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곳이지만 여름바다 멋이있는 2016 완도 구계등 출사
집 나간 수많은 몽돌이 다시 돌아와 명승지를 살려내고 있는 곳
-구계등
이곳은 여름에는 별로 인기가 없는곳이다 수심이 깊고 수영하기가 힘들어 잘못하면 익사사고가 있을수 있어 수영전면
금지구역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적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지금도 찾는사람들은 꾸준한곳이다
완도 읍내에서 서쪽으로 4km쯤 떨어진 해안에명승 3호로 지정된 정도리 구계등이 있습니다둥그런 갯돌이 드넓은 해안을 덮고 있는데
바닷속에서부터 해안의 산기슭까지 아홉 개의 고랑과 언덕을 이룬다고 해서구계등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답니다
지난 태풍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몽돌이 쓸려나가 명승지가 쑥대밭이 되었다가6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유실되었던 몽돌이 다시 돌아오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구계등이랍니다
수만 년의 세월을 두고 파도에 씻긴 탓인지 모난 돌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고파도가 들고 날 때마다 갯돌끼리 몸을 부딪치면서 차르르르~ 차르르르 내는 해조음이매우 맑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달빛 밝은 밤 갯돌에 부서지는 흰 파도와 달빛이 어우러진 둥그런 돌끼리 부딪히며 내는 소리는 가히 환상적'이다
구계등의 숲길풍경
숲과 바다가 어울어진 구계등
태풍으로 거의 유실되다싶이 다시살아난 느티나무
구계등 숲길 탐방로
구계등 숲길
구계등 할머니당
청환석과 구계단의 리아스식 해변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어서 구계등이라고 했다는데아무리 봐도 아홉 계단은 되지 않아 보입니다 아쉽게도 2012년 제14호 ‘덴빈’, 제15호 ‘볼라벤’, 제16호 ‘산바’ 등
태풍의 영향으로 수많은 돌이 파도에 쓸려 떠내려 갔다 명승지로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신기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다시 떠내려간 돌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 때 떠밀려 갔던 돌이 돌아온다는 것을 감지한 것은태풍 당시에 갯돌의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말뚝에서
갯돌이 6개월이 지난 사이에 80~90cm 정도 쌓인 것을 확인하면서 알게 되었습 니다
작은짝지의 장사바위
각시여
횡간도 사자바위
첫댓글 더운데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