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위한 용서
휴스턴 로켓츠 농구팀의 코치였던 루디 톰자노비치가
현역 선수로 뛰던 시절의 이야기다.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에
코트 한복판에서 싸움이 벌어졌고,
톰자노비치는 싸움을 말리려고 부랴부랴 코트로 뛰어갔다.
그런데 그가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한 선수가 홱 몸을 돌려
상대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있는 힘껏 주먹을 휘둘렀다.
'퍽' 하는 소리가 텔레비전을 통해 전 세계로 흘러나갔다.
두개골에 금이 가고 코뼈와 광대뼈가 부러진 톰자노비치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결국 회복되긴 했지만 몇 달 동안 벤치 신세를 져야 했다.
그 후 어느 날, 한 기자가 물었다.
"당신에게 그런 짓을 한 선수를 용서했습니까?"
그러자 톰자노비치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물론이죠. 그를 완전히 용서했습니다."
기자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에이, 그럴 리가요? 당신은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
하마터면 선수 생명까지 위태로웠잖아요?
그런데도 용서했다고요?”
톰자노비치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네, 정말 용서했습니다."
"왜요?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성인군자라도 되십니까?"
"아니오. 저를 위해서 한 일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용서한 것이 아니에요.
제가 평안하려면 미움을 털어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용서하니까 자유가 찾아오더군요."
누구나 불공평한 일을 겪으며 살아간다.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평생 안고 원망하며 살아갈 수도,
그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살아갈 수도 있다.
원망과 저주를 품고 살아가면 마음의 벽만 높아질 뿐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원망에 사로잡히고 비뚤어져서 홀로 쓸쓸한 인생을 살게 된다.
마음의 벽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을 뿐 아니라
자신도 나가지 못하게 막는 몹쓸 물건이다.
원망이 뿌리를 내리게 놔두는 한 행복한 삶은 찾아오지 않는다.
오늘을 온전히 살려면 용서가 우선이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떠나보내라.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지음 | 두란노)(사진 | 양종훈 작가)
(* 글 내용의 일부분은 편집자에 의해 첨삭/재구성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신앙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 혀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셈이니 그의 신앙 생활은 결국 헛것이 됩니다.
( 성서 야고보서 1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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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말은 그렇지만,
용서하는 일,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요....
감사합니다, 담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