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딸아이가 불쑥 돈 아십만원을 내민다
맛았는거 사먹으러고... 그래서 "이게 뭔돈이니"하고 물어보니 울딸 친구중에 사주를 공부해 사주풀이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니네 엄마 얼마 못사시고 올해를 넘기기 힘들거라며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줬덴다.
난 그런거 믿지 않는데 괜히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다
어차피 죽을거면 하고 싶은거 다하고 죽자
그래서 내가 어려서 부터 보라색을 좋아한다
머리 왁싱을 보라색으로 했더니 울딸 하는말 "나이 들어서 머리가 그게 뭐야" 한다
나이들어 튀게하면 없어 보인다고 제발 염색하란다
뭐 어때서 95년도에 미국사니 할머니들이 머리가 초록색,분홍색 다 그렇게 했드라 했더니 여가가 마국이야 몬스터같이 그게 뭐야 한다
뭐어때? 내 여태 살어오면서 누구 눈치보며 살아오지 않았는데 딸 눈치까지 봐야하나
심술보가 발동을한다 울딸은 나만 보면 까마색으로 염색 하란다
어제 울딸한테 다시 물어봤다
엄마 두달벆에 못산다며 했더니
아니란다 2년를 건강 조심해서 넘기면 순조롭게 넘어가고 2년이 고비니깐 건강 잘 챙기란다
난 두달 남은 시한부 인생인줄 알았지
그래서 안하던것 다하고 죽을라 했더니...
그래서 다시 까만색으로 염색하려 한다...ㅋㅋ
첫댓글 보라색하셨군요. 저도 일 그만두면 보라색. 초록색 다 해보려고요. 건강조심하시고 오래사시면 좋겠습니다 . ^^ 즐겁게. 긍정적으로요. 이건 제 자신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
아녀요 병선님 까만색 하지마세요
보라색 넘 잘 어울리고 멋있어요
난 병선님 머리보고 분홍색으로 할려고
맘 먹고 있어요 ㅎㅎ
글고 사주 그런거 믿지도 마세요
허허 보라색 머리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검은 색으로 염색하면 발랄한 모습에서 조신한
모습으로 바뀔려나?ㅎ
ㅎ. 그런 사연이......
최병선님 처음 만날 날~나도 속으로는 깜짝 놀랐어요..
그러나~잘 어울리더라고요.
옷과 성격과 헤어스타일과 더군다나 보라색 머리는 더더욱~
저는 헤어스타일은 자꾸 바꾼답니다.
그래도 검정색이 아닌 염색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이참에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었네요. ㅎ
언니
보라색 멋져...
바꾸지마요~~~^^
영우님~~!!!
잘지내시는거죠?
@리디아 반가워요~~
언니~~^^
@우영우
앗 이게 누구? ㅎ
여기서 뵈니 참 좋아요.
건강한모습으로 다시 꼭 봅시다.
^^*~~~
@다다닥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네요...
꼭 봐요죠~~^^
보랏빛 향기나는 여인..^^
내 인생 내 몸 내가 주관하지 못하면 자유인이 아니지요 누구에게도 속박 당하지 말고 마음껏 즐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솔로 화이팅!
오늘은 웬지 ~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병선님의 헤어스타일에도 가을에 어울리는 그림이 되고
궁금했던 영우누이의 흔적에 눈물이 콱 !
^^*~
좋은 날 잡아 ~^^
얼굴들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