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019년 제14주년 모글제국 갓산섬머모글캠프 5월 전경입니다. 2019년 5월 15일.

[서준호]

안녕하세요.

모글제국는 지난 2006년부터 일본 야마가타현 관광청과 공동으로 갓산모글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5월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캠프를 2023년부터 재개합니다. 

2023년 캠프를 몇주년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2006년부터 쳐서 제17주년으로 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총 29명의 많은 인원으로 그 어느때 보다 즐거운 모글캠프가 될 것같습니다.

해발 2,000미터에서 보내는 5박 6일간 모글 타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유'

모글제국이 지향하는 진짜 '모글캠프'입니다.

이번 사진은 2019년 5월 캠프 전경으로 보통 다음해 캠프 모집 홍보용으로 사용되는데..

2023 캠프 모집은 마감되었지만, 그래도 연속된 캠프 기록을 위하여 게시합니다.

모글제국을 믿고 성원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모글제국 20주년

SMX

-. 갓산모글캠프 참가자들은 해마다 기념 티셔프를 받습니다. 올해은 17주년으로 '갓산에 뜨는  SMX 달' 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 도착당일 버스에서 마을에 도착 할 때쯤 멀리 갓산이 보입니다. 5월 15일이라 아직 모글이 많지는 않습니다.

-. 버스에 내려 갓산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때가 제일 많이 모였을 때입입니다. 총 21명입니다.

-. 28세 황지현 강사의 점프 컷. 아직도 이러고 놉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건지.. 원래 동심인건지.. 갓산만 오면 너무 좋아하시네요.

-. 몇년전에 갓산캠프 숙소로 사용했던 롯지 카시와야 입니다. 방의 수가 너무 모자라 요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갓산 캠프 숙소는 스키장에서 가장 가까운 '갓산리조트인'으로 보시디시피 눈이 숙소 앞까지 쌓여있습니다.

-. 이게 갓산 산장 마을의 전부 입니다. 건물 3채 그리고 주차장에 있는 공용 화장실 건물 1채.. 그게 끝입니다.

-. 롯지 카시와야 숙소와 갓산 리조트인 숙소는 거의 붙어 있습니다.

-. 이동네 '유일한 자판기' 입니다. 주로 음료수를 팔고 있습니다.

-.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배정된 숙소에 짐을 풀고 일본 정통 가정식의 저녁 식사를 합니다. (방배정표는 공항에서 드립니다)

-. 이후 밤 8시부터 5일간 캠프 일정 안내와 간단한 자기소개, 그리고 '모글턴의 원리'라는 주제로 30분간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 캠프 기간중 강습 커리큘럼은 전부 개인당 세팅되어 있습니다.  세미나후 숙소에서 읽어 보실 수 있도록 각 1부씩 드립니다.

-. 다음날.. 꽃단장을 하고 갓산에 스키타러 나갑니다. (썬크림 바르고 버프 쓰고.. 자외선 100% 차단)  28세 황지현 강사

-. 스키장 입구에서 리프트까지는 차량으로 스키를 운반해 드립니다. (스키만 운반함, 8:30 부터 ~ 11:30분 까지  30분 간격 운행)

-. 이런식으로 줄을서서 많은 스키를 나르는 방식입니다. 공동체 생활인거죠.. 스키만 실고 배낭을 메고 걸어 갑니다.

-. 우리팀은 오전에 캠프강습을 진행 하기에 주로 걸어 올라갑니다. 이 상태로 약 8분 정도 걸어갑니다. 준비운동 아주 좋아요.

-. 갓산도 주말에는 리프트 대기줄이 어마어마 합니다. 보통 20분 정도 대기합니다. 리프트는 2인승 1기 입니다.

-. 리프트로 정상에 내리면 거기서 또 5분 정도 더 걸어 올라가야 티바 모글이 나옵니다. 티바모글은 지산 경사 정도입니다.

-. 여기는 대경사 모글입니다. 리프트 구간이죠. 그런데 아직 모글이 많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길이는 약 900미터 정도입니다.

-. 갓산 리프트 하차장 정상입니다. 아래를 보고 우측에 캠프 강습용 모글을 약 200미터 1줄을 만들곤 합니다. 경사는 약 12도.

-. 오늘은 부득하게 티바 모글을 타기로 했습니다. 지난밤 내린 비로 티바모글이 아주 잘 다듬어 졌더군요.

-. 강습전에 제일먼저 단체사진 찰칵!!  인생에 남는 건 희미한 기억과 선명한 사진 뿐!!  5월에도 모글을 탄다는 게 신기할 뿐.

-. 대경사 모글입니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평균 경사도 27도입니다. 정상에서 우측 (사진 좌측)은 경사 20도 정도 입니다.

-. 일본에는 보더 모글이 더 인기 있는 종목입니다. 대회도 많이 열리고요. 우리나라도 어서 보더 모글 붐이 일어나야 할텐데..

-. 티바코스에서 강습용 모글을 만들고 있습니다.

-. 20명이 두런 정도면 적당한 깊이의 모글이 만들어 집니다.

-. 모글에서 가장 중요한 체중이동을 하고 있군요.

-. 눈은 습설이지만, 바닥은 딱딱하여 모글 타기에 안성 맞춤입니다.

-. 2019년 까지 모글제국 SMX 정대윤 선수도 매년 같이 갔었지만, 이젠 대한민국 국대로 같이 할 수 없어서 안타깝네요.

-. 모글에서 폴을 다음모글로 던지는 훈련을 하나 봅니다.

-. 진지한 강습생들의 마음.. 그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장 알기 쉽게 모글을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모글제국 김도엽 선수와 정대윤 선수.. 두 분 다 모글에서 '기라성' 같은 분들이시죠.

-. 모글제국 유일의 홍일점. 28세 꽃미녀 황지현 강사입니다. 비키니 몸매의 늘씬한 자태로 28도 모글을 무섭게 달리십니다.

-. 캠프용 모글 강습은 오전에만 하며 보통 오전 10시 ~12시까지 두시간 동안 진행합니다. 이후는 즐거운 점심시간..

-. 주말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서 우동들고 밖에 나가 서서 먹기도 하는데.. 주중에는 보시다시피 텅 비어 있습니다.

-. 기진맥진 황지현 강사입니다. 이분은 스키탈 때는 헬멧, 밥먹을 때는 모자입니다. 얼어죽어도 멋을 중요시 하는 분!!

-. 오후에는 자유스킹입니다. 식사후 1시부터 4:30분 (스키장은 5시 30분)까지 혼자타시거나 삼삼오오 몰려 타십니다.

-. 백컨트리도 오후에 하는데.. 길을 모르시면 갓산에 다녀오신 분들과 꼭 함께 가시길 권장합니다  길 잃어 버리시면 큰일 나요.

-. 오후에는 유료강습이 진행됩니다. 오전 두시간 단체 강습애서 못배운 좀 더 집중적인 강습이 진행되지요. 5:1 강습입니다.

-. 오후에 5:1 유료강습을 받으시는 분들은 다음날 확실히 모글 자세가 좋아 지시더군요.

-. 자유롭게 여기 저기 모글에 기웃거리며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다니시는 것도 갓산 캠프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 오전강습 마지막 런은 영상으로 촬영하여 당일 밤에 식사후 비디오 크리닉을 해드립니다. 제일 즐거워 하시는 시간입니다.

-. 올해부터 갓산에서 하루는 모글 프로필 촬영을 합니다. 파란 배경을 희망하는데 일기예보는 전일정 구름인 듯합니다.

-. 인생 프사를 건지셔야 하는데.. 파란하늘은 운에 맡겨보시죠. 일기 예보는 틀리라고 있는 거나까요.

-. 갓산에서는 아무데서나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해도 이정도 사진은 나옵니다.

-. 갓산 아래 마을 부근의 '자연습지 공원'입니다, 주로 캠핑을 많이 하시더군요.

-. 푸르른 녹음과 하얀 눈을 한샷에 담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 눈이 녹아 생긴 자연호수.. 4월에는 여기까지 백컨크리를 할 수 있지만, 5월에는 중간 정도에 눈 길이 끊겨요.

-. 오른쪽이 갓산이고 왼쪽이 아사히 연봉입니다. 거긴 스키장이 아닙니다.

-. 아래 마을에서 줌으로 당겨본 갓산 대경사 모글 입니다. 산 전체가 둥글고 민둥산 입니다.

-. 마지막날.. 귀국은 늘 아쉬움을 남기죠.

-. 사가에시 심포니 호텔에서 숙박하시면 40~50분 걸려 스키장에 송영해 줍니다. 매일 왕복하다보면 좀 힘들지요.

-. 왼쪽부터 서준호, 김도엽, 정대윤 선수 입니다. 모두 사진찍히기 쑥스러워 하는 사람들입니다.

-. 만나지 겨우 5일인데.. 벌써 헤어지기 아쉬운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갓산은 즐거움의 사작입니다,

-. 그만큼 갓산에서는 할일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모글타고 밥먹고 자고, 모글타고 밥먹고 자고.. 이러다 보니 정들 수 밖에요.

-. 같이 오신 분도 따로 오신 분도 이제 모두 한 식구가 되어서 돌아 갑니다.

-. 부산대 기상학과 김재환 교수님은 늘 가시는 분인데, 올해는 시간이 안맞아 못가셔서 아쉽습니다. 날씨 정보는 칼인 분.

-. 유일한 모글 보더 이태경님과 서준호입니다. 헤어지기 아쉬워 하는 분들 같나요?

-. 매년 캠프에 참가하시는 윤종구님 일행은 올해도 가시기로 했었는데.. 역시 시간이 안맞아 못 가십니다. 매년 가시던 분들.

-. 숙소앞에서 공항으로 출발전에 찍는 마지막 기념 사진입니다. 중앙을 중심으로 좌우로 팔을 벌리는 '일명' 마징가 포즈입니다.

[서준호]

4년전 모글캠프를 이제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3년간 캠프를 못하여 직전 사진의 홍보가 늦어진 점 양해바랍니다.

대부분의 사진과 영상은 캠프 참가자들에게 서로 공유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게시하는 사진에서 갓산모글에 대해 좋은 정보가 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올시즌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이지요. 물론 5월 28일 ~ 6월 2일 이라 모글은 더 많을 것입니다.

현장에서 매일 조금씩 소식 전하겠습니다.
17주년 갓산 캠프에 참가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