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인터넷/게임/엔터/통신 김현용]
<우영우, ENA 채널 격상의 신호탄>
스카이라이프(053210): NOT RATED
■강철부대로 존재감 알린 ENA, 우영우 대흥행으로 채널 광고수익 급증 확실시
- 동사 ENA 채널에서 매주 수목 본방을 방영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후속 공개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근 방영한 5회차에서 시청률 9.1%를 기록. ENA 채널 존재감을 알렸던 예능 강철부대조차 평균 시청률 1%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우영우 흥행은 마치 2012년 tvN에서 응답하라 1997이 1% 시청률에서 방영을 시작하여 최종화 시청률 9%를 최초로 넘겼던 것과 유사한 이벤트. 따라서 우영우를 계기로 1)ENA 채널 광고단가 급상승에 따른 광고수익 증가, 2)향후 종편향 편성을 고려하던 양질의 드라마가 ENA로 편성될 가능성이 급증하는 등 선순환 효과가 확실시됨
■tvN 사례 연구: 2014년 광고단가 500만원에서 2017년 1,400만원으로 3배증
-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대흥행시킨 tvN은 2014년 광고단가 500만원에 도닳했으며, 응답하라 1988, 시그널, 도깨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2017년 광고단가는 최고 1,400만원에 육박. tvN은 3년 만에 광고단가가 3배로 급증하며 주력 채널로 자리매김. 응답하라 시리즈가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캡티브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양질의 드라마를 지속 공급받은 것이 핵심. 동사 ENA 채널도 우영우가 기회를 만들었고, 계열 제작사 KT스튜디오지니 및 OTT 합병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은 CJ ENM으로부터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받을 가능성 상존
■견고한 캐쉬카우: 500만 TV 가입자, 중저가 특화 번들링, 그리고 전국망
- 통신업은 현재 동사 매출의 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TV 수신료/VOD 44%, TV광고/홈쇼핑 33%, 인터넷/모바일 13% 등으로 구성. 위성TV와 케이블TV를 합산하여 1분기말 가입자수는 508만명으로 OTS 이탈 방지 및 케이블 해지가입자의 위성TV 전환 등을 통해 500만 가입자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와 더불어 TPS(위성TV + 100M 인터넷 + LTE모바일) 서비스를 월 34,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중저가 특화 번들링을 무기로 1분기 전체 가입자 순증은 2.9만명으로 강하게 상승 반전
■미디어 사업 본격화를 감안시 P/E 6배는 기회 요인
- 동사 현주가는 22F 컨센서스 기준 P/E 6배 수준으로 이통 3사 평균 P/E에서 약 30% 할인된 것으로 파악. 향후 점진적으로 저평가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데 이는 1)500만명 TV 가입자를 기반으로 연간 900~1,000억원 OP 기반이 견고하고, 2)인터넷과 MVNO까지 아우르며 TPS 풀라인업을 갖춘 전국망 사업자이며, 3)콘텐츠 제작/유통 및 채널사업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함에 따라 리레이팅이 가능해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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