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동글이 올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덜 건강하시져?
음~~제가 무지 감명깊게 본 영화가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비껴난 휴가철에 보면..더욱 더 좋을 것 같아서리..
(ㅋㅋ 특히 휴가를 못가신 분들을 위해..약간의 염장성을 부여함과 동시에..마
음을 달래주는 영화로써는 100%아닌가 싶어여~~)
이름하여.."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인데여...
sda열분들 모두 보셨으리라고 생각되는데여~~~
안보신분들..빨랑 보셔용...쿠바음악 나아가서는 살사음악을 이해하고 느끼게 되는 기회가 된답
니다.(동글이의 경험입니다.)
저만 보고 감정과 여운을 안고 있기는 넘 아까워서리...
자..지금부터 엄청난 스트롤 각오하십셔~~!!
사실 동글이는 이 영화 지난 3년전인 2001년에 이미 보았답니다. 그것도 그때
한참 물 오르게 활동하던....우리 동호회 엠티가서..비디오로 봤었어여(그 전설의 대성리 엠티
요..홀릭언니 이하 sda고수분들을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ㅋㅋ말이 엠티지...공연팀 연습한다
고..2박 3일동안 연습만 무지하게 했슴당!!>..< 그것도 대성리의 화려한(?)개천물을 코 앞에 두
고..)
헤헤 눈치채셨겠습니다만..이영화는 쿠바음악을 주제로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데요...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쿠바음악이라고 하는것들-살사, 메렝게, 룸바 등
등과 이른바 라틴팝이라고 하는것들(모...아디스트를 따지자면..제니퍼로페즈
나, 리키마틴을 생각하시면 됩니다.)-의 원류(?)를 찾는 의미가 깊답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쿠바 아바나에 실존했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멤버들의 이야기 입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멤버들-꼼빠이 세군도, 이
브라힘, 오마라 , 곤잘레스......-은 이젠..할아버지 할머니들입니다.(이 중에서.. 꼼빠이 세군도
는 100세가 다 된 할아버지 십니다.)그런데도 얼마나 정정하신지..음악이 저절로 묻어나오는 그
들의 삶에 동글이는 반해버렸답니다. 그냥..노래를 부르는것이...혼이 담겨있는 울림일 정도구
요. 특히 쿠바의 "냇킹콜"이라고 부르는 이브라힘의 보컬은 환상 그 자체 입니다. 또한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쿠바의 풍경들도...한장면 한장면이 기냥...그림이나 사진
으로 남겨도 예술일 정도로 아름답구요. 특히 이 영화 의 맨 첫장면인...낡은
구 소련제 자동차가 긴 해안선 도로를 지나가는데...파도가 자동차를 덮치는 장
면은....압권입니다요.. (요 장면만으로도..휴가못가신 분들..위로가 많이 될겁
니다.)
ㅠㅠㅠ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직접 보셔야 이영화의 진가를 알 수 있답니
다. 제가 말로 어찌 다 표현 할 수 없는....그 무엇이 이 영화에는 담겨 있답니
다.
음~~~이영화는요..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3월에 시네큐브에서 단관개봉했구
염...지금은 비디오로밖에..볼수 없어요.
요 영화 보며는요..쿠바음악이 이렇게 아름답다는걸 느끼게 되구요.이 영화의
OST를 구입하게 될 확률 50%가 넘구용....좀 심하면..언젠가 꼭 쿠바에 가 보
리라는 소원을 갖게 하는 희안한 영화더라구요.한마디로 음악에 반하고..영화
에 반하고...히히!!
특히 영화에서 나오는 노래들이 번역이 되어서 뜻을 알수 있는데여..캬~~~그
가사가..정말 시어로 느껴질 정도 입니다요.
음~~~~잼있는 블럭버스터 영화로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도 좋지만요..떄
론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처럼..내 감성과 영혼을 일깨우는 영화도 좋을 듯
싶습니다요.
올 여름..동글이의 강추 영화 입니다요.
카페 게시글
아무글대잔치
★항상 행벅하세용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보고...
동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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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9 02:5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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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멀티는 보면서...졸리기만 했었슴다...하도 칭찬이 자자한...영화길래...너무 기대를 해서였을까요...오늘은 볼륨을 높이해서...다시 한번...보겠습니다...