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저는 36살의 미혼 직장인입니다. </p><p>올해가 10여일 남짓 남았어요. 시간이 무섭게도 빠르게 느껴지네요. 솔로라 더 그런가요? ㅎㅎ</p><p>저는 올해 저축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중간에 짠테기가 와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잘 넘겼어요~</p><p>그럼 한 해 정산해 볼게요!</p><p> </p><p><strong>[저축내역] 1,990만원</strong></p><p>01월 135만원</p><p>02월 130만원</p><p>03월 140만원 <- 급여 세후183</p><p>04월 250만원 <- 급여인상 세후200 + 2개월 소급분 50 + 적금이자 4~50</p><p>05월 160만원</p><p>06월 150만원</p><p>07월 180만원 <- 급여인상 세후215</p><p>08월 230만원 <- 급여 + 예금이자 70만원 </p><p>09월 155만원</p><p>10월 145만원</p><p>11월 160만원</p><p>12월 155만원</p><p> </p><p>아래는 <u>월평균 상세내역</u>입니다.</p><p> </p><p><strong>[급여] 세후215만원</strong></p><p><strong>[적금] 150~155만원</strong> <- 월급날 선저축</p><p><strong>[고정지출] 34만원</strong></p><p> 의료실비 - 17만원 (엄마 11, 저 6)</p><p>교통비 --- 7만원</p><p> 휴대폰 --- 3만원</p><p> 회비 ----- 6만원</p><p> 소액기부 - 1만원<strong></strong></p><strong></strong><p><strong>[효도지출] 10~11만원</strong></p><p> 두유 ----- 2~3만원</p><p> 비타민 --- 3만원</p><p> 견과류 --- 5만원</p><p><strong>[용돈] 15~20만원</strong></p><p> </p><p><strong></strong> </p><p>제가 아직 미혼이라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strong></strong>급여에 비해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었어요. </p><p>그 외에 제 <strong>절약노하우</strong>는..</p><p> </p><p><strong>1. 선저축 후지출</strong></p><p> 급여날 선저축 후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기. 돈을 팍팍 쓰고 싶어도 없어서 못 써요^^;;</p><p> </p><p> <strong>2. 비상금 통장(CMA)</strong></p><p>생활비의 3개월~6개월 정도의 금액을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접하고 실천하고 있어요.</p><p>예기치 않은 경조사, 가끔 용돈이 부족할 때 활용해요. </p><p> </p><p><strong>3. 통장 쪼개기</strong></p><p> 저는 여러 개의 통장을 가지고 있어요. 목적통장(부모님 칠순 등)과 단기(1년), 중기(3년~5년), 장기용(7년~10년)으로 나누어서 적금을 넣고 있어요. 예전에 하나의 적금에 목돈을 넣었었는데 급전이 필요해서 해약한 경우가 있었어요. 이와 같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통장쪼개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p><p> </p><p> <strong>4.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용도 구별!</strong></p><p>우리 카페는 현금생활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실천해볼까 했지만 지출 컨트롤이 가능한 편이라 없애지는 않았어요.</p><p>대신 용도를 분명하게 나누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교통비, 보험료, 휴대폰 요금 등은 신용카드로 사용해서 할인 적용을 받고, 용돈은 체크카드로 쓰고 있어요. 휴대폰에 은행 알리미앱을 깔아서 실시간으로 사용내역과 잔고를 확인하니 과소비가 억제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p><p> </p><p><strong>5. 가계부는 필수</strong></p><p> 귀찮더라도 가계부는 매일 작성하는 편이에요. 저축액, 지출액, 잔고를 수시로 확인하니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매일 들여다보는 가계부, 부자되는 지름길입니다.^^</p><p> </p><p><strong>6. 꼭 필요할 때 구입</strong></p><p> 예전에는 화장품 등 물건을 세일 많이 할 때 왕창 구입해서 쟁여놓고 쓰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완전히 다 써서 꼭 사야할 때 하나씩 구입해요. 이렇게 하니 충동구매 방지 및 과다지출을 통제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p><p> </p><p><strong>7. 옷 사기 전에 옷장정리부터</strong></p><p> 올봄에 꽃무늬 원피스를 사려다가 깨달은(?) 것인데 옷장에 생각보다 잠자고 있는 옷들이 많더라고요. 가지고 있는 옷들을 잘 파악해두면 불필요한 소비억제 및 비슷한 옷 구입방지에 좋은 것 같아요.</p><p> </p><p><strong>8. 가끔은 풀어주기(너무 조이다보면 빵 터져요)</strong></p><p>카페 가입 초기에 여러 성공수기를 읽으면서 엄청 자극받고 극강 짠돌이에 도전해 봤어요. 친구들은 물론 가끔 직장동료가 밥 먹거나 차 마시자고 해도 모두 거절! 인간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폭발해서 내가 먼저 죽겠더라고요ㅎ 가끔 친구도 만나고 직장동료와 차 한 잔 마시면서 스트레스 훨~훨~ 날려보아요. 다음에 더 아끼는 원동력이 돼요^^</p><p> </p><p>여기까지 한 해 정산과 함께 제가 절약하는 방법 정리해 봤어요. </p><p>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유종의 미 거두는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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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슷한 금액의 급여를 갖고, 어쩜 저렇게 많은돈을 적금할수있으셨는지...대단하시네요 소소하게 드는 쇼핑비를 무시할수 없었는데, 이제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
매년 이렇게 모은 것은 아니고 올해는 작정하고 옷을 안샀어요. 하반기 천만원 모으기도 도움이 됐어요.
부자아낙님도 파이팅하셔요!!!
용돈 20만원 쓰면서 부모님께 10만원 효도를 하시네요
효도 그뤠잇 드려요~ ㅎㅎ
엄마 의료실비도 제가 납부하고 있어서 용돈이랑 거의 같아요.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견과류 등 챙겨드렸더니 잘 드시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칼슘두유 등 매일 드시면 좋다고 해서 추가했어요~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위해서는 연소득대비 지출을 따져서 신용카드를 우선해야할지 체크카드를 우선으로 해야할지 정해야되요! 소비습관을 보니 무엇을 사용하든 잘하실것 같습니다~. 카드도 월실적이용에 때른 혜택이 다른건 아시죠?^^
신용카드는 혜택받는 30만원(보험료, 휴대폰, 교통비 + @) 사용하고 나머지는 체크카드를 써요~ 회사에서 강제로 가입한 퇴직연금 적립IRP가 있는데 요게 혜택이 쏠쏠하더라고요^^ 5만원씩 넣다가 월급 오른 후 10만원씩 넣고 있어요~
우아 정말 알뜰하시네여... 저도 따로 체크카드 쓰려구요.. 신용카드을 없애진 않고 님처럼 해야겟어용 ㅎㅎ
네~ 저도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신용카드는 가지고 있어요.
체크카드로 지출 잘 관리하시길 바랄게요^^
저 인생 헛살았구나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