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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범한 자신의 얼굴이 오늘따라 왠지 못나보였다.
어제 하도 많이 울어서 눈이 새빨갛게 충혈 되는 바람에,
렌즈 대신에 까만 뿔테안경을 쓴 나연이었다.
그러고 거울을 보니 자신의 평범한 얼굴이 못나 보이기까지 했다.
왠지 세혁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가 싫어서 나연은 핸드폰을 꺼내 들고는
천천히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늘은 그냥 학교 앞에 오지 마.』
라고, 간략하게 문자를 적어 보내자마자,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세혁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애인’이라고 뜨면서 울리는 핸드폰을 멍하게 바라보던 나연은 천천히 통화버튼을 눌러
핸드폰을 받았다.
“응, 세혁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자신이 전화를 받자마자 다급하게 물어오는 세혁의 목소리에 이상하게 심장 한쪽이
살짝 간질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야. 그냥 몸도 안 좋고 해서 바로 집에 가서 쉬려고.”
-그러면 더더욱 내가 가야지. 집까지 바래다 줄 사람 필요하잖아.
“아니야. 괜찮아. 혼자 갈 수 있어.”
-그래도 걱정되잖아. 그냥 갈게. 그럼 이따 보자.
세혁의 그 말을 끝으로 일방적으로 전화가 끊겼다.
이상하게 무서워졌다.
세혁이 보여주는 이런 따뜻함이 무서워졌다.
중독 될까봐. 자신도 모르게 이 따뜻함에 중독 될까봐.
왠지 모르게 무서워지는 나연이었다.
**
나연은 뚫어지게 자신을 바라보는 세혁의 시선에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졌다.
왜 저렇게 보는 것일까? 역시 안경 쓴 모습이 이상해서 그런 걸까?
세혁의 시선에 나연은 고개를 제대로 들지도 못한 채 더욱 깊숙이 숙여만 갔다.
“초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고개를 숙이고 있던 나연은 자신을 보며 중얼거리는 세혁의 말에 살짝 표정이 굳어졌다.
그랬다. 고등학교 때까진 늘 커다란 뿔테안경을 쓰고 다녔던 그녀였다.
대학에 합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바로 렌즈를 끼는 일이었다.
지긋지긋한 뿔테안경을 벗던 날 어찌나 시원했는지 모른다.
특별한 특징도 없던 나연은 늘 ‘안경잡이’라는 단순한 별명으로 불렸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쭉.
그래서 안경을 끼는 게 싫었다. 안경 낀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게 싫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이런 모습을 세혁이 보고 있다는 게 너무나 싫었다.
“진짜 많이 아픈가보다. 얼굴빛이 많이 안 좋아.”
나연의 얼굴빛이 어두워지는 걸 보고 세혁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그래 보여. 얼른 타. 안전하게 집으로 모셔다 줄 테니까.”
차 보조석 문을 열며하는 세혁의 말에 나연은 자그마한 목소리로 ‘고마워.’라고 말한 다음,
차 안으로 올라탔다.
나연이 완전히 차에 다 오르자 세혁은 부드럽게 보조석 문을 닫아주고, 운전석 쪽으로 걸어와
차에 올라타는 그였다.
“많이 피곤하면 눈 좀 붙여.”
차에 시동을 걸면서 세혁이 나연을 향해 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니야. 길 알려줘야 하잖아.”
“벌써 다 외웠어. 찾기도 쉽던데, 뭐. 그러니까 눈 좀 붙여.”
너무 미안해졌다. 세혁이 이렇게 자신에게 잘 대해주면 잘 대해줄수록 미안해지는 나연이었다.
사실 아픈 곳 하나 없었는데, 안경 낀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는 유치한 이유로 거짓말 한 건데,
자신을 걱정해주는 세혁의 까만 눈을 바라보고 있자니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다.
“미안해.”
나연은 차창 밖으로 시선을 돌리며 세혁의 귀에 들릴 듯 말듯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응? 뭐가?”
“……거짓말이었어. 아프다는 거.”
“응?”
“안경 낀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거짓말 한 거였어, 너한테.”
정말 감기라도 걸린 사람 마냥 붉어진 얼굴로 하는 나연의 말에 세혁은 놀라움이 가득한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정말? 정말 거짓말한 거였어?”
그리고 깜짝 놀란 말투로 반문하는 세혁의 말에 나연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 창피해서 세혁과 똑바로 눈을 마주칠 수가 없었다.
그때였다.
세혁의 커다란 손이 나연의 긴 머리를 살짝 쓰다듬은 것은.
“다행이다. 아픈 거 아니라서.”
라는, 말을 하면서.
두근두근, 자신의 심장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다.
그래서 세혁의 목소리가 귓가에 잘 들리지가 않았다.
가짜 애인인데, 가짜 애인일 뿐인데, 심장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마치 진짜 자신의 애인이 걱정을 해주는 것 마냥 바보처럼 두근거리고 있었다.
“근데 안경 낀 모습이 왜? 그게 너다워서 예쁜데. 왜 싫어?”
자신의 머리에서 손을 떼고 다시 운전에 집중하며 하는 세혁의 말에 나연은 살짝
얼굴을 찡그렸다.
바로 저런 이유 때문에 싫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자신의 이미지는 늘 커다란 뿔테안경의 모범생이었으니까.
“그냥 싫어.”
“그래? 난 초등학교 때, 안경 낀 여자애가 이상형이었는데.”
씩 하고 장난기 어린 미소가 세혁의 얼굴에 번졌다.
그 말에 갑자기 기억나는 일들이 있었다.
6학년 때 어느 날, 다들 안경이 어디서 났는지 갑자기 안경을 끼고 등장하는 여자애들이
갑자기 확 늘어난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세혁이한테 누가 어떤 여자애를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안경 낀 여자라고 말했다고.
그때도 참 취향이 독특하다, 생각했던 나연이었다.
“초등학교 때 안경 낀 예쁜 애가 있었나보지.”
그때를 떠 올리며 나연은 혼잣말처럼 툭 말을 내뱉었다.
그러자 세혁의 입가에 싱그러운 미소가 번졌다.
“응. 있었어. 안경 낀 무지 예쁜 여자애가.”
세혁의 까만 눈이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듯 반짝였다.
그런 세혁의 모습에 나연은 이상하게 한숨이 튀어나오려고 했다.
저런 식으로 그가 떠올리는 그 여자애가 너무 부러워져서,
자꾸만 바보 같은 한숨이 새어나오려고 했다.
**
주말이 이렇게 싫은 적은 처음이었다.
평상시에 늘 잠깐씩이라도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만났던 세혁을 만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벌써부터 나연은 주말이 지겨워지고 있었다.
하릴없이 집에만 있으니 더 그런 것 같다는 생각에 중간고사 공부라는 목적으로
나연은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
전공과목 공부를 위한 책을 빌리고, 자리에 앉아서 막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애인’이라는 이름이 뜨면서 핸드폰이 문자가 왔음을 알려댔다.
나연은 반가운 마음에 살짝 떨리는 손길로 핸드폰 폴더를 열었다.
『심심하다. 넌 뭐하고 있어?』
진짜 애인끼리 문자를 주고받는 것처럼 자신의 안부를 물어오는 세혁의 문자에
나연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문자를 찍었다.
『도서관.』
『도서관? 공부 중이야?』
『응. 곧 중간고사거든.』
『그럼 학교 앞에 가면 볼 수 있어?』
세혁의 문자에 나연은 묘한 설렘을 느꼈다. 그도 자신이 보고 싶은 걸까?
『공부해야 하는데.』
그런데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서 자꾸 마음과 다른 말들이 튀어나왔다.
『걱정 마. 공부하는 거 방해 안 할게. 그냥 옆에서 보기만 할게.』
아이처럼 조르는 세혁의 문자에 나연은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래.』
그렇게 문자 응답을 보내고는 나연은 주위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책을 들고
일어나 도서관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세혁도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학교 근처 조용한 커피숍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한
나연이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평상시엔 참 쉽게 읽었던 책들이 이상하게 진도가 나가지가 않았다.
자꾸 핸드폰만 들여다보게 되고, 시간만 쳐다보게 되었다.
세혁을 기다리는 설렘에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 삼십 분의 시간이 흘렀을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혁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어디야?
나연이 전화를 받자마자 그것부터 묻는 그였다.
“여기 학교 앞 커피숍이야. ‘안단테’라고. 정문에서 보면 바로 보일 거야.”
-어! 보인다. 알았어. 금방 갈게.
때 마침 정문 앞에 있었는지 세혁이 그 말을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잠시 후 커피숍 문에 달린 종이 딸랑, 하고 울리며 세혁이 걸어 들어오는 게 보였다.
“왜 도서관에 안 있고 여기 있어?”
“그냥. 좀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해볼까, 해서. 차 어떤 거 마실래?”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커피숍 종업원을 바라보며 나연이 세혁을 향해 물었다.
“아, 레몬에이드 하나 주세요.”
세혁은 레몬에이드처럼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종업원을 향해 말했다.
그리고는 다시 따스한 눈길을 지으며 나연을 바라보는 그였다.
“어서 공부해. 약속대로 방해 안하고 지켜만 볼 테니까.”
씩 하고 음흉한 미소가 세혁의 입가에 번졌다.
그런 세혁의 장난에 나연은 경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알았어. 대신 심심하면 말해. 그땐 나가자.”
“그래.”
나연은 자신을 바라보는 세혁의 시선을 느끼면서 애써 책에 시선을 집중했다.
그렇게 세혁의 시선을 의식하며 한참동안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그의 시선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살짝 책에서 시선을 뗀 나연이 눈앞에 세혁을 바라보자 팔에 턱을 괸 채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듣기 좋은 숨소리, 부드럽게 흐트러져있는 갈색 머리, 꼭 감고 있는 눈을 덮고 있는 긴 속눈썹.
나연은 세혁과 똑같이 팔에 턱을 괸 채로 마음껏 잠든 그를 관찰했다.
너무 잘생겨서, 자는 모습도 너무 반짝여서, 정말 이 세상사람 같지가 않았다.
세혁으로부터 풍겨 나오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긴 시간이 흘러갔다.
지루한 줄 모르게 세혁을 바라보고 있던 나연은 잠에서 깬듯 바르르 떨리는 그의
긴 속눈썹에 자신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미안. 깜박 잠…….”
입을 열던 세혁이 눈을 감고 잠이든 척 하는 나연을 발견했는지 재빨리 말을 멈추었다.
“다행이네. 나만 잠든 줄 알고 무지 창피했는데.”
자신이 진짜 잠든 줄 알고 조용히 중얼거리는 세혁의 말에 나연은 하마터면 웃음을 터트릴 뻔 했다.
애써 튀어나오려는 웃음을 참고 잠든 척 하던 나연은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자신을 바라보는
세혁의 시선에 쉽사리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왠지 자신이 그를 관찰하듯 세혁이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 생각되자 부끄러워지는 나연이었다.
더 이상 자는 척하지 말고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을 막 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신의 얼굴 앞으로 무언가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두근.
무방비 상태로 눈을 감고 있던 자신의 입술에 부드러운 무언가가 와 닿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입술만큼이나 부드러운 세혁의 입술의 감촉이 눈을 꼭 감고 있는 그녀의 신경을 따라
고스란히 전해졌다.
심장이 두근거려 견딜 수가 없었다.
세혁이 자신에게 입맞춤을 했다는 사실에 나연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의 얼굴이 멀어져가는 걸 느끼면서도 나연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당황해하는 자신의 표정을 세혁에게 다 들킬까봐, 나연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입술 감촉만이 나연의 머릿속을 가득 지배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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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씬입니다. 빠르다는 분들도 계실 테고, 겨우 뽀뽀가 뭐냐며, 약하다는 분들도 계실 테지요?
천천히 진행 시키고 싶었으나, 응큼한 세혁군이 먼저 덮쳐버렸습니다!(두둥!)
좀 더 예쁘게 쓰고 싶었는데, 부족한 글발이여서 그런지 잘 표현이 되지 않네요.
으흣, 요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힘 팍팍 주시는 울 예쁜 독자마마님들!
(이젠굿바이s님, jj♡sy님, SkyWkd님, story가 조아님, ★미래님, 世♥님,
날개를 달고님, 소설중독☆님, 승준사랑님, 애플민트초코님, 핑키펑키님,
개미퍼먹어ㅗ님, 귀여운미혜님, 늘꽃님, 톡톡달콤님, 냥이ⓥ님, 히힛안뇽님,
허소류님)
정말 감사합니다!
조만간 답글로 한분한분께 인사 한 번 드릴게요.
무지 감동적인 울님들의 댓글에 저 무지 힘이 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번 달려보려고요!
몇 편까지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밤까진 달릴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럼 잠시 후, 5편에서 뵙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첫댓글 두근두근~ 제 마음이 다 떨려요..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우와!!!!!!!!!!!!!!!!!!!!!!!!!!!!!!!!!!!!!!!!!!!!!!!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좋아요세혁이!! 이런로맨티스트..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세혁잌
아 너무 재밋어요>.<뽀뽀씬! 막 영화에서 나오는 한 장면?!
잘읽었어요.....세혁이 예전부터 나연이를 좋아해군요...그것도 안경쓴 여자아이를.....세혁이 나연이한데 배려하는 것보니 좋네요....그러니 나연이 맘이 흔들리고 있는가 보군요...다음편도
너무 진짜 완전 재밌어요!!
아..세혁이 멋잇츰/`!!! ~~안경낀이쁜아이=나연이~~~ 와하하하하하하!! ㅊㅋㅊㅋ염???ㅋㅋ
재미써용 ㅎㅎ아아아아 뽀뽀씬>.<부끄부끄 ㅋㅋㅋ
두사람 넘 예쁜데요?ㅎㅎㅎ계속보게될 것 같아요.
아아 *_*진짜 이쁜소설같은 ?풋풋한느낌 조아요 ㅋㅋ
앗!앗!뽀뽀신!!>///<재밌어요~~~!!!다음편도 기대요!
완전귀여워요 ㅋㅋㅋㅋ
요즘시대에 뽀뽀가 좀 약하긴 하지만... 저상황에서는 뽀뽀가 적절한걸요..ㅎㅎ 이제.. 차차 진도 나가주시는거 아시죠??ㅎㅎ 아진짜 넘넘넘 좋네요 이소설~ 특별한 갈등없이 예쁘게 써주셨음 좋겠어요! 왠지 이소설은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처음부터 끝가지 예쁜 소설이었음싶네요^^
세혁이너무멋있다ㅜㅜㅎㅎㅎㅎㅎ이런거좋아요~~~~ㅎㅎ
정말 재밌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한편쓸때마다 음악까지 잔잔한게 참 좋아요...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것이...
재밌어요~~!!!!
세혁이너무멋져 ㅠ 나연이도 이제 슬슬 좋아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이런거 좋아 !
으흐흐흐흐 넘조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기여워여 ㅠㅠㅋㅋㅋ 요즘 찐한키스신에너무 물들어있었능뒈.. 좋네여..ㅋㅋ
꺄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좋아요 뽀뽀라니 귀엽다 세혁이 푸힛
너무이뻐요♥너무사랑스러운커플이에요!!!!
아 나연인 좋겠다.ㅎㅎㅎㅎ
아~~~~짱재밋어요뽀뽀씬나오니깐미소가저절로지어짐ㅎㅎㅎ
아 >< 너무 이쁜 커플이에요!!
으흐 머싯쪄
ㅋㅋㅋ 세혁이가 초딩때 나연이 좋아했꾸나~~~~~ ㅋㅋ 티가 팍팍나는데 왜 나연이는 모를까요오오~~??ㅋㅋ
킥- 기엽네
귀여워~>_<
이소설 완전 재밌어!!
진도는빠를수록 조은것이야.ㅋㅋㅋ
와우 ~ 글 읽는 내내 두근두근 캬캬 역시 작가님은 글의 마법사 ㅎㅎㅎ
점점더 잼있어 지능것 같아염.ㅋ
세혁이가 어렸을때부터 나연이를 짝사랑하고 있었군요...이번 의뢰도 그래서 자기가 맡은것같은데.. 왠지 세혁이는 그런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 아닌것같아요.. 우연히 알게되어서 선수친거겠죠..나연이 만날려구.. 스포츠카도 세혁이꺼 같은데...
아`` 역시!! 세혁이 멋임ㅆ다.~
배경노래..없이 보고 싶은데..-_-;;;;;;;;;;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