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내린천 래프팅 후기 5.30

[사랑초]

아껴두었던 휴가를 내서 내린천 래프팅 다녀왔어요.

가는 길 만난 비와 운무가 운치 있었구요.

내린천 고사리 쉼터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장비를 받은 후 래프팅 장소로 이동했어요.

1차 안전교육은 차에서 오는 길. 2차 안전교육은 래프팅 출발장소에서 한 후 래프팅을 시작 했어요.

처음엔 패들링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장수터를 장수(?)하며 내려 왔는데요.

그 다음 부터는 호흡이 척척 맞아 바위 사이를 물고기 처럼 빠져 나오곤 했어요.

명 가이드인 바람의전설님이  키를 잡아 주셔서 가능했죠. ^^

5살 서희와 함께 하니 힘이 막 솟아서 오랜만에 패들링도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이거 서희가 기억해서 내가 할머니 되어 기운 없을 때 배에 태워 주겠죠?^^;)

혼자서 편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마음을 합하여 좋은 추억 만들기 동참하는 것이 보람있게 느껴지던 하루 였어요.

배를 타고 내려오며 전설님께서 마련해주신 잔대, 찔레순 등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풀을 먹으며

여러 이벤트를 하며 신나게 내려 왔는데요.

개인적으론 두꺼비바위 바위에서의 다이빙과 시원한 약수물 마사지가 기억에 남네요.

참, 약수터에서 만난 산개구리 올챙이들과 노는 서희를 보니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레프팅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다보니 무려 4시간이나 훌쩍 지났더라구요.

예전에 회사 모임에서 내린천 래프팅 할때는 코스도 짧았고(고사리 쉼터가 아닌 밤골까지만)

그냥 패들링만 계속 해야해서 힘들기만 했었고 밥도 부실했었는데

이곳에선 그날그날 변하는 환경(수량 등)에 따라서 여러가지 재미난 이벤트를 하는데다가

무엇보다 레프팅가이드 자격증, 인명구조원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욱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참, 점심도 이곳은 고기가 포함된 뷔패식인데 넘 맛있어서 평소보다 더 먹게 된다는.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한백 김은영실장님,

맛있는 음식 푸짐히 내어 주시는 고사리쉼터 사모님 늘 감사합니다.

평일 귀한 행사 추진해 주시고 무거운 것을 들다가 다친 허리가 완쾌 되지 않았음에도 

가이드해주시고 오가는길 운전 해주신 바람의전설님,

늘 정다운 아네트베닝님 가족, 프리카님, 그리고 한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그립네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가이드♡]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모임이었어요.

[보드광★]

훌륭하십니다..

[설향]

사랑초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 먼 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에는 저도 평일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ㅎㅎㅎ 푹 쉬시고, 다른 행사에서 뵈어요 ^^

[이쁜님]

래프팅 가고 싶다.

[바람의전설]

내가 혼자 다 못하는, 이것저것 내 대신 챙기느라고 고생 많았어.
오랜만에 철정계곡과 수하계곡도 가보려고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네.
다음에는 그물을 가져가려고~~ 고기 잡는 체험만~~

[태양마눌]

훌륭하십니다.

[이쁜사랑]

항상 긍정적이고, 활달한 모습으로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멀리 스탭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