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패션은 바로 이런 것!
팬들이 뽑은 최고의 패셔니스타 K리그선수는 ?
‘사랑스러운 남자친구’ 컨셉을 선보인 축구선수 한지호(24·부산아이파크)가 팬이 뽑은 ‘K리그 최고의 패셔니스타’ 깜짝 1위에 꼽혔다(사진 참조).
지난 2012.12.3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 축구 유니폼을 벗고 턱시도와 슈트를 차려입은 축구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사전에 ‘팀 고유 컬러로 드레스코드를 맞춰라’라는 미션을 받고, 보타이, 넥타이, 부토니에, 행커치프, 구두 등 갖가지 소품으로 패션 감각을 뽐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K리그 공식 트위터(@kleague)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에서는 이날 선수들의 패션 감각을 평가받고자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총 3,016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8903750C1211212)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으로 총 21%의 지지를 받은 ‘깜짝 1위’ 한지호는 이날 체크 패턴의 회색 슈트에 블루계열 셔츠, 브라운 색상의 구두를 감각 있게 매치하고, 팀 컬러인 레드 계열 타이로 마무리해 ‘사랑스러운 남자친구’ 컨셉의 의상을 완성했다. 한지호는 생애 처음 초대받은 K리그 시상식을 위해 매장에서 직접 슈트를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리시한 와플 체크 패턴의 턱시도 상의에 팀 컬러인 그린색 부토니에를 단 이동국(33·전북현대)과, 큼직한 네이비 보타이에 카디건을 받쳐 입고 밝은 브라운 구두로 드레스코드 미션을 완성하며 ‘귀여움’을 강조한 윤석영(22·전남드래곤즈)이 나란히 17%의 지지를 받아 뒤를 이었다.
한편 개그프로의 ‘브라우니’ 인형에 자신의 유니폼을 리폼해 입혀 포토월에 함께 선 황진성(28·포항스틸러스)도 큰 인기를 얻었다. 몇몇 팬들은 황진성의 센스를 칭찬하며 ‘브라우니’를 이 날의 패셔니스타로 꼽기도 했다.
이밖에 행커치프와 부토니에로 광주의 노란색을 표현한 이승기(24·광주FC), 응원 머플러를 두르고 자신의 팀을 화끈하게 표현한 곽희주(31·수원블루윙즈), ‘페이즐리’ 패턴의 타이와 행커치프를 소화한 하대성(28· gs)이 많은 팬들로부터 ‘감각있다’, ‘센스 넘친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사진설명 : 팬들로부터 K리그 시상식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꼽힌 이동국(전북현대), 윤석영(전남드래곤즈), 황진성(포항스틸러스), 한지호(부산아이파크) *왼쪽부터
연맹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