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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원하지 않은 내기와 눈물의 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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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과 루이안은 동시에 나즈막히 '한숨'을 쉰후 ...
어느 누구 할것없이 동시에 손을 뻗어 ...
집무실의 커다란문에 닿게 되었다...
서로의 손이 닿게 되자... 눈이 자연스럽게 마주치게 되었고..
이들의 어색한 침묵이 시작이 되었다...
그렇게 잠시후 .. 카인이 먼저 말을 하기 시작했다..
" 괜히 어색하구만.. 이만 나가지...여기서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까 말이다.."
" 네 아버지... "
" 그래.. 먼저 앞장서거라... 이 기운이 어디서 나오는지 너는 알고 있을것 같으니까 말이다.."
" 네.. 당연히 알죠.. 아이린 방입니다... "
" 짐작은 했다만 그 아이 방이 맞나보구나.. 가자 이만.."
" 네.. "
그렇게 카인과 루이안은 짧은 대화를 끝으로..
긴 다리로 성큼성큼...집무실 문을 열고 나오자 집무실 문이 자동으로 닫혔다..
그리고 마계에서 나오는 기운이 아닌...
묘하게 다른 기운이 느껴지는 아이린의 방으로
두 부자는 텔레포트로 순식간에 집무실 문앞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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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다시 달빛이 살짝 감도는 ....
아이린의 방 침실이다.... 시간은 어느덧 흘러서 새벽이 되었다..
어제 밤에 루이안의 집무실에서 루이안과 다툼을 한 뒤...
그녀는 잠이 들어 버렸고 잠이 든 그녀를 침실로 루이안이 옮겨준 것이다..
여전히 침대위에서 악몽인지... 꿈인지 모를정도로 곤히...
자고 있어야 할 그녀는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었다....
심하게 뒤척거리며 식은땀과 함께 원래 새하얀 얼굴이..
안색이 점점 더 안좋아지다 못해.. 푸르게 변하기 시작했다..
[아이린 회상]
딱봐도 초등학생도 안되보이는 어린 여자 아이는...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커다란 검은 제단 위에..
손과 발이 쇠사슬로 묶여있었다..
" 아린아 엄마가 구하러 갈게.. "
" 여보 조심해..!! "
" 어..엄마 나 무서워 .. 힘 뽑히는거야? 살려줘..."
" 아이린..내가 미안해...내 잘못이야..
내가 니 손을 놓쳐버리는 바람에..
나쁜사람들한테.. 끌려가게 만들었어.."
" 루이안.... 니 잘못이 아니다...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마.."
한 여자의 말에도 루이안이라는 어린 아이는...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 아니야 엄마... 내잘못이야.. 내가 아이린 손만 안놓쳤으면.
잃어버릴일 없었어....무서워 엄마... 흐앙.."
" 루이안 페리스토 ... 엄마 말대로 니 잘못 아니다....
반드시 아이린은 우리가 구할거야...."
" 그래 ... 루아인...이 아저씨도 니 엄마 말대로 니탓이 절대 아니란다..."
" 너의 잘못이 아니야... 반드시 아이린 구할거다... "
" 네..아줌마..아저씨.."
이들의 대화에 검은 가운에 가면을 쓴 한 남성은
콧웃음을 치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아주 난리들 나셨네... 걱정하지마... 우리가 이 아이 힘을
뽑는다고 해도 죽지는 않게 해줄게....우리는 이 힘이 꼭필요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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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검은제단위에 있는 아이린이라도 불리는 여자 아이의 몸에서..
마족의 특유의 검은 기운이 아니라 약간 회색빛이 감도는
기운들이 강제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이어서 비명의 소리가 들려왔다..
" 으아아악!! 폭주하기 싫다고 이 미친놈들아 !!! 그만 뽑으라고 !!!!!! "
" 그.....그만해..... 이 개자식들아 !!!!! 폭주하면 다 죽는다고 !!! "
" 요 꼬맹이 봐라.. 니가 폭주한다고 해서 우리가 겁낼것 같아? "
" 뭐해 안하고? 이년 계속 뽑아 !!! 마족이던 용족이던... 다 우리 밑으로 만들면 그만이야 ..!! "
" 흐흑...엄마..아빠.... 나 무서워 "
" 아니 저 개새끼가 지금 뭐라고 하는거야 ?? 야 미친 새끼야 내딸 한테 떨어지라고 !!! "
" 우리 착한 딸 아이린 조금만 기달려 엄마가 구해줄게.."
" 걱정하지마...아줌마랑 아저씨도 구해줄게..."
" 엄마 아빠.... 아이린 어떻게해...? 나 아이린이 좋단말이야..
이렇게 아이린 소멸당하는거 봐야되는거야? "
" 소멸되긴 누가 소멸된다고 그래?"
그리고 이때 , 기분나쁜 웃음 소리가 점점 들려오는데..
" 조..조금만더.... 흐흐.. "
" 조금만 더 뽑으면 된다... 우리는 이힘만 있으면 무적이다... 멈추지 말고 계속 뽑아라...
소멸시켜도 좋으니까 ... 이 아이의 힘을 모두 뽑아라.."
" 안돼.... 그만 ...!!!! "
" 모두 물러나라 ... 힘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 "
" 세리나 !!!!!! 위험해.. 비켜 너도 죽는다고 !! "
" 내딸의 폭주는 우리들이 막는다.. !! "
" 세리나.. 너까지 내딸을 위해서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 같이 소멸할 셈이야? "
" 엄마.. !! 가지마..."
" 여보 !! 위험해... !! "
" 루이안 페레스토 "
" 네... 바이든 프리스트님 "
" 혹시 우리가 소멸하게 된다면 내딸 잘 부탁한다...
우리들이 소멸하고 나면 주변에 지켜줄 사람이라고는
너희 아버지는 제외 하고는 너밖에 없거든 ..이참에 너에게
각인 마법을 걸어주지... 한번 각인마법쓰면 소멸할때까지..
평생 가는거 알지? ... "
" ...."
" 왜 아무말이 없느냐? "
" 여보 갑자기 무슨말이야 너무 갑작 스럽잖아.? "
" 그럼 당신은 우리 딸을 지켜줄 사람이 루이안 페레스토 말고는
누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다른 사람 있어? "
" 아니 그건 아니지만.. 본인 의사도 물어봐야지 우리는 사위로
루이안이 마음에 들지만 우리들과 다르게 그렇게 생각안할수도 있잖아..? "
" 아닙니다.. 저도 아이린이 좋습니다.... 마왕 바이든님 각인마법 걸어주세요..
그러면 그동안은 제가 다른사람들에게 소환되서 계약 당할일들은 안생기겠죠
물론 평범한 사람들의 마력으로는 저를 쉽게 소환할수 없겠지만요..
그리고 나중에 200년후에 정식으로 아이린과 계약하겠습니다. "
" 야 바이든 넌 내 의사따위는 안물어보는게냐? .. 니 맘대로 우리 아들 장가를
보내 버릴려고하냐? 각인마법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하는게냐?"
" 여보. 나두 우리 아이린 마음에 드는데... 물론 계속 못보는건 아쉽지만...
당신도 나중에 나 소멸하고 나면 다른 좋은 여자 만나.. 우리 아들한테도
엄마라는 존재는 만들어 줘야되니까.."
"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 나는 당신밖에 없다고 !!! "
" 그럼 평생 혼자 살던가 !! "
" 루이안 페레스토.. 우리 아이린을 끝까지 부탁한다... 너 밖에없다.."
" 네 ... 바이든님... 걱정하지 마세요... 꼭 책임지고 제 생명줄이 끊어지고 소멸하는 순간까지 지키겠습니다.."
" 역시 우리 아들이야.. 멋있어.. ! "
" 걱정하지 말아라.... 너한테 딸이면 나한테는 소중한 우리 며느리 같은 아이니까.... 아들과 함께 반드시 지켜주겠다.."
" 짜식.. !! 니가 오랜만에 바른 말을 하는구나... 당연한거 아니냐? 넌 내딸 못지키면 환생해서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너는 나한테 죽을줄 알아.. 평생 괴롭힐거다 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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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 시점]
[아이린의 침실...]
아이린은 비명을 지르면서 눈을 뜨기 시작했다..
" 싫어.. 안돼..!! 소멸하기 싫단 말이야... 엄마 아빠..."
그리고 이때 , 어느 순간 아이린의 침실로 온
두명의 남자가 서있었다.....
아이린은 이 두명의 남자를 본순간.... 자신이
악몽을 꾸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곧 이어서 맑고 똘망똘망 한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기 시작했다....
" 흑...루이안.... 그리고 아버님... 흑....
무서워요..... 나 힘 뽑히는 거예요?"
" ......."
" ..... "
" 나 또 폭주해요?.... 폭주하면 둘다 우리 부모님들 처럼 다 죽게 되요?
어머님도 저때문에 소멸하신거잖아요 부모님과 같이 저 지켜주시다가요"
아이린의 말에 두명의 남자는 말없이 가만히 있을뿐이다..
아이린은 여전히 계속 겁에 질려있는지......
겁먹은 표정으로 울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 나 무서워요... 소멸하기 싫어요... 그냥 내 안에 있는 마족의 기운 두분이 그냥 다 가지고 가면 안되요?
나도 알아요 ... 우리 아빠는 마왕이였이고... 또 우리 엄마는 대마법사이기도 하면서 달의 여신이였다는거요... 그래서 내 몸에서
이 두 기운이 항상 대립하고 있었던 것도 다 알고.... 루이안 때문에 내가 살수 있었던 이유도 다 알아요...
난 이런 내 몸이 정말 싫어요 이게... 언제 또 폭주할지 모르고.. 조마조마해 하면서 사는것도 힘들고 너무 지쳐요..
그리고 아직 저 루이안이랑 정식으로 계약한것도 아니잖아요... 제가 발목 잡는것도 싫고... 혹시 제가 소멸 된다고 해도..
저 말고 다른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어요....나 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싫어요.... 나라도 그랬을거예요.."
아이린의 말에 루이안과 카인은
' 한숨' 을 쉬면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 하.. 아이린....겁먹지 말거라... 너희 아버지와 약속을 했다.. 너를 끝까지 책임 지기로...
그러니까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널 지켜줄거다.."
" 아이린 나는 니가 아니면 안돼.. .그러니까 울지마... 그런 슬픈 이야기도 하지 마..
죽을때까지 널 지킬거야... 너한테 방해하는 놈이 있다면 다 죽여버릴거야... !! "
" ...... 흑흑...."
이 상황을 도저히 못보겠는지......
루이안 옆에 있는 카인은... 복잡한 표정으로
울고 있는 아이린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아이린... 나는 이만 먼저 자리를 피해주는게 맞겠구나...
내가 별 위로가 못될것 같구나 .... 나보다는 내 아들이 더 낫겠지.."
카인은 이 말을 남긴 채 아이린의 방에서 빠져나왓다...
카인이 나간 후.... 아이린은 여전히 훌쩍거리면서
울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나 운지.. 눈은 통통 부어있었다..
그런 모습을 본 루이안은 나즈막히 ' 한숨'을 쉰 후...
뭔가 각오라도 한지 애처롭게 울고 있는 그녀의 양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무릎에 양손을 올린 후.. 다시 그녀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포개 었다.....그러자 애처롭게 울고 있던 아이린은
여전히 두눈에 눈물을 머금은 채로 .. 루아인의 눈을 지그시 쳐다보았다...
루이안은 그런 아이린과 눈을 마추치게 되었고... 말없이 가만히 쳐다보았다..
얼마나 침묵이 흘렀을까.... 또 한번의 한숨을 크게 쉰 후 ..
굳게 닫혀있던 루아인의 입술이 먼저 열리게 되었고
떨리는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아이린..."
" ........흐윽.."
" 아이린 프리스트..."
" ..... 흑.."
" 너 눈 너무 많이 부었어 그만 울고 이제 내 얼굴좀 봐주지... 응? "
루이안의 떨리는 목소리가 아이린에게도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다...
그리고 곧 이어서 아이린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 흑... 나 이제 어떻게해? "
루이안은 여전히 계속 떨고 있는 그녀의 손을 계속 잡은채로..
그녀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아이린.. 지금 부터 내 말 잘들어.... 원래 이런식으로 할 생각은 아니였는데... 하..."
" ......."
" 지금부터 계약을 할거야... 정식계약.. 내 드래곤 하트를 걸고 말이야..."
" ......"
" 드래곤들 한테는 드래곤 하트가 심장인거 알지? 심장이자 힘의 원천인것도 알고.."
[드래곤들은 보통 계약을 할때 힘의 원천인
드래곤 하트로 보통 계약을한다고 전해져온다]
[ 그리고 힘이 더 강하고 쎈 종족일수록 힘이 배가 되고
드래곤하트 크기도 크다고 전해져온다. 또한 드래곤들은
자신에게 맞는 계약자들을 찾아서 계약을하게된다.
드래곤 하트 반을 쪼개서 계약을 하게되는데 ..
나머지 쪼개자 하트를 가진 드래곤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반개가 점점 힘이 회복되면서 온전한 원래형태로
돌아온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
[ 드래곤 하트 반개를 나눠가진 계약자는
몸속 안에서 두개로 다시 나눠져서 반개가 하나의
하트형태로변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성년식 전인
드래곤과 계약을 하게된 계약자는 자신의 계약자가
성년식을 치룬후에는 계약했던 드래곤이 성년이 되면서
외형이 변할때 , 계약자도 그 드래곤을 따라서
모습이 같이 변한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기도하다.]
아이린은 루이안의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 거렸다...
그런 그녀를 본 루이안은 말을 차분하게 계속 이어나갔다..
" 어제 밤에 나랑 내기 한거 기억나? "
" 응..."
" 그 내기를 지금 할거야...."
" 응.."
그리고 이때 , 루이안의 손바닥이 번쩍하고
빛나게 되었고 번쩍거림이 사라지자....
그의 손바닥 위에는 반짝거리는 은색빛과 핑크색
함께 묘하게 보랏빛이 감도는 달모양의 보석이 나타났다...
그의 손바닥에 있는 보석을 본 아이린은
멍한 표정으로 루이안을 바라보았다....
" 이거 뭐야? "
" 잘들어... 지금부터 내가 중요한 이야기를 할거야..."
아까부터 계속 알수 없는 말을 하는 루이안.....
아이린은 그가 무슨 말인지 알수는 없었다..
그저 그의 이야기에 대답만 할 뿐이였다..
" ... 으응."
그리고 어느순간 그녀도 모르게 그녀의 목에
루이안이 만든 목걸이가 자신의 목에 걸려져 있었다...
아이린은 기척도 없이 자신의 목에 목걸이가 있다...
익숙한 기운을 자신의 목에서 감지한 아이린은
자신의 손을 꼼지락 거리기 시작했고...
곧.. 그에게 한마디 말을 한 후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 뭐야..? 여기에 왜 내기운을 담은거야? "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본 루이안은....
어느샌가 자신도 아이린과 같은 마음인지..
그의 눈에도 어느샌가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고..
곧이어 눈물을 애써 참는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어 나갔다...
" 잘들어 ... 아주 간단해...
이번 연회때 우리가 성년식을 하잖아...?
그 성년식 끝날때까지 목걸이 빼기지 않고 안들키는게
이번의 내기의 목적이야.... 그 목걸이에 너의 기운을 담은건
그들을 유인시키기 위한 일종의 미끼거든...
그러니까 누군가에게 들키지도 말고 ... 들킬것 같으면..
내가 올때까지 티 절대로 내면 안돼.. 어때 쉽지?
" ......"
" 그리고 이 목걸이가 너의 폭주를 막아줄거야..."
" 그게 무슨말이야? 이 목걸이가 폭주를 막아준다고? "
" 응... 그 목걸이의 효능은 바로 너의 몸속에 있는
이질적이기도한 마족의 기운이 그 목걸이에
점점 스며들게 만들었거든.... "
" 그러다가 잘못되면? 내가 폭주하면? "
" 걱정하지마....설령 니가 폭주한다고 해도 내가 그렇게 못하게 할거니까..
너무 겁먹지도 말고 아무도 너를 못건드게 만들거니까.. 건들면 전쟁하면 그만이거든..
그리고 이번 연회때 참여하는 악령계나 괴인들이 너를 위협한다면 ..
나는 그들을 지도에서 사라지게 만들 예정이야.. .. 아니다 이번 연회가 끝나고
그냥 모조리 다 갈아엎어버리는게 낫겠구나.. 아버지는 오히려 더 좋아하시겠지..
그리고 이번에 이를 계기로 영역을 넓혀서 싹다 갈아 엎어버릴거야..
뭐 , 워낙 넓은 미지의 숲이긴 하지만.. 괴수들이야 들끓으면 뭐 어느 종족들에서
먼저 그냥 처리하겠지...?... 괴수들이 사는 땅은 안건드려도 되고...흠....그 다음은 괴인들이 문제인데......
이들이 사는 숲은 음침해서 관리하기 싫지만...뭐 관리가 귀찮으면 다크게 수장한테 넘기면 되거든..
그들은 오히려 더 반길테니까..이번 연회때 오면 물어봐야겠어... 동맹을 위한 조건으로 말이야..
그들은 악령계나 괴인들처럼 .. 그렇게 질 나쁜 종족들은 아니니까 말이야..
그들도 괴수들을 몰살시키거나 아님 악령계 사람들과 전쟁을 하면서 그들은 ..
자신의 사람들로 만드는 종족들이니까 말이야..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로 그렇게 위험한 종족들은 아닐거야
그리고 음... 수인종족들은 모르겠다 이사람들은 워낙 숨어사는 존재다 보니 말이야..그리고 종족들도 많고 말이야..
우리들 드래곤 종족이나 마족들을 제외하면 그 다음 제일 무서운 존재들이 수인족들이니까 말이야...
물론 다양하게 있지만.. 일단 예를 들면 곰,호랑이 종족이나, 새의 일족 과는 건드리고 싶지 않거든....
일단 새일족들은 우리 같은 드래곤과 비슷하잖아? 하늘에서 공중전이 가능한 종족들이니까 말이야..
이들과의 전쟁도 싫고 말이야....그리고 되도록이면 수인족들하고는 원활하게 지내고 싶지만 말이야.... "
루이안의 무시무시한 발언에 아이린은 순간 움찔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자신의 궁금한 것들을 계속
그에게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 만약에 너의 계획대로 폭주가 멈추면 그 뒤에 나는 어떻게 되는건데? "
" 그 뒤에는 내 기운으로 너의 몸 속에 있는 마력의 기운 다 폭팔시켜 버릴거야.."
" 그럼 너도 위험한거 아니야?"
" 위험은 하지... 하지만 힘은 회복하면돼... 그리고 너는
알에 내가 묶어 놓을거야 그 안에서 내 힘을 나눠줄거고..
그렇게 되면 너는 알에서 힘을 회복하게 될거야.."
" 알에서 내가 못나오면? "
" 그럴일 절대 없어.. 누구 좋으라고 ? 그리고 너 알에서 평생 있을 생각이야?
빨리 나올 생각을 해야지... 나는 어떻게 하라고 그런말을해? 너랑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 끔직한 소리를 해? 손도 못잡고 , 키스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되잖아?..
내가 지금 키스하고싶어서 미치는걸 얼마나 자제하면서 참고 있는지 알고 하는 소리야?
아니면 진짜 너 나 미치는꼴 보고 싶어서 그러는거야?"
루이안의 말에 울던 아이린은 울음을 멈추고 그의 마지막 말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정신을 다시 차렸고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 그런데 만약에 들키면? 나는 어떻게 되는거야?"
루이안의 짧은 한숨 소리가 들려왔다..
" 후.."
" ......."
" 만약에 들키게 될것 같으면 절대로 티내지마..
이 목걸이가 가짜라는것을 절대로 들키면 안돼.. "
" 그리고 지금부터 이 목걸이는 우리들의 계약 증표이기도
하지만 ..... 일시적인 연극에 불과하거든.... 진짜 계약의 증표는...
지금부터 이 마법진으로 진행해서 나오는 증표거든.... "
잠시후.... 루이안의 말이 끝나자 그의 바닥 주변에 커다란 마법진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마법진에 새하얀 불빛이 나오기 시작했고..
달모양, 별모양의 작고 아름다운 금색, 그리고실버색과. 연분홍색이 공중에서 원을 그리면서 점점 이쁘게 마치 수놓은것처럼 돌기 시작했다.... 공중에서 원을 그리면서
돌고 있는 보석들은 새하얀 불빛이 사라지자 아주 예쁜 팔찌로
변해 있었다.... 아이린은 이러한 광경을 그저 두눈을 크게 뜨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그러자 잠시후? 루이안의 듣기좋은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 나 루이안 페레스토는 아이린 프리스트와 정식 계약을 선언합니다.
드래곤 하트가 박살나거나 혹은 소멸하는 그날 까지 아이린 프리스트를 지키겠습니다. "
루이안의 말이 끝나자 그의 가슴에서 불빛이 나기 시작했고....
곧이어 그의 심장쪽에서 드래곤 하트가 정확히 반으로 갈라지며
공중에서 아이린의 가슴속으로 스며들어갔다..
또한 공중에서 달의 기운을 담은듯한 아름답고 신비한 은색빛이 전체적으로 감돌면서 묘하게 살짝 섞인 보랏빛이 함께 섞여있었다 ..그리고 반달 모양과 별모양이 묘하게 같이 섞인 팔찌는
아이린의 손목에 자연스럽게 안착하게 되었고....
곧 그 팔찌는 투명색으로 변하면서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모든 의식이 끝나자 아이린은 참았던 눈물이 다시 나오게 되었다...
" 흑...루이안....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거야? . 나 죽기 싫어..
소멸하기도 싫단 말이야...흑....너..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고..
너랑 닮은 아이도 갖고 싶단 말이야....흐앙... "
아이린의 말에 루이안도 어느샌가 참았던 눈물을 흐르게 되었고..
그 또한 눈에 눈물이 맺힌채로 말을 이어나갔다..
" 흐.. 흑.... 나도 너 소멸되는거 싫어.... 나도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이 방법이 제일 최선이야.... 그러니까 소멸한다는말 하지마..
죽는다는 말도 내앞에서 하지 말라고 바보야... 나너 절대 이대로 안보낼거야..
못보내... 절대로.... 그러니까 나 믿어주라 응? "
" 으...응 흑... 니 말대로 할께.... 그러니까 너무 늦지 않게 나 구하러 와야되? "
" 약속할게 꼭... 널 지키겠다고.... 구하러 간다고....
그러니까 힘들게 되더라도 조금만 기달려줘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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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서로 마주보면서 손을 잡은채
눈물젖은 계약을 하면서 서로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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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짝 수정 되었습니다....
루이안과 아이린의 소꿉장난같은 깊은 사랑과 믿음이야기 그리고 연회때 불어닥칠 큰회오리의 바람이 무척이나 힘든 싸움이될듯한 느낌이듭니다
네 저도요ㅠ 곧 피바람이 몰아칠듯해요ㅜ 엄청 힘든싸움이 될듯합니다.. 그 불씨의 시작은 4 .5 편에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