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반도체 김경민, 김주연]
코미코 ♬ 해외법인과 특수코팅이 매출 견인
링크: https://bit.ly/33jGRBz
■ 2Q 매출 498억 원. 추정치 부합. +10% Q/Q, +14% Y/Y
· 코미코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세정/코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부/장 중소형주에서 소재주로 분류된다. 2분기 매출은 하나금융투자 추정치 490억 원에 부합했다. 해외법인(미국, 중국, 대만, Shenzhen)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었고, 해외법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 제품군별 매출비중은 세정 38%, 코팅 52%, 부품 10%로 추정된다. 코팅 매출비중은 2019년 3분기에 50%를 하회했던 적이 있다. 전방산업에서 NAND Flash 감산과 비용절감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코팅 매출은 이제 안정권이다. 해외고객사들의 특수코팅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수코팅은 부품의 플라즈마 내식성을 개선해 Particle과 결손부위를 제어한다.
■ 2Q 영업이익 84억 원. 추정치 상회. -5% Q/Q, -18% Y/Y
· 영업이익은 하나금융투자 추정치 76억 원을 소폭 상회했다. 영업상황만 고려한 영업이익은 발표치 84억 원보다 높은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7/27 발간자료 <코미코: 매출 성장만 바라보자>에서 언급했듯이, 코미코의 주가가 상승할수록 Stock Option의 주식보상비용이 늘어난다. 2분기 영업이익에 20억 원 내외의 영향을 끼쳐, <충당금> 성격으로 차감됐다.
· 주가는 연초 대비 44.6% 상승했다. 고객사의 Austin 증설 수혜 기대감과 Foundry 업종의 낙수 효과 기대감 때문이다. 7월 말에 신주인수권 및 전환청구권이 행사되었는데도 외국인 지분율이 34.9%까지 늘어나며 희석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주식보상비용이 영업이익에 마이너스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감안 시, 향후 코미코의 실적 지표로 영업이익보다 매출이 유의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인테그리스의 Micro Contamination 사업처럼 코미코도 성장
·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편입종목 중에 공정소재 기업 인테그리스(ENTG US)의 실적을 살펴보면, 오염 제어(Micro Contamination Control)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은 +22.4%로 전사 매출 성장률 +18.3%를 상회한다.
· 인테그리스와 코미코 제품/서비스의 적용 분야는 다르지만, 고객사의 이용 목적은 동일하다. 코미코의 정밀 세정과 특수 코팅은 미세 오염(Micro Contamination)을 제어하고 최적의 공정 수율을 유지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코미코도 인테그리스의 MC 사업부같은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간략한 실적 전망은 2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