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부터 진행하게될 해외 원정캠프를 위하여 캐나다 휘슬러 블랙콤, 그라우스 리조트 등을 돌아 보고 왔습니다.
물론, 일본의 갓산 모글캠프도 한일간의 자유관광이 개방되면 재개할 예정입니다.
모글제국은 일본 캠프뿐 아니라 글로벌 모글 캠프를 위하여 대륙별 모글코스에 대한 사전답사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북미지역의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유럽지역의 프랑스와 스위스, 중아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호주대륙과 남미 칠레까지..
원한다면, 년중 365일 모글을 탈 수 있는 환경을 발굴하여 우리 모글의 국제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가 대한 프리스타일 모글스키 협회도 설립하겠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해외답사를 다녀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였지만,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내년 캠프를 위하여 저장해둔 사진중 몇장을 게시하오니 무더운 요즘 시원한 캐나다 블랙콤 사진으로 모글 금단증상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항상 모글제국을 성원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0주년.
SMX
-. 캐나가 블랙콤 4월 25일 설질입니다.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두번의 올리피언 서지원 강사의 모글 레슨 영상 촬영도 무시히 마쳤습니다.
-. 모글제국 커리큘럼 글로벌화를 위해 영어로, 한글로, 같은 내용을 두가지 버젼으로 촬영하시면서 힘든 기색없이 발랄하게 웃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누군가 그러시더군요. 캐나다 블랙콤 4월은 휘슬러 2월 설질보다 더 좋다고요. 하긴 4월 말인데도 우리가 산에 갈때 마다 매일 눈이 내렸습니다.
-. 눈내린 다음날은 버진 파우더를 타려고 로컬들이 아침 일찍 곤도라 줄을 서는 바람에 오후에 올라간 우리팀은 모글을 온데간데 없어지고 멋진 경치만 남았네요.
-. 간밤에 내린 눈으로 모글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하늘에서 내린 자연설은 스키어들에게는 항상 축복입니다.
-. 블랙콤 곤도라 하차장 '랑테뷰' 레스토랑 전경입니다. 빌리지에서 여기까지 올라오시려면 30-40분 걸리시는데, 정상기준으로 반정도 올라오신 겁니다. 아직 더 올라가야 합니다.
-. 2022년 4월 27일, 서울은 영상 20도가 넘었다던데.. 블랙콤 산 중간은 영하 4도에 완전 파우더 설질 입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매일 이렇게 눈이 내리더군요.
-. 세븐스해븐 리프입니다. 요기에 항상 만들어지는 급사면 모글이 참 재미있습니다. 길이는 250미터 정도고요. 경사는 뉴레드 정도입니다. 피치도 프리스타일로 타기에 딱 좋아요.
-. 블랙콤에서 바라본 휘슬러 산입니다. 두개의 산이 '픽투픽' 이라는 곤도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휘슬러는 지난 4월 18일 폐장했습니다. 내년 캠프는 3월말에서 4월초에 시작하기로.
-. 눈이 내리는 날에는 10미터 앞이 안보일 정도입니다. 안개로 길이 잘 안보여 평사면 내려가기도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이런날은 모글보다 파우더 스킹이 유리함.
-. CSIA 레벨4 모글 시험 보는 곳이라던데.. 어제까지 여기가 전부 모글 이였거든요. 그런데 오늘 와보니 이렇게 파우더로 변해있습니다. 참 요상한 나라.
-. 휘슬러와 블랙콤 모두 리프트 기둥 아래는 모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치가 서로 달라 자연범프이지만, 그래도 모글 기술이 있어야 멋지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 밴쿠버 시내에 있는 그라우스 스키장 모글입니다. '더블블랙' 코스로 이름은 '악마의 조력자'라고 합니다. 경사가 35도 정도인데 전부 낭떨어지 모글입니다. 아래가 안보임.
-. 그라우스 스키장. 지금은 낮이라 이런 풍경이지만, 밤에는 야경에 너무 멋진 스키장입니다. 밴쿠버 시내 야경을 보면서 모글을 즐길 수있는 세계에 몇 안되는 곳.
-. 그라우스 스키장은 밴쿠버 시내에서 2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산이지만, (우리나라 남산같음) 밤 9시까지 운영하는 매력적인 스키장입니다. 특히 프리스타일 파크가 일품이더군요.
-. 밴쿠버 글라우스 스키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촬영중입니다. 모글제국 커리귤럼의 글로벌화를 위한 두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글라우스 스키장 산정상에서 바라보는 벤쿠버 다운타운과 바다 조망이 정말 멋집니다. 캐나다 오시면 꼭 들려보세요. 파크는 정말 꿀잼입니다.
-. 밴쿠버에 있는 그라우스 스키장은 서울 남산에서 시내을 보는 기분입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밴쿠버 시내 걸어다니는 사람까지 보일 정도로 가까우니, 캐나다 여행중이시라면 꼭 한 번 가보세요.
-. 블랙콤에서 리프트로 갈수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경사도 낭떨어지 수준이고, 대부분 아이스반이지만, 현지 로컬스키어들은 다들 아무렇지 않게 잘 내려가시더군요. 심지어 중간에 백플립을.. ㅠㅠ
-. 세븐스해븐입니다. 하늘에 6개의 천국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죽기전에는 가볼수 없으니 살아서 하늘나라 경치가 이런거라고 보여주려고 신이 만든 7번 째 천국입니다.
-. 내년도 캐나다 모글캠프는 3월 말에서 4월초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번의 올림피언 서지원 강사와 함께하는 캐나다 모글캠프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왼쪽에 사람같은 돌이 바로 밴쿠버 올림픽 앰블런이지요. 여기가 블랙콤 포토죤입니다. 정말 그림엽서 처럼 인생사진 멋지게 나오는 곳.
-. 카메라들고 아무데나 셔터를 눌러도 이런 사진 나옵니다. 휴대폰으로 막찍어도 인생사진.. 이런 장엄한 산속에 내가 있다는 게 실감 나지 않네요. 죽기전에 휘슬러 블랙콤은 꼭 가보시길..
-. 저는 지난 2002년 이래로 4번째 휘슬러 여행이지만, 이렇게 모글이 어렵기는 처음이네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라리 파우더 스키로 모글타는게 편할정도.
첫댓글
오는 5월 27일, 금요일 강남에서 모글제국 선수반 가입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모글제국이 뭐하는 곳이고 SMX는 무슨뜻인지.. 그리고 우리팀이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신분 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5월 27일 모글제국 SMX 선수반 가입 설명회에 많은 참여바랍니다.
내년 4월 캐나다 모글캠프를 위한 동영상과 사진은 가을 쯤 자세히 게시하겠습니다.
모글제국을 성원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SMX
코로나로 모든게 불편한데도 다녀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눈호강 잘했습니다
우와 ~~~~~
눈 호강 제대로 입니다.
시원 시원 하네요.
사진 보고 모글 금단증상이 악화됐습니다.ㅜㅜ
정말 멋지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12cm 눈이 내렸다고 하네요. 올해 밴쿠버라 이상하리만큼 5월에도 춥고 비가 계속 내립니다.. 주말마다 훈련 가면, 눈이 내리고 있어서 스키어들에겐 참 좋은 듯합니다. 내년에 캠프를 여시면 현지에서도 조인이 가능할까요? 먼 여정 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