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경부선 서울구간이 포화란 사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다 보니 열차를 수요만큼 증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요, 고속철 위주로 증편을 하다 보니 평일에도 입석이 일상일 정도로 일반열차의 포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문제가 되는 구간은 금천구청 이북 구간입니다. 그렇다면 그 밑에서 끊는 열차를 일부 신설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안양역은 이론적으로는 회차가 가능하나 평면교차 등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니, 철도통계연보를 통해 수원이북 승,강차 인원과 수원~대전이북 승,강차 인원을 비교해 보니 후자가 전자의 70% 정도이더군요. 생각보다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수요분산을 위해 일부 편성을 넣기에는 꽤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회차 시설이 마땅치 않으니 동차형이 바람직한데, 동차 편성이 좀더 도입되면 좋겠지만 일단은 서울~신창 간 운행중인 누리로를 무궁화호 열차로 교체하고 해당 차량을 수원발 열차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고요.
또는 오봉역에 있는 전차대 등을 활용하여 현재의 무궁화호로 운행할 수도 있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의왕역도 여객취급을 부활하여 틈새수요를 노릴 수도 있겠지요.
수원 정도에서 착발하는 열차 신설, 괜찮지 않은가요?
첫댓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는 것은 실현이 희박합니다. 또 수원역 특히 상행쪽으로는 열차를 회차하기에 아주 부적합한 구조이고요.
천안역 회차는 어려운가요?
장항선에 남아있는 새마을호를 폐지하고 그 자리에 무궁화호를 집어넣게 된다면(내년쯤에 그렇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열차들은 용산까지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천안-장항-익산-서대전-천안 이렇게 천안착발 순환열차로 운행한다면 약간 숨통이 트일 것입니다. 수원착발 열차가 곤란하다면 이런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회차 시설은 종착역에서 볼수 있고 유치도 어느정도 대야 설치 하기 때문에 수원종착은 현재 분당선에서
보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