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하나 마늘 몇개만으로도 음식맛은 천차만별 차이가 나지요.
또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보관을 하고
어떻게 요리를 하느냐야 따라서 즐기는 방법이 각각인데요.
오늘은 무를 말려 고등어와 조려봤습니다.
그 맛이 얼마나 좋았던지
쫀득하게 씹히는 무 맛에 간만에 폭식을 했네요.
폭신한 고등어가 살캉하게 씹히는 맛이며
자작한 국물에 밥을 비벼 무한 폭식을 해 버렸으니 나오는 배는
넘치는 설겆이 덕에 금방 내려앉았습니다. ㅋ
별란맛 말린 무 고등어조림
만들어 볼까요?
고등어 조림은 어떻게 해 놓아도 다들 좋아라 하시죠?
말린무로 조리를 했으니
그맛 또한 극강입니다.
무우는 한입크기로 잘라 꾸둘꾸둘하게 하루정도 말려주시구요.
양념장은 보통 고등어조림 만들때하고 같구요.
양념장은 전에 올려놓은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http://blog.daum.net/idea0916/16107002
자작자작하게 그러나 아주 맛나게~
말린무우는 물에 한 삼십분정도 불려 바닥에 깔고
고등어를 올립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붓고...
강불에 처음엔 뚜껑을 열고 끓이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뚜껑을 닫고 중불로~
무가 살캉하게 됨과 동시에 간이 깊숙하게 스며들어
또 다른 고등어조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네요.
똑같은 재료 똑같은 양념...
하지만
변화를 주다보면 새로움이 소록소록이지요.
살아온 경험상
그리 현실에 안주하는 스탈이 아닌지라
치임도 있고 좌절도 있지만
본 많큼 경험한 많큼
그것이 제겐 아주 큰 재산이지요.
삼월도 이제 하루밖에 남지않았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4월엔 더욱 좋은 일 많으시길~
http://blog.daum.net/idea0916/16107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