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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IJm/72359a88d14e658ec21fb7618ec6fcc4503794c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IJm/72359a88d14e658ec21fb7618ec6fcc4503794c6" data-origin-width="700" data-origin-height="471"></div><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태양은 화형장의 불길 처럼 이글 거렸고</p><p style="text-align: center;">아스팔트는 녹아   내릴것 처럼  흐물 거리며 열기를</p><p style="text-align: center;">내뿜었습니다.  턱턱 숨이 막힐 듯한 더위 입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사람들은 더위먹은 떠돌이 개 같은 얼굴을 하고</p><p style="text-align: center;">휘널어진 걸음 거리로 흐느적 거렸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밤잡도 설치고  정신이 몽롱합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도 동네 아이들은 더위도 모르고</p><p style="text-align: center;">딱지치기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공책을 찢어서 딱지를 만들고  또는</p><p style="text-align: center;">지난 헌책으로도 딱지를 만듭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나는 주인집 아들과 같이 만화방에를</p><p style="text-align: center;">갔습니다 그리고  주인집 아들은 망을</p><p style="text-align: center;">보라하고  만화책을 보면서 중간중간을 찢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그것으로 딱지를 만들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어느날 만화방 주인 아주머나에게 들켜</p><p style="text-align: center;">다이자게 혼났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딱지를 신문이나 달력 책등을 이용해 만들기도 했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종이가 귀한 시절 딱지도 많이 만들지 못했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시멘트푸대로 접어 만들가도 했습니다.</p><p> </p><p style="text-align: center;">시멘트 종이는는 질기고 단단해 딱지를 만들면 납작해집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그래서 잘 넘어가지도 않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하지만 대충 만들면 오히려 부풀어 올라 쉽게</p><p style="text-align: center;">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들어 놓고 맷돌이나</p><p style="text-align: center;">다듬이 돌로 하룻밤 정도 꾹 눌러 놓으면 좋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그러면 납작해져 공기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p><p style="text-align: center;">적어져 잘 안 넘어갑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text-align: center;">팔운동도 되고   승부욕도 생기는   그 시절</p><p style="text-align: center;">우리 시대의 재미있는 놀이였습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b><span style="color: #565555;">🙏</span></b></p><p style="text-align: cente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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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딱지 치기의 추억
차마두
추천 0
조회 55
22.10.26 05:5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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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딱지치기는 전신운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딱지치기 아이들 양지바른 대문앞에서 웅성웅성 우리집앞이 양지바른곳이라
유난히 아이들 노는장소 유명해
우리집앞에 놀았던
오빠 동생들이
이젠 할아버지가
되었네요.
그때 추억이 그리운 아침이네요.
맞아요 당시 딱지치기
하던 아이들은 지금은 모두
할아버지가 되었어요
참 세월이 무상합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내 바로 위
울 오빠
동네 딱지 구슬 대장이라 다 따버리니까
애 들이 안 붙을려고 해요
집에는 딱지와 구슬다마가
한가득이었죠
그렇군요 그것도 재치 이지요
여기까정 원정 나오셨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멘트봉지 신공까지 섭렵하셨다니.훌륭하십니다. 나도 소시적에
손등이 부르트는줄 모르고 열심히 온갖종이 접어 도전을 했었는데 납작하고 질긴 기름종이 신공에
무릅끓고 말았지요.
차화백님 의 추억속을 함께 걷고있읍니다
대사방 문우님 우리네 어린추억이
비슷비슷하겠지요 공감을 하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딱지 만들 종이가 없어....
종이 찾으러 다니기도 했지여...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