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바라보기 ※
오늘 아침 출근길에 눈님을 맞으며
어제의 지나간 일들을 떠 올려 본다.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일들.....
어제는 하루 종일 실속없이 바쁜 날이었다.
일과 시간도... 일과 시간 이후도...
저녁 퇴근 무렵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친목회 친구들이 예고도 없이 사당동에 모여 있단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슬이를 주거니 받거니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온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귀가코져 지하도로 향했다.
아~니! 우연치 않게 너무 반가운 다른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도 한잔하고 도망 아닌 도망을 가는 중 이란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그친구와 같이
다시 일행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몇명의 형님과 친구들이 있었다.
너무나 오랜만이라 서로 무척 반겼다.
또 다시 술판이 시작 되었다.
나는 너무나 취했다.
그래서 실수 아닌 실수를 한것 같다.
횡설수설...한소리 또하고...한소리 또하고...
이~그! 내자신이 너무나 밉다.
내가 왜 이럴까?
아~니...나에게도 주사가 있다니 나도 놀랐다.
본인은 취중에 기분 좋아 하는 소리지만
타인이 듣기에 거북스러우면 주정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가서 항상 후회한다.
후회...후회...후회...
담배 한목음의 연기를 날리면서 "후~~~~~~~~"
"후회는 어리석은 자의 고백이다"라고 누군가 말했다.
나는 진짜로 어리석은 사람인가?
내 자신에게 반문을 해본다.
자기 혼자 기분 좋차고
남에게 불쾌감을 주다니
이건 아니다...뭔가 크게 잘못 되어가고 있다.
어제 같이 술자리를 했던 형님...친구분들께 미안하다.
실 없는 농담...헛 소리 삑~삑~
어제의 일은 어제로 넘기려해도 그것이 잘 안된다.
앞으로는 자제를 많이 해야겠다
술도 줄이고...말수도 줄이고...
그냥 저냥 조용히 살아야겠다.
가벼히 보이는 사람이되지 말자...
남에게 도움은 못줄 망정 피해는 주지 말자
혼자 말로 중얼중얼 반성해 본다.
미안...미안 하다고...동참했던 님들과 나에게...^^
미련곰탱이 두이기....................... ^*`
배경음악:
김수철- 서편제 소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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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이야기 샘터
나를 바라보기.....
두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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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06 10:5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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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술이란 좋은 친구이지만 친구를 망가틀이는 나쁜 친구이기도 해요 그죠 님도 아니다른 님들도 다 그런 경험은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원래 술이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