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길, 일부러 시장통까지 빙둘러서 왔다.
그런데~ 아, 아니~
붕어빵 파는 아주머니가 웃고 계신 게 아닌가~
오늘 날씨처럼 아주 포근한 웃음이었다.
' 저 아주머니도 저런 웃음을 지으실 줄 아는구나~'
늘 조금은 불만인 듯한, 무표정한 얼굴이었는데~
괜히 기분이 무지 좋아졌다. 우울했던 마음이 상쾌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아주머니의 웃음에 끌려 붕어빵을 샀다.
정말 맛있는 붕어빵이었다.
무엇이 저렇게 아주머니를 환하게 웃게 만들었을까?
~ 궁금해져 왔다. 아~~
첫댓글 붕어빵 사면서 말하세요..아줌마가 웃으시니깐 붕어빵이 더 맛있네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