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
지리산 이름모를 골짜기에 내가 사랑했던 여인과
내가 결코 미워할수 없는 한 친구를 묻었다.
그들은 가고 ...
난 남았다...
남은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희망일 것이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이 무정한 세상을 이겨 낼 수 있으므로.....
- 여명의 눈동자 마지막 장면의 하림의 독백 -
■번지점프를 하다
몇번을 다시 태어난대도
결국 진정한 사랑은 단 한번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는 심장을 지녔기 때문이라죠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엽기적인 그녀
정말 사랑한다면 ..
사랑하는 사람 놓아줄 줄도 알아야 되요..
그렇지 않으면 사랑한게 아니래요..
사랑이 뭔지 더 알려면..
우리모두 더 살아가야 된다구요..
■시월애
우리가 고통스러운 건 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사랑이 계속되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 것도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보다
아름답습니다..."
■와니와 준하
너무 잘해주지 마요...
그러면...
상대는 꼭 그만큼 마음이 물러나더라구요...
■ 8월의 크리스 마스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건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편지
언젠가 남편이 그랬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건너야 할 자신의 사막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
사막을 건너는 길에 나는 오아시스를 만났다.
푸르고 넘치는 물. 풍요로움으로 가득찬 오아시스를 지나
나는 이제 그 사막을 건너는 법을 안다.
한때 절망으로 울며 건너던 그 사막을 나는
이제 사랑으로 건너려 한다.
어린 새의 깃털보다 더 보드랍고,
더 강한 사랑으로..
■접속
"사랑하면서 친구로 만난는 게 무슨 의미가 있죠?"
"바라만 보는 사랑도 있어요."
"왜 그런 사랑을 하죠? 친구 애인이어서 미리 포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거부당할까봐 두려워요?"
"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거지. 사랑 받길 원하는 건 아네요."
"바보 같은 소릴 하는 군요. 사랑한다면 사랑 받길 원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미술관 옆 동물원
철수 : ...넌 사랑을 언제나 머리 속으로만 해.
그게 다라고 여기고 자기 생각에만 빠져 있으니까 언제나 그 모양인 거야.
..............................
철수 : 넌 너 이외에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하고 살아가는지 생각해본 적 있어?
춘희 : 그럼! 요즘 사람들 사랑은 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각자 이어폰을 끼고 듣는
꼴 같아. 조금은 이기적이고 또 조금은 개인적이고 왠지 뭔가 자기가 갖고 있는 걸
다 내주지 않는 ...
...............................
춘희 : 사랑이란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건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릴 수 있 는 건 줄 몰랐어.
■ 중경삼림
만약에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
■ 첨밀밀
매일 눈을 떴을
때...
너를 볼 수 있길 바래.
■ 베티블루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인생이란 그런거야
우린 그 속에 있다구
■ 사랑과 영혼
참 신기하지 몰리,
마음속의 사랑은 영원히 간직해서 가져갈 수 있으니까 말야
■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사랑이 짧으면
슬픔은
길어진다
■ 유 콜 잇 러브
가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올 때가 있어.
노래를 듣고 나선 들은 것만으로
행복해지기도 해.
만약 평생동안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넌 그런 노래일거야
■ 레드 로즈, 화이트 로즈
여자는 사랑 때문에
울지만
남자는 자신 때문에 운다
■ 천장지구 3
때론, 남자는 여자의
모든 것입니다
■ 아름다운 비행
때때로 사랑은
기적처럼 아름다운 여정이며
용기있는 모험입니다
■ 어느 멋진날
오늘 하루를
이 남자가 망쳐 버렸다.
.....
너무나 근사하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감"에서 김하늘의 독백입니다.
....
동감합니다..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고요..
그 향기가 다 날아가면 그때 사람은 죽는가 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죽어도
그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 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
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 그렇게 살수 있어요.
1979년의 이 기분이요....2000년에서도 알 수 있을거예요
마이클은 영원한 향기를 지닌 사람이예요...
그 향기를 눈을 감고도 느낄수 있을꺼 같아요....
마이클과 같은 감정..같은 슬픔..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살고 싶어요..
첫댓글 감동ㅠㅠㅠㅠ 마이클의 향기는 영원할거예요ㅠㅠㅠㅠ
눈을 감아도 그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꺼 같아요..아름다운 향기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마이클을 닮도록 노력해요...
"사랑이란게 처음부터 풍덩 빠지는 건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릴 수 있 는 건 줄 몰랐어. " 마자요 달빛이 몸이 젖듯이 그렇듯 마이클에게로 젖어드네요
저도요...사랑이란게 풍덩 빠지는걸로만 알았어요..
공감되는 말이 참 많네요... 마이클을 알고 난 후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그를 모르던 시절에 비하면 행복한 투정이라 생각하렵니다...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 것도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보다 아름답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어서 사랑한다... 제 마음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잭슨별님
이런글을 읽고 같이 느낄수 있는 따뜻한 가슴이 있는 님들이 아름답습니다..저도 감사해요..^^
.....저를 울게 만드셨어요....
울지마세요..마이클은 그걸 원할거예요..^^*
아진짜 최고....ㅠㅠ번지점프를 하다 보고 싶어요....ㅠㅠ 어제 디비디 빌리러 갔는데 없다고 퇴짜맞았어요...ㅠㅠ
멋진 영화죠..이병헌님과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은주님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