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해당 내용에 대해 아시는 분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 치료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3.08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
(원발 부위: 겨드랑이 림프절, 유방 전이, 뇌 전이)
23.08~24.01 RCHOP+2주 후 MTX를 한 세트로 6차 치료
24.02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전처치 항암은 부설판 3일, 티오테파 2일)
3차 치료 후 중간 평가에서 병변의 크기가 많이 줄었고, 특히 뇌 MRI는 병변이 다 사라져 완전히 깨끗하다는 결과였습니다.
이식을 위해 입원한 당일에 최종 반응 평가를 하게 되었고, 회진 때 교수님께서 결과 좋던데요 하시기에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요.. 퇴원 후 확인한 뇌 MRI 결과지에 뇌의 새로운 부위 두 곳에 림프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외래 때 얘기를 했는데 별것 아닐 거라고 하시네요. 혹시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으로 오라는 말과 함께요. 6주 후로 검사 예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이런 경우 MTX 불응인 걸까요?
2. 이식 전처치 항암으로 이식 전 있던 병변들이 사라질 수 있는 건가요?
마지막 치료일 거라 생각하며 힘든 이식 과정을 겨우 버텨냈는데 두렵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1. mtx 불응인지는 아직 알 수 없고, 주치의가 별것 아닐 것이라고 했으니 다음 검사를 기다려보시죠. 2. 이식전 항암이 강력하기 때문에 병변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네. 그렇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별일 없겠지 하다가도 자꾸만 걱정이 생겨나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답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