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인간의 만남이 시작된다
- 오늘 오전 10시, 강릉단오제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 열려
`천년의 힐링로드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국사성황신을 인간세계로 모셔오는 의식인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가 24일 오전 10시 대관령산신당 및 국사성황당 등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의 공개행사인 대관령산신제·국사성황제는 대관령의 산신인 김유신 장군께 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를 인간세계로 모셔간다고 한 뒤 국사성황당에서 국사성황신을 모시는 의식이다.
신목을 모시고 대관령길을 내려오는 국사성황 행차와 모셔오는 과정에서 대관령 길목의 구산서낭당과 국사성황신인 범일국사의 고향인 학산서낭당을 들러 제를 올리는 구산·학산 봉안제, 그리고 정씨처녀가 혼백을 모신 홍제동 여성황사에 국사성황신과 여성황신을 합방시키는 봉안제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천년의 힐링로드 강릉단오제'는 가설굿당이 있는 남대천 둔치 일대에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강릉단오제 기간에는 그네, 씨름, 투호 등 민속행사를 비롯해 10개 분야에서 70여개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