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통역이.... 우리 나라 선수들에게 통역을 해주는 놀이~
용병들은 감독 대리 얘기 그냥 듣기 놀이~
이는 외국인 코치가 있는 팀에서만 가능한 놀이......
그리고 그 사람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상황에서만 가능한 놀이....
그 때는 추승균이 삼점 두개를 연속으로 넣으며 KCC의 추격 모드가 되자
TG가 작전타임을 부른 시간이었고
신기성 선수가 답답한지 "추승균 어떻게 막고 있는거야, 추승균" 이라며
자기가 수비를 이렇게 저렇게 지시하려 하자
험프리스가 그걸 다그치려 "닥쳐" 라고 말한 거였습니다.
그게 사실 매우 훌륭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퇴장당했을 때 대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괜히 붕떠서 자기들 맘대로 하다보면
좋은 결과보다 나쁜 결과가 나오기 쉽죠.
게임의 전체적인 면을 바라보는 힘은 코트 내에 있는 선수보다
밖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더 수월하거든요.
KCC 팬으로서 TG에는 아직 유도훈 만한 내국인 코치는 없기에
험프리스가 없었으면 어제 TG 무너질 찬스였는데 싶어서 아쉽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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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두들 느끼셨겠지만 다시한번 기억해봅시다... TG벤치에서의 아이러니한 역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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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닥쳐?? 압권입니다.
shut up 을 굳이 '닥쳐' 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말투가 나쁘지 않았잖아요.
그만 말하고 입 닫어 정도로 유연하게 ㅎㅎ
아? 근데 우리 나라 감독들이 카메라 안 비추는데서 더 심하게 말합니다 -_-;; 작전타임 때 카메라 들어갈 때 보면 감독들이 참 온순해져요;; 험프리스는 그냥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말한거 같애요. 신기성이 험프리스 암 말도 못 하게 계속 좀 짜증부리고 있었죠.
좀 과장하긴 했습죠. 푸하하. 아우 내일 경기도 기대.
허거.. 그런 정황에서 나온것이었군요. 첨에는 셧업, 다음에는 셧더X업이라고 두번이나 하길래 뭔가 했죠 흐
shut the fuck up 이라고도 했죠.. 그럼 충분히 닥쳐 도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