 라운드 승리 챙기면 좋겠습니자.
렛츠 고 히트!
첫댓글 버블 지미를 보았네요 응원합니다 🌋
아데바요 공격하다 스틸당하고 블락당하고 .....속터지네요....
뱀은 정신 차려야죠.
하지만 막판에 쿤보 단독드라이브인 막는거보고 얘가 이래서 필요하구나 하고 딱 느꼈네요. 버틀러 경기후 인터뷰 봐도 그런 뉘앙스였고요 ㅎㅎㅎ
누가뭐래도 히트에서 핸들러를 제일 잘 틀어막는선수는 케일럽입니다!!
방금 4쿼터만 봤는데 마틴 버틀러 최고네요. 웨이드,버틀러 다음 히트를 이끌 선수는 누가 될까 모르겠네요
마틴 분위기 전환에 확실히 일조했죠 ㅠㅠ 완소에요
아데바요는 항상 그랬죠. 상대팀 입장에서 중요한 순간 아데바요가 공 잡으면 엄청 마음이 편안해집니다...이건 극복 불가능한 영역인거 같아요. 다른 선수에 뭍혀서 유야무야 넘어간적이 있을뿐이지 커리어 내내 항상 이랬어요.
뱀은 안고 가야죠. 리그에서 가장 쿤보와 엠비드를 가장 잘 막는 선수를 다른 데 보내는 건 안 되는 말입니다.
게다가 UD가 점찍은 차세대 라커룸 리더이자 주장이 바로 요 친구라 무형의 가치도 상당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