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담배 꽁초를 日에 수출한다?
지난 9일, 진르터우탸오는 중국 산동성 칭다오에 위치한 한 기업이 담배꽁초를 1근(600g)당 6위안에 일본에 수출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플라스틱, 철, 유리가 아닌 담배꽁초를 어떻게 재활용 한다는 것일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담배 생산량 약 6조 개비 가운데 4조 개비의 담배꽁초가 길에 버려진다고 한다. 해당 기업은 담배꽁초를 수거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저렴한 가격에 '이것'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관련 영상 캡처
바로 담배꽁초의 종이, 담뱃잎, 필터 부분을 분리해 퇴비, 살충제 원료, 화학비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필터 부분은 주된 성분이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Cellulose Acetate)라는 플라스틱으로 이를 분해해 새로운 플라스틱을 생산하거나 가구, 벽돌 등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재활용되는 담배꽁초는 건조된 상태인 것만 활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은 "칭다오 외에도 전국에서 담배꽁초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가공된 담배꽁초는 현재 일본에 주로 수출 중이다.
그런데 일본은 왜 담배꽁초를 수입하는 걸까?
진르터우탸오에 따르면 일본은 섬나라 특성 상 자원부족으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지가 높다고 한다. 재팬타바코(JT·Japan Tobacco Industry)의 자회사인 트루스피릿 담배회사(TRUE SPIRIT Tobacco Company)는 이미 2016년부터 군마현 마에바시시와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 담배꽁초 재활용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 공장은 미국의 재활용 회사와 협력해 담배꽁초 재활용 장비를 개발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개인, 기업체로부터 담배꽁초를 모아 건조하고 소독한 뒤 담뱃잎, 종이롤, 필터로 분리하는 것이 주요 작업인데, 분리 작업은 가와구치시의 공장에서 전담하고, 마에바시시 공장은 이를 재생 펠릿(pellet)으로 가공한다.
담배꽁초는 아스팔트와 섞으면 강도가 높아져 더 많은 교통량을 견딜 수 있고, 아스팔트 열 전도를 낮춰 열섬 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흙벽돌을 반죽할 때 담배꽁초를 넣으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58%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재활용이 가능해졌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담배꽁초가 재활용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이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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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대단하다
하긴 뭐든 산업재료가 될수 있지
커피가루로 벽돌도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