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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소크라테스, 50세에 아마팀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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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80년대 월드컵 무대를 주름잡았던 왕년의 브라질 축구스타 소크라테스(50)가 잉글랜드의 한 아마추어클럽에서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최근 잉글랜드 아마추어 지역리그(노던카운티스 이스트디비전) 가포스 팀과 계약한 소크라테스는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타드캐스터 알비온 팀과 복귀전을 치른다. 소크라테스가 쉰의 나이를 잊고 현역으로 백의종군하는 가포스는 잉글랜드 북부 웨스트요크셔주 리즈 인근에 위치한 소도시로 과거 탄광촌이었다. 현역시절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나스타디움에 운집한 20만 대관중 앞에서 활약했던 소크라테스는 고작 3천명을 수용하는 가포스 휘틀리파크스타디움을 홈으로 쓰게 됐다. 가포스의 시몬 클리포드 구단주는 "전혀 가능할 것 같지 않았던 일이지만 브라질 축구의 전설로 불리던 소크라테스가 진짜 우리 팀에 왔다"며 "그는 충분히 우리 팀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몸 상태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가포스 입단은 클리포드와 친분이 있는 브라질 축구스타 주니뉴가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포드는 내년 시즌에는 소크라테스와 함께 브라질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카레카도 팀에 합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82년 스페인월드컵과 86년 멕시코월드컵에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해 지코와 함께 브라질대표팀을 이끌었고 90년 은퇴한 뒤 노동자당에 입당해 한때 정치 입문을 꿈꾸기도 했으며 의사 자격을 가진 축구 선수로도 유명하다. |
[연합] |
입력 시간 : 2004-10-28 (09:18) / 수정 시간 : 2004-10-28 (09:20) |
첫댓글 앗..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말한줄 알았다.. -ㅠ-
위닝 클래식브라질에 있던 그 선수..ㅎㅎ
헐..소크라테스.역시..대단하다
노장투혼으로 얼마나 팀에 영향을 끼칠것인지..기대만발
체력이 무제인데..매번 전반이나 후반서브용인가 ㅡ.ㅡ;;;
소크라테스 98프랑스월드컵 게임에서 본 이후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 ㅋㅋ
정열이 부럽네요, 나도 저런 삶을 살아야 할텐데...ㅋ
소크라테스...축구선수이면서 하루에 담배 2갑피우는 애연가로도 유명한 꼴초..담배는 이제 끊었는지???
차범근도 현역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