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펜 지역 6-7부 실력이구요, 초초초초보입니다.
첫 러버가 오메가 2 -> 오메가 4 -> 테너지 05 -> 유승민 파워셀 48도 -> MXP를 거쳐.....................
최근 고경도 러버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실력은 안되는데 러버 빨을 보기 위해 카페에 질문하고, 답변을 참고하여
현재 줄라 맥스 500을 사용중입니다.
흔히 고경도 러버 관련 카페글들을 보면 본인의 임팩트가 충분하지 못하면 러버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고 해서
사실 걱정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줄라 맥스 500은 제가 기대했던 고경도 러버의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도?라는게 "딱딱"해서 공이 닿자마자 튀어나가서 컨트롤하기 힘든? 대신 파워는 센?게 아닌것 같아서요
오히려 파워셀이나 MXP보다 러버에 공이 묻혀져서 머물렀다가 나가는 느낌이 더 크고
포핸드, 백핸드 플릭을 잘 못했었는데 공을 러버에 얹었다가 굴리는 형식의 플릭을 구사하기 더 쉬워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안 딱딱한거 같아서요
이게 안정적인 플레이가 되니 좋은 것 같으면서도 느낌 상 쇼트 파워는 약해진 것 같기도 하고..
결국 질문은 제가 실력이 모자라서 고경도 러버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 못하는 건가요? 사실 맘 같아서는 다른 고경도 러버도 사용해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 제 임팩트나 공 다루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경도를 조금 낮춘 러버로 내려갈 의향도 있어 질문드립니다.
첫댓글 하수가 고경도쓰는 건 무리는 있다고들하지만,
어느정도 임팩트 있고, 고경도 써봤는데 괜찮으시다면 계속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도 하수지만 단단한 타구감이 물렁하게 파뭍히는것보다 좋아서 고경도를 써요 ㅎ
저도 처음부터 경도가 높은편인(약 47도)
러버를 써왔는데,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뭐 컨트롤이 안되고 그런건 못느꼈었어요
러버의 최대성능을 발휘하진 못해도
그냥 본인 느낌에 괜찮으면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게 잘 맞는지 이거는..
직접 써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포핸드 47/백핸드 45 쓰는데
예전에 37도 짜리 러버 붙인거 빌려
써보고 그랬는데 경도가 낮다고 무조건
컨트롤이 편한것 같지도않고..
블레이드 궁합도 있는것 같고..
결국 써보기 전에는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더라구요~;
러버가 속삭인다고 합니다...
"아이 러버 유~"
정답은 아니지만 나에게 용품을 맞추기 보단
용품에 나를 맞추는게 확률적으로 더 좋다고 봅니다
즉 익숙하고 적응이 된게 좋다는거죠
요새 50도 이상 고경도 러버들은 단순히 단단하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 수치는 높지만 직접 감각을 느껴보면 의외로 부드럽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면 쭉 쓰면서 익숙해지는 러버가 제일 좋은 러버라고 생각합니다.
순수 제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임팩이 부족한 경우 고경도의 러버가 잘 나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경도가 쉽게 잘가가게 느껴지죠.
임팩이 어느정도 이상 실려야 고경도의 러버를 잘 이용하게 되면서 반발력과 회전력이 커집니다.
임팩이 부족하면 오히려 고경도가 덜나가고 컨트롤 좋다고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본인이 충분히 느끼셨다면 그 느낌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고수 하수의 문제를 조금은 떠나서 바라보셔도 되것 같습니다.
윗 분들 말씀에 보태면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공의 위력에 상관없이 클릭감이나 타구감이 너무 좋아서 버리지 못하는 경우지요.
그래서 본인의 느낌(타구감, 클릭감), 본인 시야에서 공이 움직이는 정도, 기술구사의 성공률을 보는 동시에,
받아주는 상대방이 느끼는 공의 위력, 공의 무브먼트도 체크해봐야 합니다. ^^
기술이 일정하게 구사되면 그걸기준으로 러버를 판단하면 됩니다. 만약 같은 러버로 매일쳐도 일정하게 드라이브가 안된다면 연습을 하실 때지 러버탓이 아니구요 ㄴㅋㅋ
맥스.500 자체가 탑시트가 부드러워서 고경도로 안느껴 질거에요. 오히려 찰진 47도 러버보다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저도 500쓰다가 최근에 라이저 50 으로 잠시 변경했는데 임팩트가 안나올때는 러버를 못써서 회전을 못주거나 공이 날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