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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소리바다
 
 
 
카페 게시글
오순도순.......[사 랑 방] 정월 대보름의 추억
강석호 추천 0 조회 102 09.02.04 20:3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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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2.05 10:22

    첫댓글 하나하나 ...어린시절을 함께 살아온 우리세대의 이야기임에 웃으며 읽고 갑니다... 그 시절 잣도 비싸서 한종지 샀는데 성냥개비에 끼우다고 쪼개져 아까워했었지요...밤 호두 땅콩 부럼 깨면서 썩은것 나올까봐 맘조리던 생각도 나고 ...아침에 밖에 나가 친구이름 불러세워서 더위 팔던때 친구얼굴 화가 잔뜩나서 울려고 했던 생각에 친구도 보고싶어지네요...좋은 추억거리 주셔서 고맙습니다

  • 09.02.05 10:33

    어린시절로 돌아가고픈 ,.. 그래서 옛집 마당에 서보고 싶은 마음을 강선생님께서 가져보게 하시는 군요 .. 그리운 친구들 . 해가 지도록 뛰어놀다가 엄마가 밥먹어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돌아가 숟가락 놓자마자 잠들어 빠지곤 했지요 어머니가 다시 한번 불러주는 제이름이 듣고 싶어집니다

  • 09.02.05 10:41

    가난하지만 정은 넘치던 그시절의 풍경 . 정월 초하루가 지나고서도 여기저기 인심은 후하여 맨입으로는 돌려보내지 않았지요 집집마다 떡국을 내어놓고 수정과 식혜 그리고 향기롭던 나물의 맛,.. 지금은 풍요롭지만 정만은 그때랑 못한것 같읍니다 그려주시는 이야기 꼭 드라마를 보는것 같읍니다 강선생님의 인품이 그려집니다 밑에보여주신 오래된 악기마저 강선생님의 연륜을 말해주는것 같읍니다

  • 09.02.05 10:55

    푸성귀가 귀하여 봄똥이 나올때까지 묵은 김치에 의존하여 김치냄새만을 풍기고 살았지요 머리엔 서캐가 몸안에 이가 창궐하여 긁적긁적 목욕은 읍내 목욕탕이 있어도 부엌안에서 가마니 깔고 가마솥에 물데워 온식구 행군물에 때를 불리고 수건으로 때를밀면 구정물이 까마귀목욕한물 같았지요 그립지요 한없이 .. 강선생님이 주신 그리움의 바다에 로버트 빠져봅니다 아름다운 강선생님의 글 그리고 아버지 아쟁으로 흐느끼는 음성 .. 손끝에서 전해지는 음의 세계에 감동받읍니다 강선생님 좋은 글 주셔서 감동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 09.02.05 11:29

    비내리는 날 아쟁소리와 피아노소리 .. 그리고 그려주시는 보름의 추억 저도 그 마당으로 가봅니다 . 배고프고 춥고 걸어서 걸어서 가던 등교길 .. 프플라 나무 겨울에는 앙상한 나무가 우리들의 친구였지요 그시절 같이 살던 동무들도 다들 나처럼 늙어가고 이세상을 떠나가고 . 그립습니다 그시절로 돌아가 어머니 아버지 부를수만 있다면 .. 글 잘보고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 09.02.06 10:38

    정월대보름엔 나물과 오곡밥을 지어 먹으면서.. 시골..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비롯한 동네어른들이 농악놀이를 하시면서.. 동네 집집마다 돌으시고 논과 밭에 까지 가셔서 빙빙돌으시면서.. 풍년을 기원하시고.. 우물물에 까지 가셔서.. 풍수가 되기를 기원하시던 모습들이 아주 까마득한 옛날의 일이지만 떠오르네요.. 기택이 아버님의 글을 통해서 옛날 잃어버린 아득한 유년시절의 기억들을 되살리게 됩니다. 이제는 모두 곁에 안계신 분들... 많이 그리워지네요.. 직접연주하신 우리고유의 음악도 잘 들었습니다. 우리 전통 음악은 우리 민족의 깊은 한이 서려있어서인지.. 슬픔이 그 밑에 가득 고여있는 느낌을 받습니다.수고많으셨어요 ♣

  • 09.02.06 17:32

    시골에서 유년의 시절을 보낸 사람에게는 떠오르는 추억이지요 다들 생활에 바빠 잊고살았던 추억.. 이렇게 일깨워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역시 그렇게 마른버즘피어나는 봄날을 보내며 어린시절을 보냈고 냇가에서 발가벗고 미역을 감으며 보냈읍니다 보름날 저녁이면 쥐불놇이한다고 여기저기 깡통을 구해다가 못으로 구멍을 뚫어 돌려대기도 했지요 짚불을 태우다가 집단더미에 불이 붙는 바람에 그걸 끄느라고 어른들을 동원하기도 했지요아름다운 추억의 그시절 저도 가고 싶네요

  • 09.02.06 17:56

    어린시절 추억 잘보고 갑니다 고향 생각이 나는 군요 이제 친구들도 하나둘 떠나버리고 동창회를 가도 몇나오지도 않읍니다 그친구들과 산악회 가는 재미로 삽니다 버스타고 도시락 싸들고 하루종일 웃다 떠들다가 오곤하네요 강선생님 글 잘보고 갑니다

  • 09.02.07 06:39

    강선생님 건재하시군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좋은 추억 잘보고 갑니다 남대문 오시면 들르셔요 차한잔 사드리지요 점심도 대접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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