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 영화 올려서 죄송합니다.
원주민, 생존을 위한 출산제한, 가브리엘, 베토벤의 노래 등 최근 올려주신 글의 코드들이
저는 아래 영상으로 모두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라 억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미션이라고 선교사들 나오는 영화인데
예수회를 말하는게 아니라 원주민들의 삶과 영성
그리고 노예가 되는 원주민들을 해방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최근 키미님 올려주신 내용들을 읽다보니 너무 매칭되는 것 같아 굳이 올려봅니다.
자막을 넣지 못해 대사라도 넣어봤습니다.
'이 영화는 1750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브라질 국경 지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실화이다.'
...
'남미로 올 때 머리 속엔 유럽의 문제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참으로 이상한 세계에
중요한 결정을 내리러 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카베사씨, 어째서 이 아이를 짐승이라고 할 수 있소?
앵무새도 가르치면 노래는 할 줄 압니다
그렇지만 저렇게 멜로디까지 구사할 수는 없소
전하!
이 아이는 밀림에 사는 동물로서 목소리만 인간을 닮았는데
인간이라고 한다면 짐승들도 웃을 겁니다
칼로 다스리고 채찍을 써서 일하게 해야 합니다
저들이 하는 말은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산 카를로스 선교회의 가브리엘 신부입니다
소년도 그곳 출신입니다
그곳은 어딨소?
폭포의 상류인 스페인 영토입니다
한때는 스페인 영토였으나 이젠 포르투갈 영토입니다
그건 국가 간의 문제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왕이 마드리드에서 결정했소
그러나 선교회는 교회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그걸 정하시려고 전하가 오신 겁니다
계속하시오
전하, 폭포 아래 지역은
양국의 협정대로 나눠 가질 수 있으나
폭포 상류 지역은 하나님과 과라니족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살지 않습니다
이들은 짐승이 아니라 영적인(Spiritual) 존재입니다
영적이라구?
자식들을 죽이는데도?
사실입니다만 설명을 드리죠
모든 부부는 자식을 둘까지 가질 수 있어
셋째가 태어나면 죽이지만 그건 동물적인 의식이 아니라
종족 보존을 위한 겁니다 한 명씩 업고 달아나야 하니까요
무엇을 피해서요? 바로 우리들입니다
노예가 안 되려는 거죠
노예라니?
거짓입니다
전하! 전하!
거짓입니다!
스페인 영토 안에 노예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웃인 포르투갈 영토에는 존재하니까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곳 스페인령에서는 스페인 법률과
교회의 가르침을 엄격히 따릅니다
거짓말이오!
그것은 거짓말이오!
신부에게 결투를 신청하지 못해 아쉽지만
당신의 그 사제복이 당신을 살렸소
내 옷이 살린 것은 바로 당신의 목숨이오
난 국왕을 대신하는 대리인이요
당장 사과해! 도저히 용서 못해!
전하!
보시다시피 예수교도들은 국가의 권위를 우습게 압니다
가브리엘 당신 선교회 소속이오?
네
용감하게 그들을 맞서 싸우는 우리님들을
기사님은 절대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요.
겁내하며 뒤로 빼는 님들을 기사님은
보호하지 않을 것입니다.
BE STRONG AND COURAGEOUS.
DO NOT BE, FRIGHTENED OR DISMAYED.
DEUTERONOMY 31-6-8
BE STRONG AND BOLD.
HAVE NO FEAR OR DREAD OF THEM
OR RUN FROM THEM.
BECAUSE
THIS IS LOADS OF YOUR GOD
WHO GOES BEFORE YOU.
HE WILL BE WITH YOU.
HE WILL NOT FAIL YOU.
OR FORSAKE YOU.
첫댓글
굿모닝입니다~~
남자의자격 에서 나왔던 넬라환타지아 때문에 더 많이 보았던 영화같아요!!! 매번 보아도 감동이!!!
영화다보니 제수이트도 나오고 하지만 담겨진 메세지는 심금을 울리는 것이라 마지막으로 올려 보았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Today is a present.
기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밀리언님
네? 비둘기님 ㅎㅎ; 어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