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올 초 “술붕어 쇼핑몰” 부가세 신고를 위하여 세무사로 있는 친구를 찾아갔는데 요즘은 세무서 뇌물은 꿈도 꾸지 못 한다고 합니다.
직원 대부분이 젊은 여직원들인데 말도 못 붙인다고 합니다.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과거 공무원 중 최고의 직종이 세무직 이었습니다.
물론 검찰 사무직도 만만치 않았는데 세무직에 비하면 세발의 피로 뇌물의 액수가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당연 구청의 세무과는 요직 중에 요직으로 그 중 세무1과 조사평가계는 인사이동 철이 되면 그야말로 박 터지게 싸우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내 입사 동기 중 경상도 "영해"가 고향인 친구가 어떤 빽이 있었던지 이 자리를 차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얼마 되지 않아 구로구청 세무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파면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참 재주가 많은 친구였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 재상이 있었습니다.
그는 탐욕이 지나쳐 관장들에게 많은 뇌물을 요구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풍요로운 고을로 부임하는 관장이 인사 차 들렸는데 늘 그랬던 것처럼 슬그머니 말을 던졌습니다.
“근래 내가 집을 짓는데 자금이 조금 부족한데 자네가 어떻게 좀 도와 줄 수 있겠는가? ”
이 말에 관장은 후일을 생각하여 자기 형편을 넘어 2백냥의 첩지(帖紙 : 어음)을 써 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재상은 항상 요강을 깨끗이 씻어 말려 방안에 두었는데 그 첩지를 보더니 서운한 표정을 지으면서,
“내 가까운 사이라 말을 꺼냈는데 자네가 나를 이리 박절하게 대접할 줄은 몰랐네. ”
하면서 첩지를 요강 속으로 던져 넣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관장은 그 첩지가 소변에 젖어 못 쓰게 된 줄로 알고 다시 4백 냥을 써서 내 놓자,
그때서야 “이 정도면 내 약간의 도움이 될 만하구먼.” 하면서 웃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요강에 던져 넣은 2백 냥과 4백 냥 첩지를 가져와서 6백 냥을 찾아갔다 합니다.
요즘에 이런 공무원은 없겠죠?
첫댓글 공무원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자들은 유형이 대략 하기와 같아 ,
아주 밥맛이 없다 ~
교활하고, 비겁하고, 음흉하고, 야비하고, 정직하지 못하고 , 남과 화목하지 않는 자이다 ~
살아가면서 이런자들은 가급적 멀리하여야 하는데,
그런데, 숨은 괴상한 발톱을 찾는데 쉽지가 않다.
최근에 사람소개을 하였는데,
이런 자을 추천하였으니, 제가 비난받아 마땅하다 ~
우리 삶의 방 여러분들은 상기 짓꺼리을 하는 사람이 없으리라 확신한다 .
삶의 방장이 있던 없던간에 ,
공지로서 정한 규정을 지키는 순박함이 생각난다 ~~
그럼요
어느 사회나 물을 흐리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죠
어느 곳이나 법이나 규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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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나라가 잘 되려면 공무원들이 청렴해야 합니다
제 생각은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 많이 깨끗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행 잘다녀 오셨습니까?
그러니 완주를 하셨겠지요
뇌물 좋아하던 동료들은 결국 다 짤리더군요
완주 하신 걸 축하 드립니다
설마 그렇까요
난 한국은 모르고
미국에서 제일 무서운것이 세금인데요
걸리면 바로 시민권 까지 박탈 당할수 있을 만치요 ㅎㅎ
오늘도 여전히 바쁘실테고요
요즘 우리나라도 세금 떼어먹기 힘 듭니다
최근 방송에도 세금 잘 걷혔다고 하더군요
미국은 정말 엄격하다 하더군요
무서운 발톱에
힘없는 민초들만 죽어납니다
요즘은 하위직은 단연코 뇌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연금이 로망 이니까요
그래도 뇌물을 받는 사람이 있다면 멍청한 사람이지요
제친구도 젊어서 세무공무원 하다가
옷벗었습니다
들키면 유죄
안들키면 무죄였던때
많이들 챙겼지요.
요즘은 많이 좋아졌지만
뉴스보면 아직도 곳곳이
유전무죄가 보이니ㅡ허탈하기도 합니다
맞는 말 입니다.
과거에는 공공연한 비밀 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이 맑아졌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