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가 지나면 모두가 그리워하는 추석 한가위 명절이 시작합니다.
그저 더도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한 옛말처럼
올 추석은 그리 풍성했으면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주말오후...
그동안 고기를 안 넣어줬더니 뱃속에선 넘의살 좀 넣어달라고
아주 야단 극성입니다.
이럴땐 약 오르지않게 빨리 빨리 먹어줘야 뒷탈이 없는데...
그저 삽겹살로만 먹기엔 아쉬움이 많아 보쌈을 만들어 줍니다.
대파를 살짝 데쳐 먹어주는 보쌈....
그저 고기땡길때는 기름기 쫘악 뺀 보쌈이 느끼하지도않고
고기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양도 늘릴 수 있어 더욱 좋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0EF264C7CFBDC4E)
요즘 비가 얼마나 오든지... 이젠 혀를 내 두를 정도로 지겹네요.
비가오고 비람이 불면 으슬하니 술생각이 많이 나시죠...?
덥다 더워하던때가 엇그제인데 벌써 으슬거린다니...
자고 일어나니 뚝딱이라고 세월앞엔 더위도 무력한 모양입니다.
꽉 차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소주한잔에 보쌈안주로 시름을 달래는 시간...
역시 간단한 술 한잔은 생활에 활력을 주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0EF264C7CFBDC4F)
보쌈 만드는 방법은 바로가기로 링크를 걸어둘께요..
국가대표 보쌈 만들기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idea0916/16106936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0EF264C7CFBDC50)
된장을 한수저 넣었더니.... 부드러우면서 얼마나 촉촉해지는지..
군침이 꼴까닥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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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은 기본으로 있어야하고... 청양고추와 마늘도 편 썰어놓고..
모양을 잡아주니... 이게 제법 보쌈집 필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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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수육에 대파 살짝 데친거라.....
조금 남은 보쌈의 느끼함...이 대파 데친것이 싹~~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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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의 진액이 소화를 도와주는 성분이 있어 고기종류와 함께 먹어주면
더욱 잘 어울려 술안주에는 그만이고
요즘같이 채소값이 비쌀때는 대파 한가지만으로도
보쌈의 풍미를 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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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과 파쌈 한점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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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추에 깻잎위에 수육과 대파를 올려서 된장과 고추장...
새우젓으로 마무리를 한뒷 밥을 올려 쌈을 크게 싸 이웃님들에게 한점씩...
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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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파로 파쌈을 싸서 다시한점 드려 볼께요~~
보쌈은 역시 크게 싸서 입이 터져라 밀어넣야 제맛이지요...?
그래도 혹시 예의를 차려야할 자리에선 이리 싸서 드시면 이쁘장 하겠죠...?
술 한잔 하고 싶을때 아무거나에 드시지 마시고
조금만 움직여 보세요.
그래야 속 상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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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에 시름을 달래고...
옥상위에 올라와 하늘을보니 흐려서 별은 안 보이지만
휘엉청 걸려있는 밝은 달이 반겨줍니다.
세월의 덧 없음도 느끼고 그간 지나온 세월도 돌아보고....
서울에 살면서 하늘을 자주 올려다본적이 많질않아 새로움이 듭니다.
술도 취기가 오르고 ...
돌아 돌아 참 먼길을 돌아오다보니 그리 평탄한 생활은 아니지만
더욱 힘을 내보는 그런 한주가 될것 같네요.
이웃님들... 이젠 저법 가을티가 나지요...?
환절기라 감기들기 딱인 아침 저녁 날씨네요.
여벌 걷옷한가지 꼭 챙겨가지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