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어머니께서 미만성거대B세포_더블히트 진단을 받았습니다.
미만성거대B세포 아형에서 5% 정도인데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항암은 3주에 하루 한번 하는 것과,
입원해서 5일 연속 하는 것이 있는데( 이 경우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함)저희가 선택을 하라고 합니다.
문제는 병실이 없어 입원이 빨리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의 드립니다.
미만성거대 B세포_더블히트에 대해 좀 알려 주실 것과
외래항암과 입원항암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3주에 한 번 하는 건 알찹(r-CHOP)이고 5일 연속은 EPOCH-R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80세이셔서 알찹과 EPOCH-R(DA-EPOCH-R)의 용량을 50%까지 줄이실 수 있습니다. 알찹에 에토포사이드가 추가된 EPOCH-R이 부작용은 더 심합니다. EPOCH-R이 더블 히트에 더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0071129/ 더블히트/트리플 히트에 이 두 약제를 비교한 대규모 후향연구 결과인데 5년 생존율이 2배 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하지만 모든 임상 결과가 이렇지는 않습니다. DA-EPOCH-R를 투여하시게 되면 입원항암 하셔야 할 겁니다. 여의도성모의 경우 입원이 가장 수월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병원이신지 모르지만 신규 DLBCL 환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을 찾아 보니 6개 정도 있습니다. 혹시 EPOCH-R를 안 하시게 되면 알찹 보다는 임상이 더 나으실 수도 있습니다. 6개 모두 참여 병원은 삼성서울입니다. 대조군에 알찹과 다른 항암제는 2번을 제외하고 4번과 5번이니 이 두 임상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당 병원 교수님께 임상에 대한 의견도 들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당장 항암이 필요하다면 치료에 들어 가셔야 하고요.
4번 임상과 참여병원들
5번 임상과 참여병원들
전문의 수준의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서울성모에서 진료중이데 만약 여의도 성모로 전원하면 별도 검사 없이 입원이 가능한지요?
그리고 미만성 더블의 경우 예후는 어느정도인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EPOCH-R을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빨리 입원을 하려고 하는데 병실이 없다고 해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여성모로 가세요. 자료 공유하니 별도로 가져갈 것도 없어요. 입원하고 케모 심고 바로 항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